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지금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집이 아주 컨디션이 안 좋습니다.
8년째 겨울에 외풍 작렬에 엘베 없는 연립 고층이에요..
현재 가진 돈이 6억이 있고 저는 전세든 매매든 깨끗한 아파트 단지로 이사가고 싶은데..
남편이 꿈쩍도 안합니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있는데 왜 이사 안가느냐…? 정말 이해가 안되서 물었더니,
알고보니 자기가 매매하고 싶은 수준의 아파트는 8억대 이고… 자기는 돈 좀 더 모아서 한방에 더 좋은데로 가고 싶다고 하네요.
지금 가진돈으로 가면 어차피 나중에 한번 더 이사해야 할테고 그럼 이사비 더들고 우리한테 손해라고..
거기는 학군 교통 다 그 동네에서는 메인인 아파트인데 남편 눈이 생각보다 높더라구요.
저는 겨울에 외풍 지겨워서 학군 좀 떨어져도 빨랑 좀 더 나은 아파트로 가고 싶고요.
남편 말이 더 맞는 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