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하는 날에 시작하거나 하루 이틀 차이인지라
그 전날 대비가 가능할 정도지요.
청소년기때는 생리때 배랑 허리가 엄청 아팠고
20대때는 허리가 주로 아픈 편이었고
30대때는 시작하는 첫날 배가 좀 아픈 정도로 끝나요.
시작하고 이틀까지는 양이 좀 되고 그 다음부터는
끝마무리처럼 되는 단계고요.
난임이라
작년에 불임병원에서 검사 받았을때
자궁에 별 이상은 없었구요.
제가 궁금한건
보통의 생리일에 첫날 배가 좀 아픈 정도로
생리통이 늘 있는데
어쩌다 한번씩은 그것과 전혀 다른 통증이 있을 때에요.
평상시는 시작하는 첫날 좀 배가 아픈 정도고 힘들지만
참을 수 있는 정도인데
1년에 한번이나 혹은 두번정도 통증이 심하게 올때가 있어요.
이번에도 그랬거든요.
평상시처럼 첫날 배가 좀 아프고 말거나 밤에는 편히 잘 수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낮엔 괜찮더니 밤에 자려는데 배가 찢어질 듯 통증이 오는데
계속 통증이 오는게 아니라 왔다가 괜찮아졌다가
아팠다가 괜찮았다가를 반복하는 바람에
새벽내내 잠을 잘 이룰수가 없었어요.
웬만한건 잘 참는 편인데도 너무 아프고 한 5분 간격인지
아팠다가 괜찮다가를 반복하니 미치겠더라고요.
밤새 그렇게 보내고 기운 다 빠져
다음날은 괜찮아졌고요.
궁금한게
이렇게 평상시와 다르게 어쩌다 한번씩 오는 통증은
초기유산? 이런거와 관련이 있는건지 해서요.
워낙 초기유산도 많고 느끼기도 전에 유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요.
예전에 한번 임테기로 임신 확인하고 하루 이틀 지나서
엄청난 복부통증을 겪고 초기유산 한 경험이 있긴 해요.
그땐 정말 숨쉬기도 힘들만큼 아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