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꼰대짓

^^ 조회수 : 3,025
작성일 : 2016-05-13 12:50:16
(글 깁니다.죄송합니다)



20년차 직장인입니다. 직급은 부장이구요.

남초 회사이고. 나이는 많지만 직원들이랑 편하게 지낸다고 나름 자부하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식하면 2차 지나면 눈치줄까 빠져나옵니다)


지사쪽에 신입 여직원이 입사했습니다.

지사쪽엔 경리업무 하는 사람이 이 여직원 하나라 인수인계가 덜 된 부분 가르쳐달라며

본사 경리직원에게 인사시킨다고 데려왔더라구요.

생전 신입사원 들어와도 인사 안시키는 직원들이라 한번씩 지사가면 모르는 얼굴들이 꽤 있고 그럽니다.

바로 사수인(그동안 막내였던) 대리가 데리고왔는데

22살이고 예쁩니다. 꽃같이. 이 남대리가 흑심이 있구나 싶어서 속으로 웃으면서 인사받는데.



이 여직원 치마가 너무 짧습니다.

짧아도 너무 짧습니다. 걸그룹 치마같습니다. 그것도 소위 후레아치마 (플레어스커트)라서 나풀나풀거립니다.

경리직원들에게 인사하고 함께 오신 이사님과 저는 회의에 들어가고. 남대리와 이 여직원은 대기상태였는데.

임원회의 끝나고 사장님까지 인사 드린다고 하길래. 오늘 의상이 너무해서 다음에 와서 인사해라. 하고 웃었습니다.

연세가 좀 있는분이라. 미니스커트나 나시 이런옷 그닥 안좋아하신다고.

그랬더니 그 여직원이 "속바지 입었는데요"라고 합니다.

저랑 15살 차이나는 친구인데. 첫날부터 말대꾸를 하니 속으로 놀라서.

"속바지 입는다고 치마가 길어지나요"라고 하고 다음에 제대로 입고와서 인사드리라고 하고 좋게 얘기했는데


여기서 그 남대리가

"에이 부장님 부러워서 그러세요?"라고

술자리에선 편하게 농담도 하고 하는 사이지만. 신입사원 앞에서 저리 말하니 욱하기도 하고.

얘가 나를 뭘로 보고있나 이런생각도 들고.

(솔직히 말하면 회의에서 박살 나서 기분도 안좋았습니다)

정색해서 회의실로 오라고 해서 남대리에서 뭐라고 했습니다. 제대로 처신하라고

남대리도 눈치가 빤한애라. 죄송하다고 바로 사과해서 좋게좋게 하고 나왔는데요.

여직원애가 울고있더라구요. 왜 우는지 이해가 안됐지만. 혼나서 그러려니 하고 복귀시켰는데.




남대리와 담당이사가 지사에 가서 뭐라고 말을 했는지

지사장님이 전화해서는

"왜 xx씨(여직원)를 울렸느냐, 그러니깐 자꾸 꼰대꼰대 하는거야"라고 하시네요.

지사장님이 저 대리일때 담당 부장님이셔서 농담식으로 말씀하시긴 하셨는데. 기분이 나빠서

이래저래해서 뭐라고했다 상황 설명 드리고 급 진지했더니

농담이셨다며, 알아서 잘 했겠지 하고 넘어가긴 했습니다.



얘기가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만.

제가 처신한게 꼰대짓으로 불릴만한 잘못된 처신이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어차피 엎질러진 물이라. 여직원이든 남대리든 사과할 마음은 없습니다만
(이게 제일 꼰대같은 생각이긴 하네요)

다음에 또 이런일이 생기면 꼰대소리 안듣고 어찌 처신해야 하나 싶어서 말입니다.
IP : 211.212.xxx.23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3 12:55 PM (118.37.xxx.225)

    치마가 짧든, 길든..무슨옷을 입었던 그 여직원에게 신경 끄세요.
    나름 생각해준다고 하는게 그 직원 입장에서는 꼰대짓처럼 보이니까요...

