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살 난 아들 입이 참 짧아요ㅠ.ㅠ
키도 정말 작구요
두살 터울인 여동생이랑 쌍둥이냐고 할 정도로 성장도 느리고 몸무게 차이도 별로 없어요
그래서 작년 5살에 일부러 예체능단을 보냈어요
체육활동과 수영으로 체력향상과 키성장을 기대해보면서요
하지만......
여전히 아들은 같은 반 25명 남녀아이 통틀어서 젤 작아요
먹는 것도 양도 거의 늘지 않았고
몸무게도 거의 그대로예요
키는 5센티정도 성장했구요
물론 아이가 안먹으니 과한 기대를 한 건 아니지만
올해도 유아예체능단에 보낼 예정이라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주3회 수영을 하는데 아침에 옷 입을때 마다 "엄마 오늘 수영하는 날이야?"하고 물어서
그 이유를 물어보니 수영은 재미있는데 수영하려고 옷 갈아입는 그 과정이 힘든가봐요
또 2월 초에 편도수술을 할 예정이고 3월부터 개학을 하면 물에 들어가야 하니까요
부모의 욕심으로 오히려 아들아이 체력과 흥미를 잃게 되는 건 아닐까 생각도 들구요
82쿡 님들의 고언 절실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