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15살...
신부전증과 심장병으로 병원을 다녀요.
동네 병원 다니다가 너무 바가지를 씌우고 강아지를 미끼로
장사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고민하다가
수소문해서 서울에 있는 동물병원을 알게되어 거기 다녀왔어요.
80 다 되신 할아버지 수의사님 친절하게 설명 잘 해주시고
꼼꼼하게 이것 저것 무료로 검사도 해주시고
어떻게 집에서 관리해야할지도 정보도 많이 주시네요.
그곳에서 피하주사를 놓아주라고 설명해주시고 다 챙겨주셨는데
그곳에서는 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받아왔는데
집에 와서 시도를 해보려니 무서워서 못하겠네요...
강아지도 엄살이 많아서 찌르려는 순간 비명을 지르고 몸을 뒤틀어서
어설프게 하다가 강아지만 공포에 몰아넣나 싶고
살에 주사를 집어넣는 것이 좀 무섭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강아지 피하주사를 정확하게 놓는 것을 못 배워왔나 싶어서...
지금 가져온지 이틀되었는데 하루 두 세 번 놔야한다는데
못하고 있어요.
그걸 못하면 입원밖에 답이 없다고... ㅜㅜ
병원은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라서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은 아니예요.
도와주실분 계세요?
파주 운정이나 교하.. 일산 근방... 제가 갈 수 있어요.
가르쳐주시면 시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