  • 2. ^^
    '16.5.13 12:58 PM (211.212.xxx.236)

    그쪽 지사에서는 뭐라고 할 사람이 없는데
    본사쪽에선 한번씩 말 나올 사안이라. 본사에 올때는 조심하라는 뜻이었습니다.
    가끔 임원들이 자기들 기분 안좋을때면 만만한 "옷차림"지적을 하곤 해서요.

  • 3. 비슷
    '16.5.13 12:58 PM (50.155.xxx.6)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경력인데, 여긴 미국이라 관점이 틀릴수도 있겠지만 치마길이를 언급한 그 자체가 sexual harassment 가 될 수 있고 부적절한 말이였다 싶네요. 패션에 유행이라는게 있으니 그정도로 이해하고 그런말은 삼가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문화가 다를수는 있겠지만 함 생각해보셨음해요. 말대꾸한다는 인식도 제겐 잘 이해가 안가네요. ㅠ

  • 4. ....
    '16.5.13 1:04 PM (118.37.xxx.225) - 삭제된댓글

    그럼 정확하게 본사에 올때는 지적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 일러주면 될것 같습니다.
    다음에 와서 인사해라...이러면 전후 사정 모르는 여직원이 당황하지요.
    오해없이 정확한 의사 표현이 서로에게 좋을것 같습니다.

  • 5.
    '16.5.13 1:04 PM (116.39.xxx.42)

    꼰대같이 했어요.
    그쪽도 어른이고 잘 알아서 취업했는데 남이사 치마를 입고가서 인사하든 팬티를 입고 가서 인사하든 님이 뭔 상관이겠어요.
    속으로 어떻게 생각했던가 모르지만 그 자리에서 치마가 짧다고 인사오지마라가라 하면 누군들 기분 안 나쁠까요.
    상사라고 학교주임샘처럼 행동해도 되는 것 아닙니다.
    말대꾸라고 생각하는 것도 황당하네요. 어른끼리 대화하는 건데 그럼 암말않고 있어야 되나요? 그 직원은 님 자식이 아니예요..
    남의 사고와 가치관을 존중해 줘야 어른대접받죠.
    회사내에서 이미 꼰대라고 소문 다 났을 듯

  • 6. 헐..
    '16.5.13 1:24 PM (175.223.xxx.199)

    댓글들 헉 스럽습니다.
    이게 꼰대질이라는 분, 팬티를 입고 인사하던 무슨 상관이냐는.분들은 그럼
    사내 복장을 잘못입은 신입에게 아무 말없이있다가 자르시나요?
    관리자가 하는 일이 뭔가요?
    저는 원글님이 오히려 그 신입직원과 대리에게 기회를 주신 거라고 봅니다. 요즘세상에 누가 일일히 가르치나요? 그것도 내 수곤데요. 그냥 인사평가때 반영하고 말죠.

    특히 질투나냐는 발언은 정말.. 미쳤나 싶네요.

  • 7. 헐..
    '16.5.13 1:28 PM (175.223.xxx.199)

    지사와 본사관계인데
    본사관리자인 원글님이 지사 관리자에게 전화했음 둘이 더 깨졌을겁니다.
    남에게서 내 직원 흉듣 것 만큼 민망하고 속상한 것도 없거든요. 현장에서 바로 지적한 것이니 대리가 이해하고 신입에게 알아듣도록 했어야하는데.
    대리가 흑심에 이성적 사고가 안되나봐요.
    지사 상사에게 어찌 전달되었길래..

  • 8. ..
    '16.5.13 1:30 P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꼰대짓이 아니고
    여직원이 야단맞을까봐 보호하고싶은 선배맘인거지요
    그여직원은 복장지적으로 기분나뻐서운거구요

    그렇게까지 보호하지않으셔도됩니다
    부질없더라구요
    그냥속으로참고인사시키세요
    윗분께 찍히고 말들어봐야
    직장내 복장에대한 자기 규율도생기며 크는겁니다

    업무외에 자상하게 챙기는거
    그들은 이해 못해요
    업무적인것만 챙기세요

    토닥토닥

  • 9. 화이팅
    '16.5.13 1:35 PM (121.151.xxx.185)

