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의 말투는 모두 같은가요

아들 둘 조회수 : 2,828
작성일 : 2016-07-24 23:30:40

남자 형제없이, 자매의 말 잘듣는 장녀로 자랐는데

아들만 둘입니다. 큰 아이가 초 6인데 말투며 표정이 아주 가관입니다.

자기 할 일은 대충 하면서 한 마디 하면 입술을 부르르 떨면서 대답도 안합니다.

엄마가 단호함이 부족하다는 말을 주위에서 자주 합니다.

잔소리를 늘어놓다가도 아들이 기분 상한 것 같으면 슬그머니 풀어준다는 거죠.

인상쓰고 잡도리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일요일 종일 불덩이 치미는 것 참다가 저녁에 친정부모님까지 모두 계시는 데서 터졌습니다.

작년에 제가 초기암으로 수술을 받은터라 친정엄마가 혼을 내고 일단 마무리 되었습니다만,

집에 와서도 같은 일 반복.

학원숙제며 공부는 제가 다 손을 떼고 너 알아서 해라, 맡기는 데도

사소한 생활습관 - 인사, 식탁예절 - 등에서 부딪칩니다.

친구가 저한테 대학원이라도 가라고 하는데 참...

 

시간 지나면 나아질까요

IP : 221.138.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4 11:32 PM (1.240.xxx.136)

    매를 드세요.

  • 2. 원래
    '16.7.24 11:40 PM (119.149.xxx.79)

    그래요.
    몇년간 더 심해질 가능성이 커요.

    엄마가 수술한 후인데도 그러는군요..휴우....

  • 3. 원글이
    '16.7.24 11:52 PM (221.138.xxx.9)

    근데 얘만 문제가 아닌 게 다른 집 아들을 봐도 이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딸도... 사춘기가 무슨 전염병인지...

  • 4. 그게 다
    '16.7.24 11:59 PM (211.244.xxx.154)

    전두엽 때문이에요.

    옳은 소리를 해도 알아들을 뇌가 아직 미성숙인거에요.

    무조건 이쁘다 내 아들 해가면서 고기 많이 먹여주세요.

    물론 부모한테 예의없이 하는건 딱 선을 긋고 혼내야하고요.

  • 5.
    '16.7.25 12:02 AM (202.136.xxx.15)

    중 1 아들인데 말 이쁘게 해요. 변성기 오고 물론 짜증낼 때도 있지만 선 지켜요

  • 6. 일부러로긴
    '16.7.25 12:29 AM (183.109.xxx.87)

    전두엽때문 아니에요
    어릴때부터 잘못된 언행 태도는 정정해주고
    인사 (감사와 안부 등등) 철지히 가르치고
    엄하게 대신 사랑 표현 자주 해주니 전혀 그런 모습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엄하게는 못하셔도 얘기는 꼭 해주셔서 바로잡아주세요

  • 7. 부자되기
    '16.7.25 10:47 AM (175.223.xxx.195)

    조카가 중 3 인데 중1때 사춘기 가 와서 말과 행동이 부모둘다 한테는 아주 가관 이더군요
    근데 평소에 애들을 잘못된 행동을 해도 야단을 안치니 지금은 여러 어른이 있어도 말을 함부로 하더군요
    애들은 어른 간을 봅니다
    어려서 부터 잘못된건 바로 잡아야 커서도 예의 바른 아이로 자랍니다
    부모가 그때 그때 바로 잡아야 합니다

  • 8. 원글이
    '16.7.25 12:04 PM (221.138.xxx.9)

    간을 보는군요. 사랑으로 품고 바른 길로 이끈다는 것이 저에게는 왜 이렇게 힘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256 ‘한강의 기적’ 꺼내 ‘헬조선’ 역공, 청년세대에 ‘자긍심’ 강.. 3 세우실 2016/08/16 652
586255 함초 생즙 어떻게 해야 맛있을까요? 2 함초 2016/08/16 407
586254 이게 갱년기 때문인지 더위 때문인지 14 .. 2016/08/16 4,848
586253 위염인가 내장출혈인가 엄청 걱정했어요. 3 역시 82!.. 2016/08/16 1,407
586252 회사가기 싫어요 4 싫다 2016/08/16 1,037
586251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1 기사모음 2016/08/16 260
586250 (질문)노모의 엉치통증! 3 쿠이 2016/08/16 1,061
586249 더위에 더 살 찌지 않았나요? 19 퉁퉁 2016/08/16 4,608
586248 대기업 주재원으로 나가면 어떤 집 제공받나요? 8 궁금 2016/08/16 5,694
586247 2016년 8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8/16 481
586246 요즘 ADHD 아이들이 너무 많네요. 72 하늘 2016/08/16 22,416
586245 혹시 안과 라섹수술은 1 82cook.. 2016/08/16 582
586244 908명 삭발식 이야기 7 의심스럽다 2016/08/16 1,097
586243 대전분들알려주세요 점순이 2016/08/16 538
586242 남편될 사람이랑 취향이 너무 다르면요 24 홍차 2016/08/16 6,067
586241 전기세 인하 논란을 보면서.... 3 ^^ 2016/08/16 1,171
586240 배달음식 끊고 10키로 줄였어요. 17 노배달 2016/08/16 9,263
586239 실제로 조사원이 도둑질까지 하나요? 굿와이프 2016/08/16 1,624
586238 함께 몰려다니며 뒷담화 같이 하던 사람들이... 9 ... 2016/08/16 4,114
586237 방광염 증상 6 도움 2016/08/16 1,639
586236 영국인데 러쉬에서 뭐사가는게 좋을까요. 6 2016/08/16 2,793
586235 시원한비가 쫙쫙내리네요~ 5 포항은 2016/08/16 2,685
586234 서초동, 싼 아파트는 얼마나 하나요? 11 잠이 안와요.. 2016/08/16 3,347
586233 가스렌지 공기 오염과 인덕션 전자파 어느게 더 나쁠까요 7 단지 2016/08/16 6,118
586232 해어화 이쁜 영화네요. 15 기대이상 2016/08/16 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