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생활 간섭한다고 나가서 살겠다는 대학생딸
술도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와 여러모로 트러블이 많아요
이러니 차라리 나가서 살겠다고 합니다
경제적인 부분은 자기가 알바해서 산다고
황당한 소리도하고
뭣보다 자기생활 간섭할때마다
나간다는거 협박카드로 내밀때 마다
어찌 대처 해야 할지요
1. ㄷㄷ
'16.5.13 1:43 AM (112.151.xxx.101)내보내시고 지원끊는다고 하세요.
그카드로 사람 못휘두르게2. ...
'16.5.13 1:44 AM (218.236.xxx.94)고생해봐야 철들죠
3. 내보내세요.
'16.5.13 1:47 AM (67.182.xxx.50)그대신 방값 비롯해서 모든비용 다 알아서 하라고 하시고요.
4. 그렇게
'16.5.13 1:48 AM (115.139.xxx.56)내보낸 친구의 딸애는
혼자사는 원룸에 남친이 들락거리고
또 경제적부분도 결국은 부모몫.
저렇게 망쳐가나 싶데요5. 돈받아서
'16.5.13 1:48 AM (67.182.xxx.50)공부하고 생활하는 학생이 생활이 어디있나요? 공부만 열심히해도 모자랄판에..
6. ㄷㄷ
'16.5.13 1:51 AM (112.151.xxx.101)그리걱정되시면은 좀 늦더라도 지킬시간정해서 타협하세요.
둘중에 더 참기 수월한 쪽을 택하셔야겠네요.
원룸에 남친들락거리는걸 보거나
아니면 늦게들어오는걸 보거나7. 타협
'16.5.13 1:55 AM (115.139.xxx.56)되면 이런 실랑이 할 필요 없겠지요
그렇다고
늦은귀가를 바라만보고 있는건
아닌거 같구요8. ㅇㅇ
'16.5.13 1:56 AM (125.191.xxx.220)경제적 지원 일체 하지말고 내보내보세요. 분명 본인도 느끼는게 있을거에요 지금 물정모르고 철없이 행동하는데 사회나가봐야 세상 무서운거 알죠. 한번 내보내 보세요.
9. 00
'16.5.13 1:57 AM (90.200.xxx.186)남자친구 왔다갔다한다고 인생 망가지는 것도 아니고, (우리때도 -50대-그랬어요) 잠깐 흔들린다한들 다시 똑바로 일어서는 애들도 많습니다. 그러면서 단단해지기도 하구요.
지금 다 맞춰주시면 결국 죽을때까지 내인생 책임져라 얘기듣습니다.
자기가 알아서 산다고 하니 그냥 내보내세요.세상 무서운줄 나가서 살아봐야 알지요.돈도 그렇구요...
다시 들어온다할때 기본적인 조건만 내세우세요. 늦어지면 미리 연락할것,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청소할것,가족식사 일회는 준비할것등 최소한 지킬것을 만들어주고 나머지는 그냥두시구요. 알아서 살라고 하는 애들이 더 책임감 생깁니다. 어머니의 인내심이 제일 중요해요.
전 부모의 최고의 덕목이 인내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엇나갈때 기다려주는것
제대로 못할때 충분한 시간을 갖고 느린속도로라도 자기만의 것을 이뤄가는 것을 기다려주는것.10. ㅇㅇ
'16.5.13 1:58 AM (223.33.xxx.98)생활비를 어찌 벌겄다는건지..
고시원비도 감당안될것을..11. --
'16.5.13 2:04 AM (84.144.xxx.193) - 삭제된댓글방값, 식비, 교통비, 통신비....무슨 알바하는데 커버가 된대요??? 여대생이 대체 무슨 일을. 서울대 다니고 고액 과외라도 몇 탕 잡아 놨대요? 남의 집 딸이라 말 조심하고 싶은데 진짜 혀 끌끌 찼네요;
12. 행운
'16.5.13 2:09 AM (124.153.xxx.31)일체 간섭을 안 할테니 집에서 살면서 생활비를 내놓으라고 하면 되겠네요
13. 음
'16.5.13 2:15 AM (116.120.xxx.44) - 삭제된댓글내보내고 당해봐야안다는 글은 남자아이일때 얘기고요.
딸일때는 얘기가 달라지죠.
일단은 맘껏놀고 싶어서 그런것같은데 2년만 지나면 좀 잠잠해질거에요.
4학년정도되면 취업이다 스펙쌓아야되서 철들어요.
엄마입장에서 싸우더라도 좀만 버텨주세요.
애가 뭘 알겠어요.
당해봐야알지는 남얘기니까 쉽게하죠.14. 그런
'16.5.13 2:30 AM (121.148.xxx.24)약점을 쥐고 흔드는거죠. 지금은 저러지만 지금 거리두지 못하면 님 인생 아작나고, 딸님 인생은 하이웨이 투더 헬입니다. 깨질 그릇은 어차피 깨집니다.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남자아이/여자아이 타령 ㅎㅎ
몸이 망가지는 것은 추스를 수 있지만 정신이 망가지만 인생 종칠 때까지 막장이고 주변에는 테러입니다.