    "속바지 입는다고 치마가 길어지나요"
    이말 너무 멋있어요.
    원글님 잘못하신 것 전혀 없고 여직원 한 소리 들을까 미리 신경써주셨는데, 여직원은 그걸 이해하거나 고마워할 깜냥이 안되는 것 같네요. 그러니 그 여직원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하신게 꼰대짓이 되는거고요.
    학교에서 학주한테 꾸중들은 것도 아닌데 우는 것만 봐도....ㅉㅉㅉ 윗댓글님처럼 그냥 냅두시는게 원글님 속 편해지는 방법일 것 같아요.

  • 10. 드레스코드
    '16.5.13 1:36 PM (121.169.xxx.47)

    여직원들 미니스커트는 다 입지만 회사마다 드레스코드라는거 있지 않나요? 한창 예쁠 나이에 꽃처럼 꾸미고 싶은 마음 이해가지만 남초회사에서 노출이 많은 옷차림은 뒷말 나와요. 신기하죠. 늘 여자들 옷차림더러 뭐라고 해요. 저 아는 차장님도 같은 팀 여직원 옷차림 좀 조심시키라고 부장님한테 지적 받았다는요;;

  • 11. 복장
    '16.5.13 1:39 PM (119.149.xxx.38) - 삭제된댓글

    여직원 진심 개념없고 대리도 비슷
    근데 원글님도 너무 대놓고 뭐라 한것 같구요
    다음에는 좋게 돌려서

  • 12. ^^
    '16.5.13 1:52 PM (211.212.xxx.236)

    점심시간에 리플이 안달려서 일좀 보고왔더니 댓글이 많아졌네요 감사합니다.

    첫번째 세번째 리플 읽으면서 좀 당황했습니다.
    정말 아무말도 안하고 있어야 하는건가 싶어서요

    사장실에 들어간다고 하지 않았으면, 저도 그냥 담당이사한테만 말하고 넘어갔을텐데.
    사장실에 들어간다고 해서 어쩔수없었습니다. 제 변명같지만 회의에서 좀 화가 나신 상태였고 괜히 이런일로 더 기분이 나쁘면 그 화가 오롯이 저한테 오는거라
    나름 돌려말한다고 한건데..제가 남초직장에서 남자들이랑 지내다보니 좀 섬세한 면이 부족합니다.
    꼰대짓이 문제가 아니라 섬세한면이 부족했던것도 같습니다.

    젊을때는 이런얘기 들어도 그냥 넘어갔는데
    이제 정말 꼰대소리 들을 나이가 되어 그런지 그소리가 되게 신경쓰이네요^^
    (원래 진짜 뚱뚱한 사람한텐 뚱뚱하다고 안하는것처럼 진짜 꼰대한테는 꼰대소리 안하는거라고 생각하고싶습니다만)

  • 13. ..
    '16.5.13 2:11 PM (121.131.xxx.21)

    이 세상에 말대꾸가 어딨나요?^^
    그냥 자기 생각을 말하는 거지.
    말대꾸라는 표현은 꼰대짓 같지만,
    그 이외의 상황은 꼭 그리 볼 수만은 없을 듯합니다.
    그래도 저라면 그냥 인사한다고 하면
    그래? 좋으실대로^^ 라고 했을 것 같아요.

  • 14. ^^
    '16.5.13 2:18 PM (211.212.xxx.236)

    말대꾸라는 표현이 안좋다곤 생각한적이 없는데
    이게 꼰대적인 표현이었다니ㅠㅠ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원들에게는 직접적으로 말대꾸한다고 하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무의식적으로도 했을수있으니 조심해야겠네요.

    네. 저도 이번일을 겪어보니 그냥 놔둘껄 싶긴 합니다. 중간관리자의 오지랍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 15. 동감
    '16.5.13 2:39 PM (110.70.xxx.1)

    여직원 복장 신경 안쓰고 사장실 들여보내봐요. 나중에 또 윗사람인 내가 욕먹어요. 여자선배가 돼서 후배 복장 하나 단도리 못한다고... 진짜 피곤해요.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 16. 아니요
    '16.5.13 2:58 PM (112.156.xxx.109)

    원글님 잘 하셨어요.

