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시국에 죄송합니다 혼전임신때문에..조언좀해주세요..
전 30대 초이고 남친은 30대 후반인데 일년정도 사귀었는대 싸우기도 많이 싸웠구요
남친은 제가 부탁하면 뭐든 다해주려고 하는 성실한남자이긴 한대
회사 가족 친구가 저보다 더 중요해보이는 사람입니다
제가 바보같이 혼전임신을 하고 말았어요
남친은 당황스러워 하면서 집에 지금 이혼얘기하는 여동생도 있고
금전적으로도 안정은 안된상태라 미안하다고 결정을 못하겠다고
계속 결정을 미루기만 하네요
그건 다핑계고 마니 싸우고 그래서 저랑 결혼할 자신이 없는건지..
어떻해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
'14.5.11 10:07 AM (72.213.xxx.130)남친이 마흔 가까이 되서도 결혼에 자신이 없다면 님도 서른 넘었는데 진지하게 인생을 결정해야 할 거에요.
2. 음
'14.5.11 10:07 AM (121.147.xxx.224)결혼할 자신이 없는게 아니라 싫은거죠.
미련버리시고 애기 더 자라기 전에 얼른 결정하세요.
양가에 알리고 결혼 강행 하시거나 애기 포기하시거나
비혼모로 살 준비 하시거나 결정하세요.3. 휴
'14.5.11 10:10 AM (182.212.xxx.51)생명은 고귀하지만 처음시작도 전에 아이에 대한사랑이나 결혼에 대한 준비도 없이 시작하는건 불행의 결과가 너무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 남친은 결혼할 맘도 아이에 대한 책임감도 전혀 없어보이네요
주변에 가장 안타까운 사람중 한명이 혼전임신으로결혼해서 사랑도 없이 살고 있는겁니다 가장 불쌍한건 아이구요
결혼한 인생선배로 냉정하게 조언하자면 아이 지우고 그남자랑 헤어지세요4. ..
'14.5.11 10:12 AM (218.235.xxx.220)나쁘고 한심한 남자네요.
님하고 결혼생각 애초에 있었나 싶어요.
애 있다고 다 결혼하는거 아니고 그 아기도 행복할 것 같지않네요.5. . . .
'14.5.11 10:12 AM (125.185.xxx.138)윗글에 동의
6. 저도 윗글 동의
'14.5.11 10:16 AM (59.6.xxx.116)아기 낳아서 억지로 살아도 행복하지 않을듯 합니다. 제 주위에서도 보면 혼전임신이라도 남자가 사랑하고 결혼할 생각 있으면 정말 기뻐하고 바로 날 잡습니다.
7. 연애할 때는
'14.5.11 10:18 AM (1.229.xxx.197)친구보다는 당연 애인이 가장 중요해야 하는 겁니다.
그게 정상입니다.
아이 낳으면 님이 평생 책임질 일 만드는 겁니다.
심사숙고 하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8. 30대 후반
'14.5.11 10:21 AM (118.176.xxx.88)노총각이면 집에서 혼전 임신으로라도 결혼한다고 하면 쌍수를 들고 환영합니다. 그런데 다 큰 여동생 핑계를 대면서 결혼을 미룬다? 여동생은 여동생이고......같은 남자 입장에서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남자분은 아이가 생겨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렇지만 결혼할 마음은 별로 없습니다. 님이 강하게 밀고 나가면 결혼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살면서 계속 님을 원망할거고 행복한 결혼이 되긴 어려울겁니다.9. 그의미소
'14.5.11 10:22 AM (118.38.xxx.35)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아무리 시대가 변해서 남녀의 결혼전 관계가 큰 허물이 되지 않는 시대가 되고 있긴 하지만 낙태는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서로 사랑하고 성실한 사람이면 괜찮은 사람일거예요.
지금 처한 상황때문에 당황해서 많이 섭섭할순 있지만
신중하게 대화를 해보고 결정하길 바랍니다.
낙태하고 딴 사람하고 결혼할만큼 그 사람이 그리 나쁜사람인지는 당사자가 제일 잘아는거 아니겠어요?10. co
'14.5.11 10:24 AM (221.148.xxx.115)능력도 없는놈이 할건 다하고 다니네... 여기서 능력이란... 돈이 아니에요 여자를 책임지고 아이를 가족을 부양할 능력을 말합니다....
능력이 없으면 조심을하든지.
이건 결혼할 사이가 아닙니다.11. 나이들도 많으면서 참..
'14.5.11 10:25 AM (112.173.xxx.214)십대들도 아니고 결혼 생각하고 피임도 안한거 아닌가요?
저는 남친만 욕 못하겠어요.
