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패션 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서울의 모 대학에서 인문학 전공했구요. 졸업은 했습니다. 올해 스물넷이구요.
주변에서는 잡지사를 권유하지만 저는 오히려 디자인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 늘 갈증이 있던 재봉 기술을 배워볼까 합니다.
학교 다니면서 했던 쇼핑몰, 옷가게 아르바이트 1년반정도 했었구요.
유명 디자이너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멀리 놓고 봤을 때
수선집이나 홈패션 같은것을 겸해서 가르치는 작은 가게 창업하는게 제 꿈이에요.
지난번에는 외국 패션스쿨쪽으로 유학을 준비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동대문 이쪽에서 기술을 배우라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스쿨을 가려고 했던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 싶었고 제가 입학 비용으로 천만원가량 모아놓은게 있거든요.
막연하다고 느껴지실수도 있겠지만 너무 하고 싶었던터라...너무 늦진 않았겠죠? 막막하기만 하네요.
우선 요즘은 혹시 몰라서 외국어 시험이랑 컴퓨터 자격증 준비중이에요.
외국어는 워낙 잘하는 사람도 많고 저 역시도 좋아하고 곧잘하는편이라 문제가 되지 않지만
컴퓨터가 문제네요...
혹시 수선집 하시는 분들이나 이쪽 계통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 어디서 처음 배우셨나요?
그리고 숙달되는데에는 어느정도의 기간이 걸렸는지...추천할만한 곳이 있다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