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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부 학원 맡겨보니 기가막혀

학원 조회수 : 4,839
작성일 : 2016-09-02 22:29:11

어제 9월 모의 보고 왔더랫죠.  학생이나 학부모나 긴장 의 연속인  하루하루입니다.    
학원,   그것도 대치 서초 분당 등 연결되는 대형학원이라면. 그래도 믿을만하지 않을까.  
원비 비싸든 말든 남들 좋다는 데.  전교권 친구가 선택한 바로 그 곳 
내신 대비하라고 또는 방학 특강이라고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그 학원 실체를 보게되었고  익명이니. 올려볼렵니다

초등이나 뭘모르지 고등 정도 되면 애들도 보는 눈이 있을테니  깐깐하게 공부시킬 줄 알앗어요

기본 10분~15분 넘기는 지각생들.

강사들 and 학원 운영하는 님들 왜 친절하게 기다리고 잇을까요? 수업 시간 늦게 시작해요

강의료 90분이다 120분이다  칼같이 금액 받으면서 
테스트랍시고 조교한테 학생들 맡겨놓고  강의실은 들어가도 않고 

월급 쟁이 원장이랑 수다떨고 . 포도 따먹고 잇어요.  그 시간이 15분~ 심할 땐 30분.

쉬는 시간. 5분 쉬자~ 그러고나와서 최대 20분까지 안들어가요 
물론 5분 먼저 끝냅니다. 

심한 경우 내신대비를  여러 학교 겹치기 출현합니다.  20분~30분을 맞물리는 수법이지요. 

선전문구에야 학교별 전략 엄청 짠 것처럼 하나. 실상은 당일날 시험범위 묻고 잇더군요. 

안 그런, 양심있는 열심히 하는 분도 물론 잇겟죠.  하지만..ㅠㅠ 

공부관심없는  학생들 스맛폰으로 딴짓하고 맨 뒤에 앉아  멍~~때리고 잇는 데도 강사쌤들 지적안해요

흔한 말로 .  전기세 내주러 왓으니까요.  애들도 머리가 커서 그렇게 주의듣거나 공부를 강요당하면

집에가서 다른 핑계 대고 학원을 옮겨갈 테니까요.  서로가 공생관계인 셈 

집에서 공부 안하니 차라리 밖에라도 나가라 하는 경우야

상관없겟지만.  정말 그건 아닌듯 .  적당히 체크해보고 불경기 중 불경기인데 사교육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할거 같어요

알고나니.  지인들이랑 소수그룹 과외를  알아봐야겟다 싶은 ..
IP : 203.170.xxx.2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2 10:36 PM (211.229.xxx.183)

    그래서 비싼돈주고 과외하는거죠

  • 2. 너무 돈 아까움
    '16.9.2 10:40 PM (182.172.xxx.183)

    정말 학원 에어컨 돌리는 비용 대주는
    애들중 하나가 울 아그 더라구요.^^;;
    전혀 안 다녔어도 받아왔을듯 싶은 그런
    점수 받아왔어요. 어제 모의고사에서요.

  • 3. 원글
    '16.9.2 10:59 PM (203.170.xxx.219)

    에휴. 저도 에어컨 값 전기세 내줬죠.

    이런 걸 두고 '알면서도 속는다' 겟지요? 차라리 방과후학교를 보낼까 심란합니다

  • 4. ...
    '16.9.2 11:04 PM (121.166.xxx.130) - 삭제된댓글

    뒤에 앉아서 휴대폰하고 엎드려 자고 이러는 애들 지적하면 애들이 감사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대들거나 말대꾸하던가 혹은 학원 끊어 버린대요. 그래서 지적도 함부로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엄마에게 거짓말로 선생흉보고 그러면 엄마는 학원 옮기니..걔들이 원하는 대로 냅두는게 오히려 낫다고.

  • 5. 고3때 딸이
    '16.9.2 11:30 PM (39.118.xxx.24)

    막판에 파이널강의 현강들으러 갔었는데
    수능 코앞에둔 파이널인데도 뒤에 옆에 엎드려 자는 아이들
    수두룩하다고 놀라했어요
    왜 오는지 모르겠다고...