당해 봐야 레알 뜨거운 맛 알죠.15. 당연하게 내보내야죠
'16.5.13 3:27 AM (74.101.xxx.62)집값도 보태주지 마세요.
경제적으로 100프로 지가 혼자 독립해서 살아보면 정신 차리겠지요16. 머리가
'16.5.13 3:36 AM (115.139.xxx.56)복잡해서 잠도 오지 않아요
17. //
'16.5.13 3:43 AM (14.45.xxx.134) - 삭제된댓글남의 딸이고 자기딸 아니니까 댓글에서는 현실에서 실현 불가능한 소리 센척 막 내보는거고요.
실제로는 그렇게 길바닥에 딸 내팽개치는 집 별로 없어요.
여기서 박근혜더러 죽일년 살릴년 하지만
실제로 집근처 박근혜 왔을때 짹소리라도 하던가요?
들기 싫어도 드는게 철이고
취직 결혼 애 낳고 하면
술먹고싶어도 먹을 시간도 없이 집 직장 쳇바퀴돌리든 / 집집집 틀어박히든
인간 암컷으로서 애잔하기 짝이 없는 인생 살 딸이 불쌍해서
전 1,2학년때는 놀아라 놀아라 위험하지만 않게 후회하지만 않게 싶은데요.
전 아들 딸 다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1,2년은 해장국 끓여도 주면서 자유의 시간 좀 주고 싶어요.
전 그런거 하나 없이 부모말 멍충이같이 다 듣고 인생 옆길 한 번 안보고 경주마같이 그저 달렸는데
지금 내 인생이 애잔해죽겠어요.
일하는 로봇같이 살았는데 돌이킬수도 없어요. 씹을 추억도 없고요.
내 딸은 최대한 풀어주면서 극단으로 안치닫게 내 보호 아래서 맘껏 1,2년은
아줌마 할머니 되어서도 야 그땐 내가 참 잘나갔다
우리 엄마는 어째 저래 보살이었냐 날 뭘믿고 그리 놔뒀나 혼자 생각할 정도로 놔두고싶어요.18. ..
'16.5.13 4:26 AM (210.57.xxx.236)정신과 몸망가진다는건 50대 아줌마들 기준이구요
나가서 탱자탱자 자기맛대로 잘 사는 20대들 많아요 남들 시선이 문제지19. 따님은 정상이네요
'16.5.13 4:38 AM (175.120.xxx.27) - 삭제된댓글이제 대학들어갔는데 바쁘게 사는게 정상이지
그냥 언제들어오는지만 전화말고 카톡으로 알려달라하고 일체 간섭 안해요
친구들이랑 밤새서 놀고 싶다하면 그러라고 하고 어디서 노는지만 알려달라해요
간섭안했더니 주말에 같이 있음 술술 이야기 하네요 학교생활이랑 친구들 이야기도 잘하고.
용돈은 딱 기본만주고 주말에 알바해서 자기 쓰는 거 충당하고 그래요.
알바는 지금 아니면 못할거 같아서요 학년 올라가면 과제에 치여서 알바할 시간 없을 듯하고
술도 자주 먹고 과친구들이랑 자주 마실도 다니고 전 좋아보여요
아이는 나름대로 정상적으로 성장하는데 엄마가 걱정이 너무 많은 듯 해요.20. 따님은 정상이네요
'16.5.13 4:45 AM (175.120.xxx.27) - 삭제된댓글동네에 대학들어가 용돈을 일주일에 오만원도 남아서 저축한다고 하고 강의만 끝나면 집에 바로바로 오는 남자아이 있는데
전 그게 더 문제라고 봐요. 어디든 처음 들어가면 인간관계든 뭐든 시간을 쏟아야 하는데 수업이외에 일체 관계를 만들지 않는 아이도 있더군요 학회든 동아리든 뭐든 모임도 가보고 친구들이랑 어울려도 보는 경험은 그때 아니면 못하는데 전 뭐든 하라고 하고 싶어요
요즘은 과제도 많아서 아이들 그렇게 놀면서도 과제도 척척 다해낸다고 하네요. 마냥 노는 거 아니니 안심하고 지켜봐주새요21. 따님은 정상이네요
'16.5.13 4:46 AM (172.98.xxx.32) - 삭제된댓글이제 대학들어갔는데 바쁘게 사는게 정상이지
그냥 언제들어오는지만 전화말고 카톡으로 알려달라하고 일체 간섭 안해요
친구들이랑 밤새서 놀고 싶다하면 그러라고 하고 어디서 노는지만 알려달라해요
간섭안했더니 주말에 같이 있음 술술 이야기 하네요 학교생활이랑 친구들 이야기도 잘하고.
용돈은 딱 기본만주고 주말에 알바해서 자기 쓰는 거 충당하고 그래요.
알바는 지금 아니면 못할거 같아서요 학년 올라가면 과제에 치여서 알바할 시간 없을 듯하고
술도 자주 먹고 과친구들이랑 자주 마실도 다니고 전 좋아보여요
아이는 나름대로 정상적으로 성장하는데 엄마가 걱정이 너무 많은 듯 해요.22. ..
