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게 사람일이라는 말을 잘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확실했던 일이 물거품이 된걸 경험하니 멍하네요..
자세히는 조심스러워서 못쓰겠고 대충 얘기하자면 어떤 중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되어있었는데 (1차 프로젝트에 참여했었고 이번이 2차 프로젝트) 그 프로젝트 담당자가 프로젝트에서
갑자기 제외되어 저도 자동으로 참여할 수 없게 되었어요...
한마디로 물갈이가 되버린 거죠..
저를 1차 프로젝트에 참여시킨 것이 제 담당자고 그 분이 2차 프로젝트에도 써주겠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다른 사람이 그 프로젝트를 맡게 됬나봐요...
저에게는 경력상 중요한 건데 그리고 굉장히 보람이 있는 건데 아직 실감이 안나네요..
특히 이번 건은 일생에 한 번 오는 프로젝트라 마음이 달래지지 않아요...
다음 기회 어쩌구 생각해보려 위로해보려 해도 이번 그리고 이러한 프로젝트는 다시 오지 않거든요...
저를 신뢰했던 그 분이 제외되서 속상하고 제가 참여를 할 수 없다는 게 참 속상하고 허하네요..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