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 43세 주부, 네일자격증 따면 어떨까요?

걱정걱정...... 조회수 : 5,345
작성일 : 2014-06-20 14:24:31

올 43이 된 주부인데요, 그동안은 육아에 양쪽 집안 병치레와 이런저런 일들로 정신없었구요...

문득 이제 남편도 40중후반이 되는데, 그저 국민연금 말고  뭔가 확실한 노후대비가 필요하지 않나...하는 자각이 드네요.

너무 늦기도 했고, 한심스러운 제 자신이 급후회스러워요.

그래서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알바나  몇년 일하다 또 짤릴 월급쟁이 말고 뭐가 있을까.......

100세 시대라는데 오래도록 내가 만족하면서 큰 돈 못 벌어도 그저 소일거리하고 입에 풀칠할 고정 수입 얻을만한 일거리가 뭐가 있을까 한동안 여러가지 고심을 했어요.

그 중 제일 관심도 있고,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 네일 자격증 따서 '네일샵'을 해볼까 하는데......

요즘 동네마다 네일샵이 많긴 하지만, 외국에서 오래도록 네일샵이 아직까지 성행하고 우리 주위에도 이제 네일 정리는 기본이려니 하는 사모님들도 많은 거 보면 아주 이 업종이 없어질 것 같진 않아서요.

82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IP : 119.192.xxx.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일도
    '14.6.20 2:29 PM (180.65.xxx.29)

    미술전공 한분들이 많이 하던데..그분들도 취직 못하고 개업해도 문닫던데요
    그리고 나이 많으면 아무래도 감각이 떨어져서 저라면 안갈듯해요

  • 2. 그래도
    '14.6.20 2:30 PM (211.209.xxx.23)

    뭐든 해 두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기회는 준비되어 있는 사람에게 오니까요.

  • 3. ....
    '14.6.20 2:32 PM (61.253.xxx.145)

    44살 제 친구, 배워서 알바로 하다가 그 가게 인수해서 잘 하고 있어요.

  • 4. 배워두는건 좋지만
    '14.6.20 2:34 PM (222.98.xxx.85)

    비전따지자면글쎄요..요새 너도나도 다 달려들어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직종중 하나가 네일샵인데요. 한마디로 대부분 말아먹는다는거죠

  • 5. 그런데
    '14.6.20 2:35 PM (175.223.xxx.164)

    네일은 감각이 필요하대요
    지금 부터 스킬을 배우셔야 할텐데ᆞᆢ
    오히려 헤어나 염색등이 낫지 않을까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도
    1년 정도 투자해서 딸 수 있는 자격증도 있고요

  • 6. 하세요
    '14.6.20 2:47 PM (112.151.xxx.224)

    뭐든 기술직 아님 자격증 따 놓아야합니다..
    뭐든 할수 있을때 따 놓으세요..
    맨땅에 해딩보다는 나중에 그중 도움 됩니다..
    앞으로 직장 다니려 할때 기술이나 자격증 없이 일하려면..
    그냥..몸으로 때우는 일밖에 없어요..
    기회가 된다면 위에님들 말처럼..자격증 따 놓으세요...

  • 7. 하세요
    '14.6.20 2:51 PM (122.32.xxx.131)

    정말 할수 있을때 하는거예요
    너무 재지 마시구요
    화이팅입니다

  • 8. 동서
    '14.6.20 2:57 PM (112.173.xxx.214)

    공부 하던데 정작 취직은 안하더라구요.
    취직 할 곳이 없어 그런가 몰라도..
    그런데 제 생각엔 지금 잠시 반짝 해도 별 비젼은 없을 것 같아요.
    노령화에 네일이라 글쎄요..

  • 9. 같은 값이면
    '14.6.20 3:05 PM (122.34.xxx.34)

    딱 봐도 잘꾸미고 빛이 나는 20대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젊은 감각으로 하는 네일샵 찾을것 같구요
    40대라도 그동네 단골 거느린 베테랑이라면 상관없는데
    그것도 아니면 네일 이상 감각을 님 스타일과 가게 인테리어 그리고 네일에서 보여주셔야 할텐데
    쉽지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네일도 장비며 브랜드며 아이템이며 정말 유행 엄청 타더라구요
    일단 아가씨들은 굳이 동네 아줌마가 하는 동네 네일샵보다는 자기또래가 하는데 찾을테니
    쉽지는 않을 거에요
    그냥 일반 주부중에서도 네일 관련 용품 사모으며 취미가 열손가락 열발가락 칠하고 다시 만들고
    주변 사람 해주고
    네일 용품만 보면 정신 못차리고 이런 취향이 아예 그쪽인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감각이 필요한 직업에 그냥 노후 대비용 ..이런 마인드로는 경쟁력 갖기 어려울것 같아요
    상가마다 네일샵 너무 많아서 저 가게들 다 월세는 내나 싶기도 해요

  • 10.
    '14.6.20 3:18 PM (118.42.xxx.152)

    미용사가 더 나아보여요

    우리동네도 윗님 글처럼 동네 아줌마들 할머니들 많이 오는 미용실 있는데 거기 미용사분도 나이 있는 분이거든요

    네일샵보다는 안정적으로 유행 안타고 잘 되는거 같아요

  • 11. ...
    '14.6.20 3:29 PM (14.138.xxx.54)

    네일이 손만 하는 게 아니라 페디큐어도 하는데,
    발톱먼지마시게 되고 발톱무좀있는 손님이면 손에 옮기도 하고...
    (가는 샵에 있는 주인언니말이 손에 무좀 늘 옮는다고 하네요)
    또한 네일아트에서도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고...

