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함수가 인생에 왜 필요한지 딸아이가 물어요

6학년 조회수 : 4,172
작성일 : 2012-04-25 17:17:21

구몬 학습지에서 함수 그래프 그리기를 합니다.

저희 딸이 6학년인데요.

함수가 왜 인생에 필요한지 묻습니다.

실생활에 쓰이는가요?

 

IP : 118.45.xxx.3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학..
    '12.4.25 5:19 PM (222.100.xxx.36)

    두뇌훈련이라고 생각해요.
    은연중에 체계적이고 수학적인 사고 구조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 2. 중학생에게는
    '12.4.25 5:21 PM (114.206.xxx.199)

    대학가는데 필요하다고 해버렸어요.

  • 3. .....
    '12.4.25 5:22 PM (110.70.xxx.160)

    세상사 어디에서 그것이 쓰일지 예측가능하다면 학교가 필요없을지도 모르죠. 단순한 훈련만 하면 되겠죠. 내 인새 어디에서 나의 지식이 유용할지 알수 없는 것도 배움의 즐거움이라고 봅니다.

  • 4. morning
    '12.4.25 5:23 PM (119.203.xxx.218)

    어떤 것과 다른 어떤 것 사이의 '관계'가 성립함을 증명해주지요.

  • 5. ..
    '12.4.25 5:27 PM (115.41.xxx.10)

    이비에스 강의 어쩌다 봤는데,
    함수 설명하는데 자판기를 예로 들더라구요.
    자판기 하나에도 함수 원리가 적용 된다고.

    엑스 좌표는 무엇이든 모두 연결 되는게 있어야 하고.
    그러니까 커피 누르면 커피가 나와야 하고, 코코아 누르면 코코아가 나와야 하고.

    연결되는게 단 한가지여야지 커피 눌렀는데, 커피랑 코코아가 나오면 안 된다고..

    그래서 ~ All and one 의 원리라네요.

  • 6.
    '12.4.25 5:27 PM (199.43.xxx.124)

    실생활에서 사용되냐니... 왠만한 일을 하는데 함수 다 필요하지요.

    실생활이 운동화끈 묶을줄 알고 양치하고 밥해먹고 하는 실생활이 아니라 직업을 가지고 전문서적도 볼 줄 알고 하다못해 시사를 접하는데도 함수는 필요하겠지요.

  • 7. ㅇㅇ
    '12.4.25 5:27 PM (211.237.xxx.51)

    포탈사이트 같은곳 가서 실생활 함수 라고 검색하면
    실생활에서도 함수가 어떤 예로 쓰이는지 많은 예가 나옵니다.

  • 8.
    '12.4.25 5:29 PM (99.126.xxx.244)

    현상을 보고 인과관계를 밝혀내려는 노력에서 고안된 개념이죠. 수학은 고도로 추상적이지만 사실은 현실을 반영하고 있어요. 제발 수학 포기하게 놔두지 마세요. 실생활이 뭔지는 모르지만 저는 수학 잘해사 유학하고 괜찮은 직장 다니고 있어요.

  • 9. 수학에서
    '12.4.25 5:30 PM (14.37.xxx.223)

    그런걸로 치자면 미적분이 갑아닐까 싶습니다.. -.-

  • 10. 제목만 보고
    '12.4.25 5:31 PM (210.206.xxx.68)

    애가 저리 물어보면 정말 난감하겠다며 웃었는데....
    댓글님들 멋지시네요...^^

  • 11. BRBB
    '12.4.25 5:36 PM (222.117.xxx.34)

    저두 그런생각했어요...어려서부터..수학문제를 풀면서 이게 왜 필요할까? ㅎㅎㅎ
    input과 output의 개념으로 설명하면 어떨까요?
    이 세상만사가 input이 어떠한 원리(함수)관계에 의해서
    output이 나오는것이다... ㅎㅎㅎㅎㅎㅎ

  • 12. 또마띠또
    '12.4.25 5:39 PM (175.215.xxx.73)

    그거 안배워도 인간이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고 얘기해주세요. 그럼 왜 인간이 생존하는데 필수요소도 아닌데 그 많은 시간과 노력과 돈을 들여서 학교를 보내고 수학을 가르치겠냐고..
    저 어렸을때 들은 말이 생각납니다.. 이런 골치아픈걸 배우는 가장 큰 이유는 !!!!!!!!!!!!!

