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여기 82쿡에 조언 부탁드려보아요.
저희 아이가 올해 중1이에요.며칠전 같이 놀던 친한 친구가 같은 학년 짱이라는 아이한테
그냥 지나가는 말로 저희 아이랑 한판 붙고 싶다고 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짱이라는 아이가 2학년 선배 몇명을 불러모아 저희아이와 친구녀석을 불러
둘이 싸우게 만들었나와요...아이둘은 무서워서 선배앞에서 서로 싸우는척 연기를 하였고
짱이라는 애가 우리 아이를 때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와중에 저희 아이가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왔고 엄마인 저와 남편이 찾아가
그 아이들을 야단쳤고 다 같은 자식을 둔 부모 마음에 다음에는 그러지 말아라 하고
집으로 돌아온적이 있어요..
그런데 알고봤더니 그 애가 짱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초등학교때부터 강제전학을 당해
돌고 돌아 여기 중학교까지 들어오게 되었나봐요 ㅠㅠ 얼마전에도 같은 동급생을 때려서 징계를 먹고
사회봉사를 하고 있는중이구요 최근에 두달동안 학교에도 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 뒤로 저희 아이가 그 애들이 무서워 피해다니는걸 보고 제가 그러지말아라 당당히 하고 다녀
너가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부딪쳐봐라 혹여나 그애들이 또 건들면 그때는 엄마도 가만두지않겠다고
그랬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짱이라는 애가 저희아이한테 오더니 너 형아 친구들 많다면서?
함 불러모아봐라 내가 그런다고 쫄줄 아냐면서...오늘 학교 조회대 앞에서 보자고 했다네요.
그 얘기를 왜 했는고 하니 저희 남편이 그때 이 애 보고 니가 선배들부르면 우리애도 형이 있다 3학년에
형 친구들도 많으니 건들지말라고 그랬던가봐요.그래서 짱이라는 애가 오늘 그 말을 하더랍니다.
휴 제가 지금 얼마나 걱정이 되는지...행여나 그 애들이 정말 무슨짓을 할지도 몰라 넘 힘드네요...
참...그 일이 있고난뒤 저희 큰애가 학교에 신고를 하였더라구요...그래서 마침 오늘 학년부장쌤께서
전화오셔서는 저희들도 주시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다음에 또 이런일이 생긴다면 꼭 좀 연락부탁드린다고
하셨고 지금 그애가 내일도 사회봉사를 나간다고 하더라구요...학교에서는 일단 지켜보자고 그러고 어머님께서도
넘 겁먹지 마시고 저희 아이보고도 당당하게 다니라고 조언을 해주었다네요...
그런데 오늘도 저런 얘기를 했다는걸 보니 반성의 기미도 없어보이고 혹시 보복하지는 않을까 우려가
되는데 제가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저희 아이가 워낙 성격이 밝고 싹싹하고 명랑한 아이인데 이런일로
겁먹는 모습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일단 학교에서는 그 아이에게 어떤 조취를 취할까요? 우리 큰애가 신고를 했으니 기록이 되어 있을것인지도
궁금하구요...그냥 학교에서도 이렇게 넘어가는건지 이렇게 과연 넘어가도 되는것인지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