    차라리 미용하면 나이들어서 60넘어서까지도 드라이만 해도
    되고 더 나아보여요..

  • 12. 123
    '14.6.20 4:10 PM (203.226.xxx.121)

    타깃을 아줌마층으로 잡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사실 중년들도 네일관리하고픈데 너무 젊은 사람들이 하는데는 잘 안가지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오히려 중년을 타깃으로 하는 네일샵을 하시면... 의외로 대박터질듯도요

  • 13. 미국서 살다 왔는데
    '14.6.20 4:10 PM (121.143.xxx.106)

    미국에선 여자분들 많이 하는데 문제가 노안오면 촛점이 안맞혀져 하기 힘들다구 주위사람들이 그랬던 기억이....

  • 14. 걱정 원글
    '14.6.20 6:43 PM (175.223.xxx.96)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100세시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줄은 몰랐네요. 더 열심하 고민해보겠습니다. 조언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15. ㅇㅇ
    '14.6.20 7:15 PM (222.107.xxx.79)

    염색방 같은건 어떠세요??
    제가 나이가 드니 한달에 한번은 흰머리 염색를 하거든요
    제가 가는 미용실은 염색 전문으로 싸고 친절하게
    해주니 사람이 많아요
    그 사장님도 애들크고 나이 있으셔서(50대)
    노느니 차리셨다은데 단골 많으니 괜찮더라구요

  • 16. 네일로 돈을 벌겠다는게
    '14.6.21 1:54 PM (118.36.xxx.171)

    그거 정말 단기로 배워서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네일이 십여년전처럼 희소성이 있는 샵도 아니구요.
    그런 몸으로 하는 서비스에 거부감이 없다면 정말 네일 보다는 미용이 나아 보여요.
    미용은 적어도 기술이 있어보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311 방만 같이 쓰는 부부 3 djy 2014/08/06 2,862
404310 자동차 구입하려고 합니다.. 신용카드.. 2 크게웃자 2014/08/06 1,018
404309 월간중앙에 안희정 지사 인터뷰가 실렸네요 2 아슈끄림 2014/08/06 1,134
404308 제수용 말린 생선 맛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2 제수용 2014/08/06 930
404307 윤일병 보니 눈물나네요. 15 ㅜㅜ 2014/08/06 3,266
404306 정윤회 하면... 6 건너 마을 .. 2014/08/06 3,794
404305 대학생 딸에게 먹일 종합영양제 추천을 2 종합영양제 2014/08/06 1,278
404304 윤창중...이후 진짜 주인공?[산케이, 朴 사라진 7시간, 사생.. 4 닥시러 2014/08/06 3,264
404303 아래 라섹 라식 하지 말라고 하는데 5 천리안 2014/08/06 2,645
404302 왜 이 글은 피해가시는 거예요? 5 진짜 궁금 2014/08/06 1,354
404301 재수생 딸아이 달라붙는 남자아이 때문에 40 . 2014/08/06 9,122
404300 지난 달 아버지가 폐암일 것 같다는 글 올렸던이에요. 11 ... 2014/08/06 5,355
404299 크리스마스 당일에 파리의 슈퍼마켓 5 파리까르푸 2014/08/06 2,273
404298 초등 저학년때 전학하면 아이가 많이 힘든가요? 8 멋쟁이호빵 2014/08/06 2,320
404297 6살 딸아이 쇄골에 금이 갔어요.. 어린이집을 얼마나 쉬어야 할.. 13 애엄마 2014/08/06 4,040
404296 세월호 유가족 악의 글 신고하는 이메일 주소요.. 2 favor 2014/08/06 664
404295 때를 안미니까 33 2014/08/06 17,771
404294 (새정치민주연합)당당하게 ‘유능한 진보 정당’의 길을 가자 12 rafale.. 2014/08/06 915
404293 "저를 죽이고 하시라" - 김장훈 24 닥시러 2014/08/06 4,285
404292 국내 최대 규모의 금정산성 - 최전방, 늘 그자리에서 지킨다 2 스윗길 2014/08/06 731
404291 김어준파파이스 이번주 결방..이유는 추후에?? 3 뭔일일까요?.. 2014/08/06 5,406
404290 라식 라섹 하지 마세요 140 이유가 있어.. 2014/08/06 175,286
404289 저기, 소시......지 집에서 만드 법 좀 알려주세요? 12 무무 2014/08/06 1,755
404288 눈썹영구화장했는데 일자눈썹되었어요 5 눈썹 2014/08/06 2,505
404287 잠실 싱크홀이 생기는 이유 15 .... 2014/08/06 4,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