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하고 제대로된 음향시설에서 음악을 간만에 들어보자며... 헤이리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황인용씨가 운영하시는 카메라타에 갔었답니다..
거기서 황인용씨를 뵜는데... 올해 연세가 벌써 72세가 되셨더군요.. 얼굴은 많이 늙으셨더라구요... 제 기억속의 모습이 워낙
예전의 모습이니까요... 근데 청바지에 걸쳐입으신 쟈켓도 너무너무 편하게 잘 어울리시구요... 목소리는 여전히
근사하시더라구요... 잠깐 눈이 마주쳐서 인사하고 신청곡을 써도 되는지 그런거 여쭈어봤거든요...
대답해주시는데... 목소리가 정말.....
너무너무 근사하게 늙으신것 같아요...
그연세로 느껴지지 않는 분위기를 가지셨더라구요...
아... 저렇게 늙으면 참 좋겠다.. 뭐 그런생각이 자꾸자꾸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