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때 실외 수업을 하기로 되었다가 나가지 못하서 강당에 앉아있었어요
비오는날이라 시끄러워서 그런지 담임 선생님이 이야기를 해주신다고 했네요
유심히 듣고 집에와서 엄마한테 다시 얘기 들려줬어요
수십년이 흐른 지금 요새 중국인 사건으로 떠들석 하잖아요 그러면서 갑자기 그 이야기가 생각나는 거예요
내용은 예전에 할머니랑 아들 내외랑 어린 자식이랑 살았는데 할머니가 죽을 병에 걸렸다
지나가던 스님이 딱히 여기면서 살릴 길은 딱하나 어린 자식을 바쳐라
부부는 고심끝에 아이를 솥에 ~~~...
눈물 흘리면서 있는데 아이가 마당에서 엄마아빠하고 들어오더라
부부가 놀래서 솥을 열어보니 산삼이 있더라
부부의 정성이 갸륵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더라
결론은 효도를 하자 이런게 결론지어 졌던거 같아요
지금은 이런 효 이데올로기가 사람들한테 먹히지 않을 뿐더러 내용 자체도 끔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