    "대가리좀 굴리라고"

  • 13. 아..어렵네요
    '12.4.25 5:41 PM (59.10.xxx.69)

    우리딸 나중에 물어보면 대답이나 제대로 해줄수 있을까 싶네요 ㅜㅜ

  • 14. 수학
    '12.4.25 5:44 PM (203.132.xxx.234)

    이딴 걸 어떤 놈이 만들었냐는 애도 있어요
    죽이고 싶다고

  • 15. ㅋㅋ
    '12.4.25 5:50 PM (14.39.xxx.99)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따님과.. 그리고 수학 만든 사람 저도 증오했었... ㅜㅜ

  • 16. ~~~~
    '12.4.25 5:51 PM (218.158.xxx.108)

    좋은댓글들... 잘읽었지만
    원글 질문의 핵심과 대부분 비껴나간듯^^
    수학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 엄마 지갑 생각하면
    지나치다 싶어요

  • 17. ggg
    '12.4.25 5:55 PM (110.11.xxx.200)

    수학점수 잘 받았음에도 수학 정말 싫어했어요!!

    저 학창시절에 어떤 생각까지 했냐면..

    이 세상에 태어나 수학공식을 만든 모든 수학자들이 없었음 좋았을걸 그런 철없는 생각까지 ㅋㅋ

    정말 필요한 분야인 건 맞지만 대학졸업하고 보니 실생활에 필요한 수학은 기본 연산 정도뿐이네요ㅠㅠ

  • 18. 솔직히
    '12.4.25 5:57 PM (58.143.xxx.86)

    니가 어떤 사람이 될 지 모르겠지만
    필요가 없으면 알려고도 하지 않는 이해타산적인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겠어요ㅎㅎ
    배운다는 것은 무엇을 구입하는 것과는 다르고
    필요에 의해 판단하려고 하면 안된다고, 앞으로 너는 평생을 무언가를 배우면서 살텐데 그런 기준은 얼른 버리라고 할래요.

  • 19.
    '12.4.25 6:06 PM (115.93.xxx.82)

    홍성대씨 말로는...

    수학을 제대로 안배운 애들은 논리력이 다르대요...

    명확한 근거에 의한 체계적 결론도출...이런게 습관이 된 사람과
    안된 사람은 나중에 사고나 실행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겠죠...

  • 20. 수학은
    '12.4.25 6:11 PM (112.186.xxx.192)

    논리력 훈련이에요.
    당장 눈에 보이는 쓸모는 없어도 인생의 기초가 되는 능력중 하나지요.

  • 21.
    '12.4.25 6:28 PM (150.183.xxx.253)

    함수를 좋아했었는데요

    두 사물의 관계가 나올때 자동적으로 함수처럼 같이 생각될때가 있어요
    수학이 원래 논리학에서 나온거라
    인간의 사고와 많이 결합되어 있어요

    그리고 예전에 TV에서
    공부란 인생에 고속도로를 깔아준것과 같다는 말이 있었어요
    너가 대구로 갈지 부산으로 갈지는 모르지만
    너가 언젠가 하고싶은 일이 있을때
    그 곳에 빠르고 쉽게 도달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실을 한다는것.

  • 22. 카카오
    '12.4.25 6:45 PM (109.130.xxx.65)

    저도 위의 분하고 같은 생각이예요 -
    바로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

  • 23. 우와
    '12.4.25 6:47 PM (115.41.xxx.10)

    공부란 고속도로다... 써먹어야겠어요.

  • 24.
    '12.4.25 6:56 PM (112.148.xxx.78)

    좋은 얘기들 많네요.
    현명하신분들 많아요.

  • 25.
    '12.4.25 7:32 PM (125.159.xxx.36)

    항상 느끼는 거지만 82예 똑똑하신 분들,현명하신 분들 참 많으세요ᆞ
    많은 걸 배웁니다ᆞ

  • 26. 좋은정보
    '12.4.25 8:19 PM (218.50.xxx.48)

    저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 27. 원글
    '12.4.25 8:26 PM (118.45.xxx.30)

    제 딸은 수학을 참 좋아하고 잘 하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함수가 도대체 실생활에 어디 쓰이는지 궁금해서
    82에 물어보라고 했어요.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시면 가르쳐 주세요.
    제 아이가 댓글 유심히 보고 있어요.