    저도 덤으로 제 얘기좀 할게요.
    지난 주말에 남편이랑 꽃구경 하러 야외에 갔다 우연히 아들이랑
    예비며느리 될 애를 만났어요. 장인 될 분하고 셋이서 왔더라구요.
    근데 이 애가 딱 그런 스커트를 입고 왔어요. 나풀 거리는 후레아 초미니로.
    경사지지 않은 꽃길을 걷는데도 그넘의 치마가 팔락팔락 하면서 정말 엉덩이 살
    보이고 남편이랑 저랑 뒤에서 보는데 진짜 민망하더만요.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살은 쪘지요, 피부는 까맣지요.
    오는길에 차안에서 남편이 한숨을 쉬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꼰대질 한다 할까봐 냅두라고 아들녀석 지가 좋아서 그러는데
    부모가 뭔 소릴 하겠냐고 하고 끝냈네요.

    그래도 우리 사회에서 참 어른이라면 잘못된 부분 얘기 해줄수 있고
    그것을 사랑하는 맘에서 구나 라고 받아들였음 하네요.

    아님 우리 그냥 냅둡시다.

  • 17.
    '16.5.13 2:59 PM (121.167.xxx.114)

    그냥 니가 그러면 내가 욕 먹는다.. 정도로 넌지시 알려주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또래라 전혀 꼰대짓 아닌 것 같은데 애들이 그렇게 느낀다면 그냥 꼰대하고 말겠어요. 제 멋에 입고 산다지만 자리에 맞지 않은 의상으로 시선 끄는 사람은 결국 열이면 열 다 문제를 일으키는 걸 많이 봐와서 자리에 맞는 옷 지적은 과하지 않다고 봅니다.

  • 18.
    '16.5.13 4:21 PM (122.46.xxx.65)

    그게 다 사람 좋아서 그래요.
    배려가 오히려 지나치네요.
    사무적으로 딱딱하게 지시하듯 말하는게 오히려 나아요!
    왜 어린 직원들 감정까지 고려해서 내 감정을 자제하며 상대에게 베푸세요?
    직장에서 사람 좋은거 아무짝에나 쓸모 없더군요.
    오히려 뒤에서 욕합니다.

  • 19. ^^
    '16.5.13 5:33 PM (211.212.xxx.236)

    아니요님-
    딱 그거였어요. 엉덩이 살이 보이는 후레아-
    속바지를 입었으니 엉덩이 살은 안보였겠지만. 사무실에 그렇게 입고온다는게 저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남자20여명인 작은 사무실이라 가끔 대리 사원들끼리 뭉쳐서 술도 먹고 하는걸로 아는데
    남자가 그렇게 많은 집단이라면 아무리 착한 애들도 술먹고 어찌될지 어찌알겠습니까..제 딸이라면 이런 직장이라면 좀 더 조심 시킬거같은데..말입니다.


    제가 배려가 있는 성격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여직원은 회계쪽밖에 없는지라. 회계쪽 여직원들은 기술이나 영업쪽은 잘 모르니
    제가 이쪽 저쪽 신경쓸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처음엔 저도 기술직이라 회계쪽이랑 임원들 관계되는 일이 전혀 없었는데. 아무래도 여자라는 특징?때문인지 회사 살림 전반에 대해서 이것저것 개입이 되게 되네요..

    그리 큰 회사가 아니라서. 에지간하면 내가뽑은 직원은 데리고 가자 주의라(저말고 사장님)
    저도 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누구 하나 이런얘길 해주는 사람이 없어 힘들었던 부분은 얘기해주고 고쳐주려고하는 편입니다.

    에효. 남편은 그쯤되었으면 사장하고 친구 먹을수도 있겠다며 제 회사생활을 쉽게보는데.
    아직도 쉽지가 않네요.

