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 주말 목포 방문하였습니다 (82함께)
기차타고 가는 혼자 여행이라 생각하면
참 좋기도 했어요 .
전날 근무를 마무리 하고 떠나서
목포에서는 가족들을 만날수 없는 시간일지라
간김에 다른 곳도 둘러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이른 아침의 목포는 참 평온했습니다
미수습자 어머님들과 아버님들을 뵈었구요
유가족 어머님들과 아버님들도 뵈었습니다
준비해간것들 전달하였어요
관광버스를 타고 온 어르신과 젊은 연인들 등등 활짝 웃으며
V자를 하며 세월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앞에
하루 두번 조금이라도 배에 가까이 들어가 보시고 싶어서
그 앞에 시간 기다리며 앉아 계신 가족들을 바라볼수가 없었습니다 .
가족분들은 아무렇지 않으신듯 보였지만요
그래도 찾아와 주신것으로 그분들께 감사해야 하겠지만
우리 조금의 배려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엄마들의 말씀 전합니다
다른 분들에게 너무도 미안해서 울수도 웃을수도 없습니다
우린 9명이 함께 가는 그 날이 빨리 오길 기다립니다 .
그때까지 꼭 기도해주세요 ..
82쿡 회원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
참 봉하버스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올해는 시간도 촉박했고
그리고 올해는 많은 단체에서도 준비하시더라구요 ,
각자 편하신 곳에서 가시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버스 대절 비용도 비싸요 ^^
45인승이 아닌 25인승으로 매번 가다보니 (너무 먼길이라 )
다른 단체 비용보다 조금 더 나오기도 하고
기타 다른 사정들로 올해는 준비 못했습니다 .
내년을 기약해보지요 .
오늘은 6월 소녀상지킴이들에게 82 여러분이 응원해주실 식단을 짜는 날입니다
식단을 보내드리면 ciel님께서 또 엄청난 수고를 해주시지요
매달 매달 마지막인것처럼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
줌인줌아웃 링크 겁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2348732&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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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덧붙이자면
사진을 찍는것에 대한 문제가 아니고
웃으며 V자까지는 (어린 아이들 제외 ) 하지 않아야 (이게 제 글의 팩트입니다 )
글이라는게 오해가 많더라구요 ;;
1. ...
'17.5.22 9:11 AM (220.75.xxx.29) - 삭제된댓글아 주말은 사람이 많아 좀 분위기가 다른가봐요.
저는 저번주 수요일에 갔었는데 다들 조용하니 세월호 사진만 찍고 특히 기억에 남았던 가족은 대여섯살 정도 되는 아이들 동반하고 오신 팀이었는데 아이들이 깔깔대고 뛰어다니니 큰 소리로 뛰지말라고 여기 그렇게 뛰고 노는 곳 아니라고 할아버지가 타이르시더군요...2. 언제나
'17.5.22 9:24 AM (14.39.xxx.232)언제나 고마운 분.
건강 하시길요.3. ciel
'17.5.22 9:28 AM (77.158.xxx.188)고맙습니다.
저 대신 소녀상 홍보까지 해주시고 ㅠㅠ
유지니맘님 글을 많이 보실테니 잠시 홍보하고 가도 될까요? ㅋㅋ
이번 주 27일 토요일 저녁 8시에 6월 소녀상 1일 후원자 모집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4. 감사합니다
'17.5.22 9:37 AM (211.109.xxx.29)언제나 고마운 분.
건강 하시길요. 2222225. 항상
'17.5.22 9:57 AM (125.180.xxx.52)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길요 3333336. ㅇㅇㅇ
'17.5.22 10:01 AM (116.39.xxx.29)저도 이번 주에 가려고 기차 예약했습니다.
빈 손으로 가기 뭣해서 그러는데 현장에 계신 가족분들께 가져다 드릴만한 게 뭐 있을까요? 기차로 혼자 가는 입장이라 너무 큰 부피는 그렇고, 자잘하지만 그분들께 필요한 생필품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아니면 과일이나 음료수 같은 간식도 괜찮을까요?
모두들 그렇듯이 이런 일은 처음이라 당사자들껜 뭐든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7. 여행이라 하기도 미안하군요.
'17.5.22 10:12 AM (1.246.xxx.122)늘 이렇게 애쓰시니 그냥 미안하고 고맙기만 합니다.
8. 유지니맘
'17.5.22 10:35 AM (223.62.xxx.78)ㅇㅇㅇ님
오늘 낼 한번 살짝 알아보구요
여기에 댓글 달아놓을께요
쪽지 주시면 더 좋겠구요
음료수는 사실 잘 안드시는것 같긴했어요9. 나무
'17.5.22 10:53 AM (203.223.xxx.109)늘 아프고 고마운 분이십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평안 하십시요.....10. 쓸개코
'17.5.22 11:26 AM (121.163.xxx.88)짐들고 힘드셨겠어요..
여러분들 말씀대로 건강 꼭 챙기셔요.11. 유지니맘
'17.5.22 11:46 AM (223.62.xxx.78)쓸개코님
안힘들었어요
바퀴달린 캐리어에 짐 꽉 넣어서 여행가는 기분으로
잘 다녀왔어요
나름 좋았어요
혼자만의 사색이랄까 ㅋㅋㅋ12. 수고하셨습니다
'17.5.22 11:55 AM (115.86.xxx.61)항상 봉사해주시고 깊은 마음 감사합니다.
13. 고맙습니다!
'17.5.22 12:44 PM (125.130.xxx.185)마음은 항상 같이하고 있습니다만 실천은 어려운 일이라는것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