  • 28. 함수
    '12.4.25 9:10 PM (58.143.xxx.86)

    질문이 좀 애매해서 잘못 알아듣고 답글 달았던 거 같네요 ㅎㅎ
    함수는 여러 사람이나 사물 간의 관계를 한 눈에 알아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초등학교 함수가 어느 수준인지 모르겠는데
    일차함수, 이차함수, 삼각함수, 지수, 로그함수 모두 함수에 바탕을 두고 있지요.

    말로 설명하면 엄청나게 길고 알아듣기 힘든 복잡한 관계를 한줄의 수식으로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함수로 정리해놓으면 시간이나 조건이 바뀌어도 둘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해 갈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함수는 어른들의 머릿속에는 함수라는 개념이 없이도 논리적으로 내재되어버린 것이라
    마치 우리가 자음이나 모음을 별개로 의식하지 않으면서 한글을 읽고 쓰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 29. ,,
    '12.4.25 10:42 PM (109.130.xxx.65)

    원글님 아이가 보고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이런 재미있는 예가 있네요 ^^

    ※ 실생활 속에서 함수찾기
    - 초의 길이는 시간의 함수이다.
    - 전화사용료는 사용시간의 함수이다.
    - 그림자의 길이는 태양의 위치의 함수이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함수의 역사를 알면 따님이 함수에 흥미를 더 가질 수 있을 거 같아요.
    예를 들면, 함수의 영역을 넓혀보면, 승강기의 톱니바퀴, 전기드릴, 시계, 믹서기, 자동차 등등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는 모든 물건들의 기본이 바로 함수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지수함수나 로그함수는 박테리아의 번식 오르는 물가등의 양을 측정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 30. ..
    '13.6.27 9:00 AM (211.234.xxx.135)

    아이가 함수를 어려워해서 검색해봤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저장해놔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296 제가 유준상 그때부터 멋지다 했어요 안했어요 29 2012/04/25 4,161
100295 이쁘니까 남자친구가 명품 바치는게 당연한가요? 16 명품? 2012/04/25 2,919
100294 함수가 인생에 왜 필요한지 딸아이가 물어요 30 6학년 2012/04/25 4,172
100293 손님용 수저 은수저로 해야할까요? 7 무지개1 2012/04/25 1,673
100292 샐러드 소스 맛있고 건강에 좋게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3 ? 2012/04/25 1,448
100291 냉동블루베리 샀는데요..어떻게드시나요..? 9 봄봄 2012/04/25 2,258
100290 월남쌈 쌀피를 집에서는 어떻게 놓고 드세요? 2 월남쌈조아 2012/04/25 1,159
100289 당뇨있으신분 더치커피 드셔보셔요. 6 ^^ 2012/04/25 3,292
100288 전기렌지 쓰면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6 전기요금폭탄.. 2012/04/25 3,790
100287 현대판 노예 대한민국에 2400만! safi 2012/04/25 1,080
100286 어제 디지털펌을 했는데..컬이 너무 안나왔어요.. 1 울고싶다 2012/04/25 2,896
100285 "끝까지 여당에 도움 안되는 정권"…잇단 악재.. 5 세우실 2012/04/25 1,158
100284 아이들 학교가까운곳이냐 집상태가 좋은 곳이냐..고민이네요. 5 고민 2012/04/25 982
100283 조선족이 말하는 조선족 9 흠좀 2012/04/25 4,364
100282 바깥밥먹으면 힘드신분? 5 --;; 2012/04/25 1,216
100281 美 6년만의 광우병..세계 각국 반응은? 7 ... 2012/04/25 1,440
100280 우리 아파트 옆동 아들래미 군대갔는데,군대에서 사고로 그만,, 46 매희 2012/04/25 14,061
100279 악관절에서 소리 나는거 괜찮아지기도 하나요? 10 구강 2012/04/25 1,836
100278 국민 스마트폰 적금 추천 부탁드려요 티끌 2012/04/25 536
100277 정부, 美산 쇠고기 계속 수입..검역중단 보류 4 베리떼 2012/04/25 688
100276 의료보험 정산 때문인지 급여가 확 줄었어요. 6 .. 2012/04/25 2,255
100275 요양사에 대해서 아시는분 3 요양사 2012/04/25 1,916
100274 자꾸 남의자식하고 비교해서 애한테 스트레스주는 남편. 3 훤이 2012/04/25 1,273
100273 순한 어린이용 썬크림 추천해주세요. 3 옹따 2012/04/25 1,980
100272 아이허브에서 어린 아이들 먹을 눈 영양제 사보신 분? 1 아이엄마 2012/04/25 3,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