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회사동료였는데(지금은 제가 이직) 회사 출장가면 유난히 잘 챙겨주던 고마운 친구에요
숙박료가 호텔에서 나오니까 호텔에서 묵는데도 일부러 자기 집 데려가서 집밥 해주고
주말에 본인도 힘들텐데 일부러 저 구경시켜준다고 여기저기 데려다려주고..그랬네요 밥도 사주고요^^
이번에 한국에 출장을 온다기에 제가 벼르고 있어요 ㅎㅎ
이 친구가 서울도착해도 바로 회사일로 바쁘고 주말에 하루이틀만 시간이 난다기에
그때는 내가 책임지겠다, 어딜가고 싶으냐..하니
서울 사람들 사는 모습 보고싶다, 동대문 쇼핑 가고 싶다..이러네요
그래서 한글날 동대문 쇼핑 코스 돌고(두타랑 제평 생각하고 있어요),
점심은 제평 근처 허름하지만 맛 괜찮은 곳에서 비빔국수나 김밥 같은거 간단히 먹고
다시 동대문 돌다가 청계천으로 이동해서 산책좀 하다가 저녁은 좀 고급스런 곳에서 먹고
호텔에서 1박...시켜주고 싶은데요
생각같아서는 저 사는곳 잠실근처나 삼성동 무역센터 같은데도 좀 데리고 다니고 싶은데
그러기엔 너무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요
편하게 데리고 다니고 싶긴한데 주말에 동대문은 차를 안갖고 가는데 아우래도 나을듯하고
이래저래 고민중이에요
<조건>
1. 온종일 시간 낼수 있는 시간 10월 한글날 (10월 2째주)
2. 회사(근무지) 및 회사에서 잡아주는 호텔 가산디지털쪽
3. 아무거나 잘먹는다(중식제외)
4. 동대문 쇼핑이랑 청계천이 보고싶다.
위의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저녁은 어디서 먹느냐(호텔 뷔페? 아니면...)
호텔은 어디서 재우느냐..이 두개가 가장 큰 고민이에요. 회사에서 잡아주는 호텔은 그닥 고급은 아닐지라서..
동대문 쇼핑을 염두해둔 코스로 추천해주실만한 코스가 있으신지..
이쪽 지리 잘 아시는분 추천좀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