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며칠전 사건이네요.
물건을 보냈는데 저는 114동을 어찌 쓰다보니 111동이라고 보이는거예요..
일단 글자를 잘 못쓴 제 책임이 제일 크긴 하지만..
전화번호나 이름이 전혀 아닌 사람임을 확인하고도 물건을 그냥 경비실에 놓고 간 택배 아저씨
일이 많으시니 일일이 확인은 못하시겠지만 보낸 사람 확인 한번 하시는 택배 아저씨들도 많더만.
암튼 그래서 다른 어떤 주부님이 받으셨더라구요.
일단 문자로 저한테 택배 잘못 배달되었으니까 연락주세요 하고 와서
제가 번개같이 전화드렸어요.
확인했더니 114동인데 111동으로 배송되었데요
원래 받아야하시는 114동 분은 박스 개봉이 안된 상황이면 찾으러 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확인해봤더니 헐 이 주부님이 박스 개방했더라구요.
그리고 더 멋있는 말은 ...
택배가 잘못 배송되어 자기가 연락도 하고 했으니 그 안에 있는 물건 하나 자기가 가지면
안되냐고....
금액은 7000원 상당이였습니다.
사실 크지도 않은 작은거지만
그분이 박스 개봉으로 인해 저는 손해가 났고 한 상황인데
그리고 그 상황을 다 이야기 했구요/
그래서 그렇게 하긴 싫다고 했구요..
만약에 자기가 말 안하고 꿀꺽 하면 어떻게 되냐고
난 상관없다 반송 처리하면 택배 아저씬 주게 돼있다고..
일단 몇번을 주라고 하는걸 끝까지 안준다고했어요.
그게 3시쯤이였나 ...저녁 7시에 전화와서 자기가 그걸 가지고 싶은데
싸게 주라고.... 자기도 나중에 우리 물건 살지도 모르지 않냐고...
헐 ...........................진짜 앞에 있으면 욕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참.... 그러라 했어요....................
돈은 바로 입금도 안해주고 수일내로 입금해준다네요...........
지금도 생각하면 어디 신고라도 해서 골탕 먹이고 싶은 생각 간절한데
나는 오픈되어 있는 사람이라 꾹꾹 참고 있어요............
세상 참 진상 들 많네요~~~~
물론 번거롭게 해드린건 죄송한데 자기 물건 아닌걸 돼 뜯냐고도 했구요....
내 잘못도 있지만 .................
잘못 온 택배 자기거 아니면 경비실에 놔두던가...
왜 뜯긴 뜯나요?
이름도 전화번호도 아닌 엄연히 다른사람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