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로 내려가면 난방을 하루 종일 틀어놓지 않는 이상 집안이 그냥 냉골이에요.
전세집이라 단열공사를 할 수도 없고, 집주인도 단열공사해줄 생각 없다고 하는데.
임시방편으로 겨울 3-4개월 동안 확장된 부분 벽과 바닥에 단열처리를 해야될 것 같아요.
바닥은 양탄자를 사서 덮을 예정인데,
벽 부분은 어떤 소재로 어떻게 고정해야 하는지, 혹시 경험 있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전에 그런 집에 전세 살았죠..
대박이었어요...
저희는 심지어 필로티 구조까지..
퇴근하고 집에 오면 난방 틀고 한시간 정도 옷도 못 갈아입고 패딩 입은 그대로 오들오들 떨고 있었죠..
20평대에 난방비는 40만원씩 나오는데, 그나마 따뜻하지도 않은 기현상!
해답은 계약기간 끝나면 이사나오는 거예요 ㅠ
괜히 단열처리한다고 돈 들이지 마시고, 그냥 내복입고 바닥에 뭐 이불이라도 깔고 사시구요..
커텐 이런 거 해봤자, 다음 집이랑 기럭지 안 맞으면 돈낭비 되구요 ㅠ (다음 집을 대비해서 밑에 단을 넉넉히 해서 제작하는 것도 가능한데, 너무 비싸고, 다음 집 분위기에 안 맞으면 커텐만 동동 뜹니다..)
저희는 침대위에는 전기요 깔고 살았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