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쓰고보니 좀 이상하긴 한데 저 아래 방만 따로쓰고 ㅅㅅ는 자주하시는 그 분이 너무 부럽네요...ㅠ.ㅠ
저희는 한 방에서 잠을 자긴 자요....그런데 리스에요.
밤중 수유를 못 끊어서 3살까진 제가 아이데리고 침대서 자고 남편은 침대 아래...이런 패턴이 아이가 7살인 지금까지 고착되어 버렷습니다. 그러면 아이재우고 합방하면 될 것 같은데 남편 일이 힘들어서 +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저절로 리스가 되어버렸습니다. 부부니 방을 따로 해서 자지않는게 어디냐 싶긴 한데 이시간까지 가슴속이 허한것이 잠이 오질 않네요...
남들은 왜 둘째 안가지냐 오지랖들인데 대꾸할 말도 딱히 없어요, 아이가 수유를 오래해선지 잠결에 손을뻗어 저를 찾기도 하고 제가 남편옆에가서 누우면 귀신같이 절 찾아요. 잠자리 독립시키기엔 아직 힘들고...시도해 봤지만 수포로...ㅠ.ㅠ
그렇다고 일의 강도가 센 직장인데 그만두라 하기도 그렇고 저도 맞벌이라 길지않은 수면시간...ㅠ.ㅠ
아이를 잠시라도 맡길데도 없어서 더 서글퍼요. 다들 먼 지방에 계셔서요. 제 소원은 남편이랑 19금 영ㅇ화좀 맘놓고 보는겁니다. 아이는 평소에 잠도 적고 남편은 주말에도 일하는 날이많거든요.
에고, 쓰고보니 넋두리네요. 혹시 이런이유로 둘째 안생기신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