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 재욱 씨~
몇 개월 전쯤인가....시각장애인으로 미국 백악관에서 일하셨던 강영우 박사님이 돌아가셨죠.
이 강영우 박사님의 젊은 시절 시련과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눈먼새의 노래>가 있었어요.
김혜수가 강영우 박사님의 아내가 된 석은옥 여사 역할로 나오고
안재욱이 강영우 박사 역할로 나왔었는데,
첨 봤을 때 정말 맑고 순수한 마치 윤동주 시인같은 그런 이미지.....여서 깜짝 놀랐었죠.
저렇게 순수하고 깨끗해 보이는 남자탤런트도 있구나~하고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 후로 여기저기 나오고 스타가 되었는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처음의 그 맑고 아름답던 아우라는 차츰 사라져서 지금은 평범한 얼굴이 되었지만
요즈음 "빛과 그림자"에서 열연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오랜만에 TV드라마에 컴백한 듯하고 우울증도 잠깐 있었다는데 밝아진 듯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