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펑펑 울고 밤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뒤치락거렸습니다.
오늘 아침, 멍한 기분으로 침울한 표정의 남편 출근 배웅을 하고 아이들도 데려다 주었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어 갑니다.
키톡의 누가 그러셨던가요.
흥! 그렇구나!
그럼 다음 번에!!
먼저 지치고 절망하는 쪽이 지는 겁니다.
지치고 절망하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5년 후를 위해서 해야 할 일들 목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는 월 1만원 5년짜리 적금 하나 만들기.(후원펀드 준비)
두 번째는 체력 기르기.
세 번째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평정심 훈련.
또 뭐가 있을까요?
아... 그렇지만, 문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당분간은 웃지 못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