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생각한다면 건강관리 잘 합시다.

... 조회수 : 1,396
작성일 : 2013-03-22 15:08:01

저 스스로에게도 하는 말입니다 ㅋㅋ

제가 약산데

약국에 근무한지 얼마 안 되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자식을 위해서라도 건강관리 잘 해야겠다는...

근무하다보면

이 얘기 저 얘기 다 듣고

별 일 다 보는데

워낙 힘들게 일하셔서 관절염 등등 있으신 분들 말구요.

본인이 관리만 잘 했으면 그 상태까지 안 가는 경우가

알고 보면 정말 많아요.

예를 드면 당뇨도 관리만 잘 하면

건강하게 사실 수 있는데

드시는 거 절제 안 해,운동도 귀찮아서 안 해

나중에 합병증 여기저기 오고

약은 한 보따리에,입원 반복하고

어쨋든

자기몸 잘 돌보는 게

자식들에게 해줄 수 있는 커다란 선물이더라구요.

엄살 부리고 나 떠받들어라 그런 걸 얘기하는 게 아니구요.

제가 직업상 늘 보는 게 그래서 그런지

누구한테 사기당하거나

자식이 사업으로 날리거나 그런 거 말고는

노후엔 건강때문에 돈이 젤 많이 들어가는 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요즘 너무 다들 살기 힘들고

애들한테 기본으로 들어가는 돈도 많고

노후대비하고 싶어도 답이 안 나오고 그러신 분들에게

그냥 조금이라도 도움 내지는 위로 되시라고 써봅니다.

일하시느라 어쩔 수 없는 분들 말고

내 불안 때문에 시키는 사교육은 좀 줄이고

건강관리 꾸준히 하고 하면

나이 들면 소식이 건강에도 좋으니

노후의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요즘 댓글이 험해서

마음에 안 드는 댓글도 각오하고 글 올립니다.

혹시라도 제 글에 마음 상하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죄송하구요.-살다보니까 의도하지 않았어도 그런 경우가

많더군요.

IP : 180.70.xxx.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혜를모아
    '13.3.22 3:19 PM (180.65.xxx.130)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세요. 지난달에 엄마 수술하고 간병비까지 몇백깨졌는데 절감했어요. 내건강을 지키는게 돈버는길이고 자식도 위하는 길이란걸 아침마다 운동해요. 소식도 실천해봐야겠네요.

  • 2. 햇볕쬐자.
    '13.3.22 3:20 PM (220.125.xxx.80)

    아닌게 아니라 저도 40넘어가면서 한해 한해 몸이 틀려지는걸 실감해요...가급적이면 소식하면서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꾸준히 운동하려고 하고 있어요..."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다 잃는다"는 말이 요즘 괜히
    나온말이 아님을 느끼면서 살고 있네요...좋은 글 잘 읽었어요.

  • 3. 어머
    '13.3.22 6:43 PM (121.161.xxx.204)

    이런 글 정말 좋아요~~

    백번 맞는 말씀이고요.
    정말 나이들수록 건강이 최고예요.

    그나저나 요즘 82는 원글님 말씀처럼 글 올리기 좀 무섭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760 성장판 검사 잘하시는 의사분 추천 부탁드려요.^^ 2 부탁드려요... 2013/04/29 1,013
245759 인간관계를 오래 지속시키지 못해요.. 9 관계 2013/04/29 4,415
245758 영어 잘하는 분들 대충 이게 무슨 이야긴줄 알려주세요 7 대춘 2013/04/29 1,365
245757 노인정 간식상자에 뭘 넣으면 좋을까요 6 언제나23살.. 2013/04/29 1,410
245756 참기름 뚜껑을 열어둔채로 냅두면.. 1 ㅇㅇㅇ 2013/04/29 1,033
245755 대입)우선선발이 무엇인가요? 17 고1맘 2013/04/29 1,804
245754 축구는 4년에 한번, 리듬체조는 1년에 8번 하는 월드컵.. 2 명칭착시 2013/04/29 1,216
245753 자꾸만 침대에 오줌싸는 고양이 14 ㅠㅠ 2013/04/29 17,270
245752 고3 입시 치르신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3 고삼맘 2013/04/29 1,348
245751 실적 스트레스에 인턴 자살… 회사는 등을 돌렸다 악덕기업 2013/04/29 1,449
245750 면세점에서 산 지갑 수선 어디서 하나요? 2 .. 2013/04/29 2,920
245749 4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4/29 485
245748 오늘 옷 뭐 입으셨어요? 6 2013/04/29 1,539
245747 어딜 갈까요? 1 ^^ 2013/04/29 659
245746 박대통령이 어떤 영어 오역을 잡았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서 19 notsci.. 2013/04/29 2,648
245745 작아진 교복은 신학기때 중고로 내놓아야지 잘 팔리겠죠? 2 교복 2013/04/29 1,076
245744 아저씨... 안녕히 가셔요 15 늙은 소녀 2013/04/29 4,295
245743 퍼스트 드림회사 믿을수잇나요? 복운의여왕 2013/04/29 522
245742 애증의 늪.... 4 큰누나 2013/04/29 2,173
245741 열은없는데 온몸이 두들겨맞은듯이 아파요 4 ..... 2013/04/29 3,658
245740 손연재 선수 시상식이나 메달은 왜 안보여줘요? 41 포디움 2013/04/29 9,628
245739 인터넷 창을 열면 또 다른 창이 같이 떠요... 6 왜 그럴까요.. 2013/04/29 8,281
245738 연애 많이 하면 좋다는 말 아닌것같아요. 22 .. 2013/04/29 6,444
245737 장마처럼 비가 오네요 4 ㅇㅇ 2013/04/29 2,192
245736 아래 어떤분의 답변이 흥미로워서요. 9 남편의 성욕.. 2013/04/29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