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살던 아파트가 대로변 바로 첫번째 동이라서 정말 도로소음이 무지무지 심했었어요.
창문열고 지내는건 상상도 못했고, 정말 한여름에 더워서 문이라도 열어놓으면 길바닥에 누워 자는 느낌이고 그랬었죠.
전세만기를 채우고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 제가 살고있는 동 바로 앞에 고등학교가 있어요.
아이들이 방학중일때 집을 알아보고 이사를 한지라 학교소음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
아이들이 개학을하고 학기가 시작되니 아.. 학교소음도 제법 힘들때가 있네요 ^^?
남자고등학생들이 체육하면서 내지르는 괴성은 정말 상상초월이네요.
게다가 점심시간이면 다들 운동장에서 정말 어찌나 패기 넘치게 대화들을 나누는지..ㅋㅋ
자동차소음공해와 도로먼지에 비하면 이건 소음도 아니라 생각하지만
신생아 있는 집들은 애들이 자다가 깜짝깜짝 놀라는 일도 많다고 하네요.
그래도 가끔 베란다로 아이들 내다보며 생각합니다..
그래.. 니들이 제일 좋을때다~
그런데.. 지금 두시간째 운동장에서 괴성지르며 축구하는 저 학생들..
언제 집에가나..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