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의 관계.. 제가 재밌게 변하고 싶은데..

소소 조회수 : 2,432
작성일 : 2016-04-11 08:57:27
제가 그런 성격이 안되니 힘드네요.
남편은 제가 하는 행동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제가 늘어져 있으면 같이 늘어져 있고 부지런히 움직이면 같이 움직이고 제가 말 안걸면 말 안하고..
그동안 불만이 많았는데 그나마 매개체이던 아이들도 크고 저 사람이 변하긴 힘들고 내가 변해야 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문제는 제가 지금 그닥 재미가 없는 사람이라는거에요.
본인이 주도적으로 남편과 알콩달콩 잘 사시는 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어제 6시간 넘도록 대화가 없어 이건 아니다싶어 여쭤봅니다.
IP : 175.223.xxx.2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1 9:07 AM (74.74.xxx.231)

    "6시간 넘도록 대화가 없어"

    이 말 만으로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요.

    남자들의 경우 6시간 같이 있으면서 말을 안 나눈다고 해서 상대를 싫어하는 것은 아닐 텐데요.

  • 2. 대화가 필요하면
    '16.4.11 9:08 AM (222.109.xxx.201)

    1. 공동의 목표 하나 만드세요. 같이 운동을 한다던가 뭘 만든다거나 하는 거요. 그러다보면 대화를 아니 할 수가 없습니다.
    2. 인터넷하다가 재미있는 이야기, 신기한 이야기 같은 걸 머릿속에 차곡차곡 모아두었다가 내가 재밌는 얘기 해줄게~ 하면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봅니다.
    3. 시시껄렁한 농담따먹기, 아재개그도 잘 활용하면 안 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 3. 원글
    '16.4.11 9:09 AM (175.223.xxx.242)

    싫어한다는건 아니고 먼저 나서는 사람이 아니니 제가 좀 변하고 싶다는거죠.
    거실에 같이 있으면서 서로 폰컴만하고 침묵하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 4. 같이
    '16.4.11 9:11 AM (58.237.xxx.117) - 삭제된댓글

    수영같은 운동을 하나 하세요

  • 5. ...
    '16.4.11 9:12 AM (203.234.xxx.239)

    집 앞이라도 산책 같이 나가요.
    밖에 나가면 아무래도 집에서보다 말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 6. ㅎㅎㅎ
    '16.4.11 9:50 AM (210.222.xxx.147)

    일단 집에서 폰 금지어때용?

  • 7. 나가세요
    '16.4.11 11:11 AM (211.46.xxx.253)

    윗님 말씀대로 동네 산책만 해도 얘깃거리가 생겨요.
    그리고 6시간씩 시간 나면 영화보러 가도 좋구요.
    끝나면 어느 부분이 재밌었느니, 누가 예뻤다느니 소소한 얘기할 게 많아요

    저는 집에서도 남편이랑 얘기 많이 하는 편인데
    밖에 나가면 훨씬 대화가 풍부해져요.
    늘 함께 하는 일상보다 작은 거라도 어떤 변화가 있으면 좋죠
    여행이 그래서 좋은 거잖아요 ^^

  • 8. 나가세요
    '16.4.11 11:13 AM (211.46.xxx.253)

    아 참. 그리고 덧붙여...
    부부 두 사람이 시간이 남고 서로 할 일이 없을 땐
    서로 안마, 마사지 해주세요.
    만약 남편이 하기 싫어하더라도 자기가 받는 건 좋아하거든요.
    그럼 간단하게 어깨만 해줘도 좋아하고
    아예 눕혀 놓고 전신안마를 해주면 누구라도 좋아할 거예요.
    안마하면서 조곤조곤 서로 얘기하고
    몇 번 그러다 보면 남편도 양심이 있으면 아내 안마 해주겠죠
    서로를 아끼고 위해 주는 참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9.
    '16.4.11 11:28 AM (180.70.xxx.147)

    남편이 누우면 옆에가서 딱 붙어 누워요
    그리고 얘기해요 스마트폰 보며
    아님 티비내용갖고
    살살 스킨쉽하면서요 그럼 남편도
    쓰담쓰담하며 대답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874 오늘 인터파크(nol)에서 12시에 조용필님 무료공연 티켓팅이 .. 조용필 08:42:12 201
1746873 독립기념관장만 봐도 일부러 08:36:19 228
1746872 새벽마다 한쪽팔이 피가 안통해서 깨는데요 3 요즘 08:30:40 334
1746871 발령난 남편 원룸 왔는데 4 08:29:42 1,108
1746870 일주일째 설사가 멈추질 않아요. 2 장건강 08:29:23 326
1746869 광화문 스타벅스 주문자 닉네임 보세요 8 말세다 08:25:22 1,152
1746868 이재명 대통령의 보복인사? 6 이뻐 08:24:23 571
1746867 강아지 병원 비용이요 - 서울 강북인데 다른 지역 비용도 궁금해.. 1 서울 북쪽 .. 08:19:47 246
1746866 20대 애들 사면을 왜 싫어하는지 모르겠어요 32 ........ 08:14:54 1,134
1746865 李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51.1%로 5.4%p 하락…리얼미터.. 9 ... 08:13:54 584
1746864 단독]김건희, 삼청동 안가도 사적 사용…서희건설 회장 두번 불렀.. 11 어이가없네 08:09:32 1,453
1746863 저 조국 전대표님 보고 싶었나보네요 6 ㅇㅇ 08:03:29 704
1746862 수시로가는아이 고3 2학기 성적 신경 안써도 되나요 17 ㅇㅇ 08:02:19 650
1746861 자식들한테 특히 딸에게 시가 욕 하는 8 ... 08:00:24 868
1746860 "멸공"…극우 논란 '양궁 국대' 장채환 6 뭔소리야? 07:58:03 829
1746859 지금 조국 전대표 뉴스공장에 나와요! 26 오늘 07:48:25 1,440
1746858 옷가게 차렸는데 이나이에 17 ㅡㅡ 07:41:13 2,517
1746857 일본 갈 때 로밍 어떻게 하셨나요? 6 로밍 07:32:23 563
1746856 해수욕장 다녀온후 한쪽 눈두덩이가 부었는데 안과로가야하나요 3 123 07:24:01 807
1746855 노란봉투법 반대 청원이라니, 82 맞습니까? 52 07:06:28 1,747
1746854 노현정 변중석 여사 18주기인데 안 보이네요 8 .... 07:04:30 3,320
1746853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1 07:03:23 655
1746852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왔어요 5 별일이 다 07:02:08 1,353
1746851 딸한테 진짜 칭찬 안하는데 오히려 딸이 믿더라고요. 20 나두 06:51:04 2,879
1746850 오피스텔건물에 전기킥보드 타는 사람이있는데 2 ........ 06:43:52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