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물놀이 시설에 있는 수영장에 겨울철 내내 다녔어요
개장은 10시지만 사람피해 9시쯤 수영장 가면 평소에도 지저분하지만
월요일에 가면 특히 심해요..... 일요일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정말
별별 쓰레기 다봐요
애기 기저귀 펼쳐놓고.....수영복 굴러다니고.....머리끈은 기본이고요
수영장안에 애들 팬티도 있었죠ㅋ~....구명조끼도 잘 잊어버리고가는
품목 중 하나예요
수영모자에 양말도 굴러다니고요...거기다 여성용품도 있을때가있고요
패트병에 음료수병은 기본중에 기본이예요
수영장안에는 먼지가 뭉쳐서 굴러다니고요....머리끈에 빨대같은게
물속에서 굴려다니면...제가 잠수해서 바깥에 던져 놓을정도
좀 늦게 가면 직원들이 싸악 치워놓고...물속도 청소하지만.....제가
성질도 급하고.....놀이시설안에 수영장이라 놀기에 충실한 가로본능
세로본능으로 지맘대로 질주하는 사람들과 부딪히기 싫어서 일찍가는거라
감수하는 불편이죠
참.....놀이시설이라 그런지.......샤워하고 시설에 들어가는 사람은 10명이면
3명 정도 밖에 안되요...그나마 수영장 이용하는 사람은 씻고 들어가는데
애들과 엄마들......탈의실에서 씻지도 않고 수영복입고 그냥 시설로 들어가죠
샤워시설을 통과하게 되있지만...씻는것 아무도 신경안써요....그러면서
지저분하다고 한마디 할때마다....속으로 하죠....씻고 들어가라고
수영장물이나 시설에 흐르는 물 전부 십전 대보탕보다 더 지저분하다는데
조용히 100원 걸어요.
월요일에 가면...그래서 지린내도 더 심해요....샤워실도 그렇고요
이런 저런 불편함이 있지만...추운것 딱 질색하는 사람이라...내년에도
아마 저기로 다닐거예요...물이 따근하니까요
수영장에 일찍가서 만나게 되는 쓰레기를 볼때마다 느끼는건
탈의실에 휴지통 있고 곳곳에 쓰레기통 있는데 아무리 바빠도 휴지는
휴지통에 넣는게 그리 힘들까 물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