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 얘긴 아니고
예전 모임에서 알던 언니얘기에요.
딸넷에 막내아들있는.. 그리 넉넉지 않은 집의 맏이였는데
그 언니는 엄마가 본인을 가장 사랑한다고 느끼고 자라서 늘 아래 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대요.
근데 자매형제들이 어느정도 커서 얘기하다보니
다들 하나같이 엄마가 자신을 제일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컸다고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그얘길 들을땐 제가 미혼이었어서.. 그저 와 신기하다 그럴수도 있네요 하고 웃었는데..
질투쟁이 네살 첫애에, 뱃속아기가 37주인 요즘
한번씩 그 얘기가 생각납니다.
어떻게 키우면 저렇게 자식들이 본인이 가장 사랑많이 받았다고
다른 형제들에게 미안하게 여길정도로
부족함없이 사랑해주실수 있었을까요?
둘도 힘들거같은데.. 다섯을....ㅋㅋ
무튼 그 형제들은 다들 정말 성품이 부드럽고 여유있고 다정했던 기억이 있네요
혹시 본인이 그렇게 자라셨거나...
자녀들 그렇게 키우신 분 있으시면 팁좀 살짝 알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