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제 형편피어 좀 살만하다 싶으니깐 다들 뜯어먹지 못해 난리
돈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는다는게 정말인가봐요
오죽하면 남편이 이민가서 형들과 인연끊고 싶다고 합니다
글로벌 시대야 이사람아 멀리서도 계좌이체는 가능하다고....
우리 일만도 바쁜데 발로 뛰어 물에 빠진거 건져놓았더니 남은건 보따리 내놓아라네요
우리가 부모도 아니고 막낸데 이리 뜯기며 살아야하는지
인연끊으면 아쉬운 사람은 저들이겠지
시댁 부모님들만 아니면 안보고 살고 싶습니다
부모님이야 어쩔수 없겠지만
최대한 냉정해 지세요
부모님만 안보면 인연끊고 살고 싶어요.
몇년째 뒤치닥거리하는데
사는내내 그러고 살게 될거 같아 마음이 답답합니다
그러실 수 있어요
단 부모님이
해줘라 해줘라 하는 스타일이시면
그 어열은 감수해야겠지만.
어려울게 뭐 있나요
함께 보는 자리에서는 만나고
개별적으로는 연락 안하고 안 받으면 됩니다.
남의 말이라 쉬이 하는게 아니고요
저랑 친한 친구가 한 이십년 들볶이더니 그러더군요
오죽한 사람이 인연을 끊을까
남들은 그러던데 옆에서 내막을 잘 아는
줄만큼 주고 욕 먹을만큼 먹고 왜 이제사 그러냐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좀 여리시고 착한 분이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