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거 보고 하하 해도.. 웃겨서 웃는게 아니라 허하게 웃고..
뉴스를 보면 끔찍하고 눈물나고
잠을 자도 애들이 이것보다 더 깜깜한 곳에서 있을생각하니 울컥 하고
자다가 깨다가 핸드폰 보고 구출소식 있나보고..
자다 개다가 다시 티비켜고 보다가 속상해서 한숨만 쉬고
분명 일상생활은 하고 있는데.. 티비를 하루종일 켜놓는건 천안함 이후 처음인듯싶네요.
집에서 재택근무하면서 티비 정신없어서 안키려고 하는데..
밥을 먹어도 미안하고
과자를 먹어도 미안하고
물한모금도 미안해지고..
하 진짜 미치겠습니다.
자다말고 애기 손 잡고 잠이듭니다.
내 아이 손을 잡고 잠든다는게 미안합니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