  • 20. 간단
    '16.5.13 5:45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신입 교육때 복장 한계를 얘기해주는 편이 좋아요.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 다르니까요.
    님이 꼰대짓한 게 아니고 그 신입 교육이 잘못돼서 본사 들어와 트러블 생긴 것 뿐이예요.
    지사 잘못.
    님에게는 그 직원 교육시킬 의무가 없구요.

  • 21.
    '16.5.13 6:33 PM (223.62.xxx.205)

    원글님 잘하셨습니다. 전혀 꼰대질 아닙니다. 직장 생활에는 기본적인 룰이라는게 있는데 그게 제대로 안되어 있다면... 지적해서 고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관리자의 일입니다.본사, 지사 정도 있다면 어느정도 규모 있는 회사일텐데.. 후레아 치마를 입고 오다니 ―,.―
    말 대답이라는 표현도 전 제대로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디 신입사원이 .. 직장 생활 하신분들이라면 이해 다 하실겁니다.
    낭창낭창한 여직원 와서 들떠 실수한 남직원이나.. 다들 꼴볼견이네요. 신경쓰지 마세요

  • 22. 정말 젊은 여직원들 심해요
    '16.5.13 10:06 PM (74.101.xxx.62)

    제 남편이 예전에 여직원 많은 회사 임원이었는데요. 여직원들이 회사에 입고 오는 옷과 남자 만나서 데이트하는 옷차이도 구분 못하고 다니는거 너무 이해가 안된다고,
    네글리제같은 옷 입고 회의 참석한 여자직원들, 남녀차별 운운할게 아니라 여자짓을 하지 않는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저한테 하소연. 특히 무슨 말만 하면 울고, 오해하고, 피해자 코스프레... 여직원들 부서에 안 두려고 하는 중간급 매니져들 이해가 된다고 하네요.
    사실 여직원 더 뽑으라고 압력을 주는데 여직원들이 남직원만큼 못해내고 부작용이 많은게 확실하게 있어서 곤란하다고...

  • 23. ㅇㅇㅇㅇㅇ
    '16.5.13 10:16 PM (211.217.xxx.110) - 삭제된댓글

    결혼식에 흰 원피스는 극혐이고
    회사dp 엉덩이 보이는 스커트는 ok

  • 24. ㅇㅇㅇㅇㅇ
    '16.5.13 10:16 PM (211.217.xxx.110)

    결혼식에 흰 원피스는 극혐이고
    회사에 엉덩이 보이는 스커트는 ok

  • 25. ...
    '16.5.14 12:32 AM (211.36.xxx.54) - 삭제된댓글

    여긴 전업이 많은 사이트인데 여기 글 올리시면 객관적 조언을 듣기 어렵죠. 몇 댓글은 직장생활 안해보신 분들이신지...
    원글님 직장생활 몇년차이신지...부장이신데 이런 문제가 아직도 문제가 되시나요?
    대기업이면 당연히 복장규정있고, 나풀거리는 짧은 플레어 스커트 안되는게 당연하죠.
    저희는 자기 자리 외에서는 슬리퍼도 신고 돌아다니지 못합니다. 움직일때는 구두로 갈아신으라고 해요(물론 철저히 지키지는 않죠)
    부장이 신입한테 복장 지적했는데 대리가 옆에서 그런식으로 분위기 파악 못하는 농담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댓글 분위기는 더더욱 이해가 안가네요.
    복장 규정 없는 회사가 아니라면 규정을 지적하는 상사가 무슨 꼰대짓이라는 건지요?
    직장내 옷차림 지적 안당하고 맘대로 하고 다니고 싶으면 구글같은 직장 찾아 들어가야죠.
    복장 규정 사내 문화가 좋다 나쁘다는 논외의 문제구요.

  • 26. 미국이 더 보수적이죠
    '16.5.14 12:36 AM (107.77.xxx.20)

    한국 여자분들 입는 옷차림으로 미국 대기업 출퇴근하면...
    승진해도 소파승진 소문 돌죠. 남자들이 엄청 씹어요.

    미국에서 포츈 100 안의 대기업 세군데 다녀 본 아줌마예요.

