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먹고 , 잠 잘 자고, 운동도 좋아해서 틈틈이 자주 하고..
아들녀석 나이 서른될 때까지 특별히 신경쓰는 거 없어도 늘 건강했어요.
그런데 취직하고 아직 1년도 채 안 됐는데 어찌나 기력이 떨어졌는지 걱정이 되네요.
날마다 12시 넘어 퇴근, 주말에도 쉬는 날이 드물어 늘 잠이 모자란 상태예요.
이제껐 아침 거르지 않고 잘 먹고 다녔는데 입사한 후로는 5분이라도 더 자고 싶어서 밥 못 먹어요.
운동이야 말해 뭐하겠어요.
전에 없이 아침에 찬물 마시거나 야채즙 같은 거 먹으면 설사를 해서 것도 못 해주고..
남편은 평생 나하고 같이 장사를 해서 종일 같이 있으니 이것저것 좋은 음식을 챙겨줄 수가 있었는데
아들애는 제가 해줄 게 없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결국 영양제나 아침 저녁으로 챙겨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뭐가 좋을까요?
종합비타민제 필요없다는 말도 있고,
전 그동안 식보가 최고라고 생각해서 집밥만 신경썼지 영양제는 통 모르거든요.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아들애 말고도 올해 환갑인 저의 부부에게도 뭐가 필요한지 일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