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집 보쌈 시켜먹자니 너무 비싼거 같아서
집에서 여러번 만들어 봤는데.. 만족스럽지가 않아요 ㅜㅜ
물에 된장, 여러 향신채 넣고 푹 삶으니까 잡내는 없고 깔끔한데
식감이 영 퍽퍽해요
앞다리나 뒷다리 쓴것도 아니고 꼭 삼겹이나 목살 쓰거든요
뭘해도 고기가 야들하지가 않아서 마트에서 젤 비싼 삼겹으로 했을때도 결과는 마찬가지 ㅜㅜ
보통 한시간에서 길게는 한시간 반을 삶는데
살코기 부분이 티나게 퍽퍽해요
좀 더 삶아야 하나 싶어서 더 삶다보면 비계 부분이 흐물흐물 물컹물컹 (이때도 살코기 부분은 그닥 부드럽지도 않음...)
분명 체인점 보쌈이나 아님 그냥 동네 아무곳에서 시켜도
주문한 보쌈은 썰어놓은 모양이 전체적으로 윤기가 돌면서
비계 부분은 적당히 탄력있고 살코기도 야들해서 전체적으로 씹었을때 부드럽다는 느낌이 드는데
집에서 제가 한건 되게 퍽퍽하고 식감이 별로에요
그 사람들은 아무래도 먹는 장사니까 뭔가 그들만의 비법이 있는걸까요?
족발은 엄두도 안 나고 걍 보쌈이라도 맛있게 만들어서 먹고싶은데
솜씨가 없으니 쉽지가 않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