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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한국의 행로?

꺾은붓 조회수 : 260
작성일 : 2017-04-27 09:29:03

                대선 이후 한국의 행로?


  대통령선거 사상 최다인 15명이 벽보를 붙였다.

  대통령을 단 한명이 아닌 복수로 뽑을 수만 있고, 그들 15명이 내세운 공약이 새빨간 거짓말이 아닌 가능성과 현실성이 있는 공약이고, 그 공약을 한 후보가 그 공약을 이행할만한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했다면 15명을 몽땅 대통령으로 뽑으면 대한민국은 5년 안에 통일이 되고, 5년 안에 지구촌 최고의 선진국이 되고, 달나라에 국기를 최초로 꼽는 것은 비록 미국에게 선수를 빼앗겼지만 달나라에 최초의 대사관이나 개발기지를 세울 수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다.

  달나라에 최초의 한국대사관이 들어서면, 달나라에서는 한국에 토끼를 한국대사로 파견할 것이고 대사관 앞마당에 달나라에서 가져온 계수나무를 기념식수로 심을 것이다.

  이 공약들이 0.000001%나 가능성이 있나?

  그러니 15명의 공약은 99.9999% 새빨간 거짓말이거나 허무맹랑한 코미디일 뿐이다.


  각설하고!

 돈 몇 억 코풀어 버려도 하나 아쉬울 것이 없는 졸부 어중이떠중이 15명이 후보로 나섰지만, 현재 당선가능 권에 들어선 후보는 문재인과 안철수 두 후보 뿐이다.

  물론 홍준표 이하 13명중 한 명이 당선된 수도 있겠지만, 이건 낙타도 아닌 고래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올 확률보다도 적으니 논외로 한다.

  그러니 대선이후 한국의 행로는 문재인과 안철수의 과거 경력과, 사람 됨됨이와, 그의 도덕성을 따져보면 대선이후의 앞날을 대충은 예상을 할 수가 있다.

  

  1. 문재인 당선

  문재인은 김대중 노무현과는 뗄 레야 뗄 수가 없고, 또 그 스스로도 김대중- 노무현이 못 다 하고 간일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2. 안철수 당선

  그는 그의 입으로 어떤 대통령을 승계하겠다는 말은 안 했지만, 그는 이명박 시절 그의 기업(안랩?)을 고무풍선 불리듯 했고 이명박으로부터 중요 명예직을 얻는 등 관계가 아주 돈독했으니, 안철수의 머릿속에는 성공한 대통령의 으뜸으로 이명박이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박근혜가 탄핵이라는 막다른 골목으로 몰리기 전까지는 박근혜 정권과 겉으로는 서로 소가 닭 보듯 했으나 속으로는 뉘 좋고 매부 좋고 하는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니 집권 후 박근혜의 사면이나 복권에 대해서 “안 된다!”고 딱 부러지게 부정을 못 하고, 철부지 어린애가 한쪽 볼에 주먹 만 한 눈깔사탕 물고 어른이 묻는 말에 우물우물 입 속에서 눈깔사탕 굴리면서 하는 뭔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는 코맹맹이 소리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국민들은 누구를 뽑아야 하나?

  김대중이 김영삼으로부터 물려받은 나라!

  나라는 부도 직전이고, 온 국민이 다니던 멀쩡한 기업이 줄줄이 도산을 해 졸지에 실업자가 되어 피눈물을 흘리며 길거리 뒷골목을 정처 없이 방황해야 했다.

  잘 기억을 더듬어 보시기 바랍니다.

  IMF 전까지는 쓰레기종량제봉투라는 것도 없었고, 모든 빈병과 폐지는  큰 봉투에 담아 길가에 내다 놓으면 구청에서 수거를 해 갔습니다.

  길거리에 빈병과 박스를 줍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그때부터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 한 참 뒤부터 쓰레기종량제봉투가 생겨났습니다.

  물론 쓰레기종량제봉투의 도입은 잘 한 일이고 또 시대의 변천에 따라 당연히 도입해야 할 제도였고, 자원도 부족한 나라에서 재활용품을 별도로 수거해서 재활용하는 것은 썩 잘 하는 일이지만, 길거리 박스 줍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생겨난 역사적 뒤안길을 헤아려보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전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행정관청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선별하여 재활용을 했지만, 박스 줍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부터는 최저소득층의 조그만 벌이감이라도 행정관청에서 이를 가로 챌 수가 없어 그냥 놔두어서 이제는 우리사회의 보편적인 한 단면이자 관행이 되었습니다.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이 100% 잘 한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고 실제로도 같이 IMF경제식민지가 되었던 나라들 중 가장 앞서 IMF경제식민지에서 독립을 했고, 한치 앞을 점칠 수 없는 남북관계를 잘만 하면 우리도 통일이 될 수 있다는 가슴 벅찬 희망을 국민들에게 상상이 아닌 현실로 보여줬습니다.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이게 김대중 이전의 모든 정권이나, 노무현 이후 이명박-박근혜정권에서는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입니까?

  김대중-노무현 10년간 부도난 나라를 일으켜 세워 알뜰살뜰 모아 나라의 곡간을 빼곡히 채워 이명박에게 넘겨줬습니다.


  이명박-박근혜 9년

  이걸 꼭 말로 일일이 설명해야 되겠습니까?

  지금 보시고 있는 대로 아닙니까?

  오죽했으면 국민들의 입에서 너도나도 “이게 나라냐!”란 탄식이 쏟아져 나왔겠습니까?


  이제 판단과 선택은 국민들의 몫입니다.

  김대중-노무현의 10년 잘한 점은 이어받고, 잘못된 점은 바로 잡아 한 단계 성숙된 민주국가로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이명박-박근혜 9년 같이 한쪽에서는 돈 쌓을 창고가 넘쳐나 창고가 터지고 배따지 터지는 소리가 요란하고, 한쪽에서는 배가 너무 고파 뱃속에서 쫄쫄 소리도 나오지 않는 나는 나라를 지속할 것인지?


  판단과 선택도 국민의 몫이듯, 그 뒤에 환호나 피눈물도 국민의 몫입니다.

  알아서들 하십시오!



IP : 119.149.xxx.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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