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사자가 저희 부서에 밥한끼 사기로 한 날인데..
하필이면 저희 집 건물 상가 뷔페로 잡았네요.
신혼집 집들이 따로 안했구요,
지금 임신 5개월에 맞벌이 하고 있는데
요새 다리가 너무 붓고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그런지 머리도 띵하고
집에가서 다리 올리고 눕고 싶은 맘밖에 없어서
오늘 회식은 빠지려고 했는데.. 이거 빼도박도 못하게
저희집 건물에서 회식이라뇨;; (회사에서 차로 15분거리에요)
밥 다먹고 저희 집 올라가자고 할 것 같은데
집이 좀.. 손님초대하기엔 청소가 너무 안돼있어서 곤란하고..
뷔페도 가기 싫은데 어찌 거절할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