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대로 제가 고1 초6 아들둘과 함께 미국 애틀란타로 이민을 생각중에 있습니다.
그곳에 이미 30년전에 이민을 가셔서 살고계신 사촌 언니, 오빠가 살고 계시구요~
한국에서 저희 부부가 늘 빠듯하게 사는걸 보시고 몇년전부터 미국에 들어오라고 하셨는데
제가 제 부모님 동생과 떨어져 살 자신이 없어서 전혀 받아 들이지 않고 있었는데요~
갈수록 경기도 않좋고 애들 교육비는 더 늘어나고 하니 이제 생각이 빠뀌었어요^^
이번 겨울방학에 네식구가 한달정도 가서 애들 학교도 알아보고 둘러보러 가려 하는데요~
오늘 아침에 큰 아들이 안가면 안될까? 내가 가서 이도저도 안되면 어쩌지? 하고 걱정을 하네요~
사실 큰 아이는 성격도 외향적이고 공부도 스스로 알아서 챙겨서 하는 스타일이구요~
리더쉽도 뛰어나서(반장,학생회장을 빼먹은적이 없는 아이라서요) 미국에 가도 잘해주리라
굳건히 믿고 싶었는데~ 아이가 자신없어 하니 제가 걱정이 확~ 밀려 오네요~
작은애는 형과는 정 반대 성격이구요~
공부 하라면 다했다하고 시험을 보면 잘봤다하고
성적은 뒤에서 상위권이구요~ 성격이 주눅들지 않으니
아직 늦진 않았다 생각하고 계속 관심을 주는 중이고요~
작은 애는 시기가 적당한것 같아 걱정이 덜하기는 한데요~
큰 아이가 가서 적응을 잘해줄지?
저희 부부가 미국이라는 나라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지라
저희 큰아이 같은 경우 17살/ 내년에 가면 18살 인데요~
잘해낼수 있을까요?
저희 부부는 제가 39세 남편이 41세 젊은 나이라 생각하고 한번 도전해 보자 하는 마음으로
결정중에 있습니다.
82 언니분들 따뜻한 조언,충고 말씀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