'16.5.13 6:52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제딸도 빨리독립하는게 목표...ㅠㅠ 그냥 포기중..백날얘기해봐야 큰소리만 나서요..
23. 다음엔
'16.5.13 7:21 AM (59.6.xxx.151)그래 알아서 해라
간섭 싫은 건 이해하지만 약점 삼아 그러는 건 부모로 보는게 아니니
니가 알아서
나간뒤 집에 들르러 방문하는 건 괜찮지만
나갈 곳 포함 모든 비용은 알아서, 등록금만 8 학기 내준다고 하세요
부모도 유세할 자리는 아니지만
자식도 매한가집니다24. 일단
'16.5.13 7:41 AM (175.213.xxx.5)집을구할수 없을껄요
고시원 아니고는
고시원간다해도 그돈은 어찌감당한데요?
아무철없으니 저러죠
우리애도 저러다 니가 다 알아해라
니원해서 나가는거니까
했더니 이리저리 알아보고 포기하고 그담부턴 암소리도 안해요
요즘집값이며 생활비가 얼마나 무서운데
걍 십원한장 못보태주니 알아서 나가라고 해보세요
현실을 봐야 호강하며 사는구나 알겁니다25. 엄마
'16.5.13 8:11 AM (112.164.xxx.23) - 삭제된댓글애보고 그러세요
집을 나가는건 맘대로라고
대신 들어 오는건 아니라고
책임을 지우세요
부모만 애면 글면 하기엔 애들하고 너무 다른서 같아요26. ㅇ
'16.5.13 9:05 AM (211.36.xxx.194)우리딸도 비슷했는데 나가서 친구랑 산다고 하더니 몇달살다가 힘들었는지 다시 집에 왔네요
27. ...
'16.5.13 9:06 AM (125.132.xxx.161)요샌 딸아이 집 내보낸다해서 인생 망가지지않습니다
원룸에 남친 들락거린다해서 인생 안망가져요
내보내보세요 일절 경제적 도움없이
독립적인 아이라면 잘 버틸거고 생활하는데 절제도 있을테고
그렇지못한 아이라면 몇달안에 컴백홈 합니다28. ㅁㅁ
'16.5.13 9:21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십여년을 묶여있던 고삐길이한도내에서 뱅글뱅글 돌다가
그 고삐가 확 풀렸으니
여긴 어딘가싶은 시기인거죠
좀 기다리시면 자리잡습니다
어설피 내보내서 생기는 머리아픈문제들과
지금 내가 좀 참는것과
어느것이 수월할까를 따져보시고
선택 하세요29. 믕
'16.5.13 10:46 AM (211.222.xxx.208)부모가 정신 바짝 차리지않으면 평생 휘청거리며 제앞가림 못하는 미성숙한 인간이 자식이 될지도 모릅니다.
대학생이면 철 들어야죠.
부모가 만만하면 아이가 망가지기 쉽죠.
알아서 독립해서 살라고 해보세요.
고시원 한달 버티고 제 발로 들어올겁니다.
마음 강하게 먹으시고 책임있는 인간으로 키우세요.
아, 그리고 남친 들락거리는거 신경쓰지마세요.
부모가 끼고 있어도, 통금이 있어도 놀 애들은 다 놉니다.30. ......
'16.5.13 12:28 PM (59.15.xxx.86)저희도 28, 25살 딸 둘 있어요.
작은 애는 아직 학생이구요.
저는 대학 입학 후에 늦게 오는거 터치 안해요.
이제는 성인이고...그들만의 생활이 있잖아요.
직장 다니는 애는 가끔 늦긴 하는데
피곤하니까 대체로 일찍옵니다.
작은 애가 시험이다 뭐다 하면서 매일 늦게 오지요.
그냥 따님을 믿어주세요.
늦게 온다고 다 못된 짓하고 다니는 것 아닙니다.
원글님 같은 부모 밑에서 막된 애가 나오겠나요.31. ....
'16.5.13 4:13 PM (118.176.xxx.128)성인입니다. 이제는 어찌할 수 없는 나이에요.
간섭을 안 하시든가 내보내시든가 둘 중 하나 선택할 밖에.32. 지나가다가
'16.5.14 4:38 PM (128.134.xxx.26)내보내고 경제적 지원끊으시라는 분들도 계시는데, 아들이 어니에요. 딸이에요. 외모가 어떤진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못생기지(?)않았다 싶음 절대 내보내지 마세요. 전 20대 중후반에 독립해서 혼자살아서 거의 5년 다 되어가는데, 저를 한두번보고 저희 집에 오겠다고 했던 남자만 열명이 넘습니다.. 물론 들이지는 않았지만 말이죠..남자들끼리 우스갯소리로 하는 이야기가 제일 매력있는여자는 자취하는 여자라고 할 정도니.. 그리고 이웃집 혼자사는 제 또래 여자들보니 남자친구 허구한 날 들이던데요....? 여하튼 딸 내보내서 자취시키는건 주변 남자애들한테나 좋은 일 시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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