  • 27. 한국사람들의 옷차림
    '16.5.14 1:52 AM (223.62.xxx.147)

    일상의 걸그룹화?가 보편화되는 걸 바람직하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어서 직장에서의 옷차림과 친구들과의 옷차림을 구별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더라고요. 의외로 직장에서 네글리제 스타일 옷을 입거나 공주풍 옷을 입어도 개인 자유라 생각하지 회사에 드레스 코드라고는 판단 못하더군요

  • 28. 211.36 이사람은
    '16.5.14 10:02 AM (14.38.xxx.96) - 삭제된댓글

    댓글이 두개빼고 다 원글님 꼰대 아니라는 글인데
    뭔 전업 시이트라 객관적이지 못하다느니
    댓글분위기 이해 안된다느니

  • 29. ^^
    '16.5.16 11:10 AM (211.212.xxx.236)

    주말 지내고왔더니..;;
    대기업 아니고. 조금 규모있는 중소기업이예요.

    외근직은 정장인데 내근직은 규제가 없습니다.
    저도 청바지 입고 편하게 근무하구요. 외근이 갑자기 잡힐때를 대비해서 마이만 하나 비치해놓구요.
    제 입장에서 편하게 입는것도 새로운 세대들의 편하게 입는것이 괴리를 느껴 여쭸습니다.
    부장이긴 한데. 아직까지 이런일로 문제가 생겨본적이 없었습니다. 눈치껏 다들 움직여줘서(직원들에게 참 고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563 롤렉스 시계.. 로만이랑 바인덱스 중 뭐가 더 예쁜가요? 3 ~~ 2016/05/13 2,556
556562 쫄면 먹고 싶은데 살찌니까 밥 먹었어요 근데 15 .. 2016/05/13 4,366
556561 인서울 임용은 어떤 사람이 9 ㅇㅇ 2016/05/13 2,729
556560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편의점에서 커피음료 사드세요? 9 dd 2016/05/13 2,728
556559 어린이집조리사나 보육도우미 2016/05/13 890
556558 영양제 혹은 건강보조제 3 도와주세요~.. 2016/05/13 847
556557 80년대 초반 이대 영문과면 28 ㅇㅇ 2016/05/13 5,641
556556 런던 사시는 분~질문요 2 cocoa 2016/05/13 694
556555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은 기간 지나면 못보나요? 1 ;;;;;;.. 2016/05/13 396
556554 [훅뉴스] 옥시게이트 덮은 5년, 검은장막 걷어보니. 2 0513 뉴.. 2016/05/13 803
556553 엄마 간호 문제.. 고민되네요. 13 ㅁㅁ 2016/05/13 3,518
556552 바이올린 사이즈가 궁금해요 4 .. 2016/05/13 1,198
556551 화장품은 왜 소량(샘플)판매가 안 될까요? 7 슈슈 2016/05/13 1,563
556550 밥안먹는 아이 1 속터져 2016/05/13 608
556549 전세금 지킬수 있는 가장 확실한방법이 뭘까요? 6 .. 2016/05/13 1,801
556548 도봉구에서 좋은 초등이나 중학교 어디인가요? 2 .. 2016/05/13 1,395
556547 이대 불문과 5 ... 2016/05/13 2,851
556546 가스 오븐은 안 쓰는 추세인가요? 9 고민 2016/05/13 2,841
556545 꼰대짓 22 ^^ 2016/05/13 3,025
556544 특이한 층간소음 2 ... 2016/05/13 1,200
556543 강북 창동 노원 지역에서 에어 프라이어 안쓰시는분~~ 2 고랑니고라 2016/05/13 908
556542 초등 6학년 남자아이인데.. 저는 도통 적응이 안되네요 9 요즘 이래요.. 2016/05/13 2,574
556541 대한민국 최초 쇼팽 콩쿨 우승자 조성진은 6 쇼팽 2016/05/13 2,575
556540 국가별 항생제 사용량 비교 .... 2016/05/13 620
556539 평촌학원가 명동 *밥, 반찬재활용 해요. 나물이 물컹하고 6 ... 2016/05/13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