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집안 곳곳에는 수현 군의 흔적이 남아 있다. 침몰 사고만 없었더라도, 구조만 제대로 됐더라도 계속 됐을 일상이 수현 군의 가족은 못내 안타깝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화면 캡처
방송보다가.
아직 애기들같은 애들인데 그런 공포속에서 차례차례...
기왕 잘못하고, 잘못됐으니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고 그들앞에 사죄하시죠.
마지막 순간에 딱 두글자
'엄마' 를 남긴 걸 보고 너무 가슴 아팠어요.
마지막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 엄마가 떠올라겠지요 ㅠㅠㅠㅠㅠㅠ
어제 이기사보고 가슴 아파서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구요.
그 어린 아이가 왜 그렇게 비참하게 죽어야 하는지 ᆢᆢ
절대 잊지말자구요 ㅠㅠㅠㅠㅠ
다 큰애들 같은데도 엄마 라는 단어를...
너무 가슴이 아파요
정말 진실이 밝혀서 그때 웃었던 놈들 다 천벌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다 죽게 했는지
모두 다시 살려내라고 소리치고 싶어요
아이들 생각만 하면 눈물이 저절로 흘러요
아직도 다 나오지 못한 아이들을 두고 우린 이제 아무렇지 않게
별것도 아닌 내 고민을 이야기 하고 있고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네요
아이들 죽게 내버려둔 이 사회도 무섭고
그걸 서서히 잊혀져가는 건망증도 무서워요ㅠㅠ
ㅜㅜㅜㅜ....
아직도 엄마 찿는 애기들인데
가슴이 미어져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ㅠㅠㅠㅠ
되돌려서 움직이지 말라고 방송한 사람 목을 졸라버리고
어서 바다에 뛰에들라고 방송해주고 싶네요 ㅠ.ㅠ
고2면 애기죠... 목소리도 애기, 하는 짓도 애기예요
겁은 또 얼마나 많은 줄 아세요?
불쌍한 아이들....ㅠㅠ
이런 큰 죄를 짓고 어떻게 평안히 살아갈 생각을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