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학원에서 강사를 구하길래 면접을 봤어요.
3시간 수업에 40만원이었어요.
시간대비 금액이 적어서 좀 고민스러웠어요.
수업준비하려면 이런저런 신경도 많이 써야하니까요.
생각해보겠다고 해놨는데 다른 곳에서 바로 연락이 왔어요.
4시간 근무인데 수업보조만 하고 70만원이래요.
처음 면접 봤던 곳 근처에 갈일이 있어서
간김에 거절의사를 밝혔는데
너무 꼬치꼬치 캐묻는 거에요.
거짓말 하기도 그래서 그냥 솔직히 말했어요.
그랬더니 절더러 대학 나와서 전공까지 했으면서
겨우 남의 수업보조나 하느냐고 쯧쯧...거리네요.
참 불쾌했어요.
내가 나쁜짓을 해서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불법을 저질러가면서 돈버는 것도 아닌데
참 별소리 다 듣는구나.싶더군요.
세상 경험이다.생각하고 넘겼는데
세상은 요지경이고
이런 사람,저런 사람 많구나.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