    근데 울 막내아들이 딱 그럴것같아 미리 걱정입니다.
    대충대충 건성건성
    못하면 차라리 공부접고 다른 적성 찾아 기술이라도 배워라할텐데
    잘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못하는것도 아니고
    노력을하는것도 아니고
    중상위권 어중간하게 공부하는 아이들이 제일 힘든것같아요ㅠㅠ

  • 6. 원글
    '16.9.2 11:42 PM (203.170.xxx.219)

    파이널 강의 현강 때 뿐이게요.. 모의 국어보는 시험 시간에도 졸던걸요

    그냥 자습하기엔 불안하니까 겟죠
    학원에 돌리는 데 익숙해진 부모와 당연시된 아이들 . 거기에 기생하는 학원 삼박자지요

  • 7. T.T
    '16.9.3 12:50 AM (211.46.xxx.191)

    아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거 알아주시는 학부모님도 계시는군요.
    전 대치동에서 작게 학원하는데요.
    그런 학원들 너무 많이 봐서 솔직히 많이 속상하고, 그래서 꼼꼼하게 관리하는데
    그래도 그 학원들 마케팅 수법에는 당할 재간이 없네요.
    아무리 정직하게 제대로 가르치고, 성적을 잘 내고 해도,
    대형학원은 다르다,
    이름있는 선생님은 다를거다,
    설명회들어보니 정말 괜찮은 것같다
    이러면서 학원 옮기는 분들 계세요.
    물론...
    내신대비수업한다면서
    수업은 제대로 안하고
    그냥 책 던져주고 밑의 설명 읽고 문제 풀고 모르는거 질문해~
    이러는 학원으로 옮겨갔지요 그아이...
    새벽 두세시까지 붙잡고 가르치며 60점대를 90점대로 끌어올렸지만
    학원 설명회에 넘어가신 학부모님, 더잡고싶지 않았어요.

    제대로 공부해야 성적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일주일에 한번 시간낼 수 있다고 하면서
    그래도 성적내달라고 강짜부리는 학부모님..

    전 이제 너무 지치는 것같아요.
    물론 절 믿고 잘 따라오는 아이들이 많지만
    그런 일들있을 때마다 얼마나 억울한지.

    학원들 점검해보셨나요
    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관리하는지...
    대체 왜 보내세요? 그런 이상한 학원들...
    특강이래봤자 제대로 가르치는 것도 없는데..
    사교육 시장 이렇게 만든건 학부모님들 책임도 크다고 봐요.

  • 8. ㄴ동감합니다
    '16.9.3 2:03 AM (175.127.xxx.62)

    그럴듯해 보이는 학원, 제대로 가르치지않는데 전교일등이 간다 등등 마케팅 전략에 넘어가는 학부모님들 많으세요

  • 9. 제로니모
    '16.9.3 2:59 AM (118.32.xxx.162)

    전교 일등은 학원 안가도 공부 잘합니다.
    그리고 장학금 주면서 모셔오구요...광고 할려고.

  • 10. .....
    '16.9.3 4:20 AM (221.164.xxx.72)

    그런 학원에서도 전교권 애는 전교권 하잖아요.
    학원에만 보내면 다 해결 될 것 같은 착각은 원글님이 먼저 하신 것 같네요.
    다른 학원 알아보기 전에, 우리 애는 왜 전교권 정도로 공부를 안할까부터 고민하세요.

  • 11. 그런데
    '16.9.3 7:51 AM (119.14.xxx.20)

    과외도 많이 다르지 않아요.

    과외도 선생 명성에만 기대하고 비싼데도 몰려가죠.
    과외도 아이가 안 하면 말짱 도루묵임에도 불구하고요.

    제 친구가 다른 친구의 학습부진아 친구 아들을 기적적으로 끌어올려 상위권으로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바로 소문난 과외선생으로 보내버리더래요.

    그런데 유명과외선생이리고 다 성적 올리고 성실할까요?
    주변에 천만원짜리 특강 듣고도 지방대 간 경우 있어요.

    그렇다면 인강이 답이냐...
    소위 스타급 강사란 사람 수업 들어보니 참 어이가 없어서...

    잡담을 한참 하고, 막말작렬인 경우도 있더군요.
    그 쪽도 자극적이라야 아이들이 열광하나...싶었어요.

    사교육 일번지에서 입시 관련 사교육 하는 아는 사람이 있는데요.
    사교육시장 허수가 정말 많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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