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 때 버려야 할까요?
12월에 이사할 예정인데, 버려야 할지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네요.
결혼하던 해에 산 양문형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인데,
일단 새로 이사할 집에 빌트인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김치냉장고는 버릴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냉장고도 버리고 새고 사야 하나 아니면 가져갔다가 조금 더 써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용량은 676리터에요.
문 아래쪽에 먼지받이?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는데, 일단 그게 반찬통이 떨어지면서 깨져서 떼버렸고,
올해 초부터 소음이 조금씩 커지는 거 같아요.
간혹 도어패킹이 들떠서 눌러주기도 하구요.
반찬을 쟁여놓지 않고 그때그때 사서 먹는지라 용량은 더 이상 큰 것이 필요하지 않은데, 요즘 것은 600리터대는 아예 있지도 않네요.
오래된 제품이라 전기세도 많이 들 거 같고, 이것저것 따져봐서 버리고 새걸 사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