남친 저런 태도도 한심하지만 사람이 저런지도 모르고 본능에만 몸을 맡긴 님도 잘한 거 없어요.12. minss007
'14.5.11 10:25 AM (112.153.xxx.239)남자나이 마흔가까이에...
자신의 아이를 갖았다고하는데...
집안 눈치보며 결혼을 못하겠다니...
원글님!
결혼은 인생의 또다른 시작 맞습니다
그런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엔 남은 인생이 아깝습니다
저보기엔 그 일년 사귄 시간도 아까워 보입니다
이제 남자를 만날땐 내 남편감 으로도 신중해야하지만
내 아이의 아빠감으로도 어떤 사람을 만나야하는지
고민하셔야겠어요13. ..
'14.5.11 10:32 AM (72.213.xxx.130)남친 말뜻은 내 여동생처럼 결혼하고서도 이혼한다고 하는데,
결혼도 안한 상황에서 애가 생겼다고해서 결혼한다는 게 말이 되겠니?
애가 생겨서 결혼한다해도 그 결혼이 오래가겠느냐 하는 거죠. 즉, 님과의 결혼 생각이 아예 없다는 것14. 다핑곕니다.
'14.5.11 10:33 AM (119.69.xxx.144)모두 핑곕니다.
동생이 이혼을 하네마네 하던말던 자신의 결혼이 급하면 바로 결혼합니다.
부모님이 오늘내일하더라도, 부모님 핑계대면서 결혼미룰수도 있고, 부모님 살아계실때 며느리 얼굴보여주고 싶다며 결혼 서두를수있고..
한마디로말해서 님과는 결혼이 자신이 없단겁니다.15. ㅇㄹ
'14.5.11 10:41 AM (211.237.xxx.35)나이 마흔가까이에 산모 나이는 서른 넘었고... 그런데도 낳자고 하질 못하면 어쩌자는건지
근데 낙태하기 쉽지 않아요. 비용도 꽤 들고 해주는 병원 찾기도 어려움..16. ...
'14.5.11 10:42 AM (114.204.xxx.139)굳이 피임에 관심없이 즐길수있는
님은 단순한 섹파.
문제는 님도 피임에 관심없었다는거.
나이는 어디로 드셨나요?
싫다는 남자애낳아
미혼모가 될건 아니시겠죠?설마....17. 인과응보
'14.5.11 10:42 AM (112.173.xxx.214)댓글에 살인하라는 사람들 많은데 살인하라고 부추기는 것도 다 죄가 되고
낙태를 하면 그 과보는 원글이 낙태를 방조 또는 묵인 한 원글이 남친에게 다 돌아간다는 사실.
이것이 이 우주법계의 질서에요.
아이들 남겨두고 배에서 탈출한 선원들이나 낙태하는 우리들이나 뭐가 다른가요?
결국 자기만 살겠다는 건 똑같네요.18. 음
'14.5.11 10:49 AM (39.115.xxx.19)아직 태어나지않은 두달도 안된 시간과 태어난후의 100세시대라는데 그 100년이란 시간과 어느쪽이 중요할까요.
게다가 남자는 30대후반을 바라보면서 여동생을 핑게삼아 결혼이 힘들다고 비추는 사람인데 뭘 믿고 아이아버지라고 낳아야할런지.
위인들의 예를 들어, 혹은 지 밥벌어먹을 숟가락은 갖고 태어난다의 논리를 들어서 그럼에도 생명을 존중해서 낳아야한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19. 근데
'14.5.11 10:50 AM (72.213.xxx.130)원글님은 남친의 결정에만 따르겠다는 건가요? 서른 넘은 님의 인생을 그 누구도 책임지거나 구해주지 않아요.
님이 미혼모가 되기로 작정했다면 님 자녀 인생의 주 양육자는 님이구요,
혼전 임신으로 생긴 자식에게 관심없는 님 남친이 남편이 된다고해서 없던 책임감이 생기는 건 아니랍니다.
결국 결혼을 하던지 안 하던지 간에 그 결정의 책임과 권리는 님에게 있다는 얘기에요.
남친의 의견으로 모든 게 결정된다면 그게 님의 결정적인 실수가 될 수도 있어요.
책임 전가의 후폭풍은 언제든 또다시 직면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 님은 님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결 하셔야만 해요. 이건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해결해야만 함.20. 님아
'14.5.11 10:50 AM (112.173.xxx.214)우리는 빚이 있는 상태에서도 결혼해서 바로 임신하고 아이 낳고 살았어요.
20년전이지만 빚도 다 갚고 열심히 저축해서 지금은 집도 사고 잘 살고 있죠.
그때 다들 결혼 말렸지만 저는 제가 잘 해 내리라는 확신이 있기도 했구요.
남친 착하면 잘 설득해서 결혼하도록 해 보세요.
돈걱정 하는데 사실 돈걱정은 그냥 욕심 버리면 되는거에요.
형편이 안되는데 남들처럼 살고싶다는 욕심이 있으니 남친도 고민되서 그럴거에요.
님이 가진거 없어도 좋다고 좋은 집 안바라니 결혼하자고 용기를 주세요.
저도 그렇게 결혼했답니다.21. ㅇ
'14.5.11 10:57 AM (203.226.xxx.69)위에 섹파니 인과응보니 그런말 원천차단하시구요 ㅡ실제는모르고 책으로만 겪은 사람들 입니다ㅡ
빨리 결정하시고 새출발하셔야됩니다22. 다람쥐여사
'14.5.11 11:30 AM (175.116.xxx.158)옳은말 바른말은 위에서 다해주셨으니 저는 그만..
님이 하실 가장 바보같은 결정은 지금 시점에서 아이는 포기하지만
여전히 그남자 옆에 있는겁니다...23. 비열한 ㄴ이죠.
'14.5.11 11:52 AM (58.143.xxx.236)할건 다하고 결정적인 부분에선 쏙 빠지는
그런 사람과 평생 함께 걸어갈까요?
새출발을 권합니다.24. 헐
'14.5.11 11:59 AM (175.223.xxx.183)10대 후반도 아니고 30대 후반에요?
그냥 원글님과 결혼하기는 싫은데 관계는 계속 갖고 싶은 것으로 보이네요.
적극적으로 결혼으로 끌고 가실지 빠이빠이 하실지는 원글님의 몫이죠.
단 윗분 말대로
이번은 아기 포기하고 나중에 결혼하면 갖자는 시나리오로는 가지 마시길 조언드립니다.25. 왜 안되는 줄 아세요?
'14.5.11 12:00 PM (58.143.xxx.236)젊은 10대 아빠도 어떡게든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
있는 사람들 있어요. 돈을 떠나 그런 측은지심 혹은
부성애나 조금의 인간적인 면이 안보인다는 거죠.
무슨 일을 해서라도 먹여살리겠다 적어도 각오가
없잖아요. 저런 인간이 이혼함 온갖 핑게로 양육비
한푼 안보태는 유형이죠.26. 이런 문제로
'14.5.11 12:06 PM (58.143.xxx.236)결혼전제로 ㅅㅅ도 하고 교제해야 낭패가 없죠
낙태 후 마음의 빚 님 혼자 짊어지지만
기본 저두 반대하나 이 경우는 아닙니다.
찌질한남자도 정리하시고 님 갈 길 가세요.
돈 안들이고 재미나 볼려던 놈인거구요.
시간 흘려보내지 마시고 서두르세요.27. 불행
'14.5.11 12:15 PM (175.223.xxx.61)단단히 각오하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으네요.ㅜ.ㅜ
28. 왜 인과응보가 없어요?
'14.5.11 1:44 PM (112.173.xxx.214)서세원 30년 독불장군 쉬쉬했지만 결국 밝혀져 얼굴에 똥칠 하시네요.
이래도 인과응보가 없나요?29. ,,,
'14.5.11 6:11 PM (203.229.xxx.62)전 결혼 하시고 아기 낳으라고 하고 싶어요.
남자분 환경 원글님 환경 경제적인 문제 따져 보시고 원글님이 감당할 자신 있으시면
결혼 하세요.30. ...
'14.5.12 4:32 AM (49.1.xxx.221)님, 태아도 생명이고 존귀합니다만...
아직 한창 삶을 살아갈 님도 중요합니다.
결정을 본인이 하세요. 일단 남자는 결혼을 보류하겠다는건지, 낙태하라는건지 모르겠지만
임신 상관없이 결혼하고싶은 남자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임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질질 끌려갈필요 없어요. 아마 살면서 내내 님한테 죄책감과 미안함이 남는 일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태어난 아이도 불행한 인생, 님도 출산과 육아에 담보잡힌 고단한 인생, 어거지로 주저앉은 남자한테도 그 누구한테도 이득되는 일이 아닙니다. 소중한 영혼 좀 더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환영받는 아이로 다시 태어나라고 보내주시고,
님도 그런 남자곁에서 떠나세요. 임신까지했는데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결혼회피하는 남자는 정말 남편이나 가장으로서 결코 믿음이 가는 남자가 아니고, 이혼여동생, 금전여유없음 뭐 이런 상태도 결혼조건으로서 최악이구요.31. 여동생은 이혼해도
'14.5.13 3:10 AM (58.143.xxx.236)나라도 더 반듯하게 결혼생활 헤쳐나갈거다
생각하는 ㄴ이여야 같이 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