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넘은 직장맘님들, 꾸준히 일하실 수 있는 원동력과 비결이 궁금하네요.
애들도 고딩,대딩이라 손 덜가고
일은 할 만한데 주기적으로 슬럼프가 오네요.
월급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5백 조금 안됩니다.
나이 들수록 슬럼프 넘기기가 참 힘드네요.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있지? 이유를 찾고자 여러 생각도 해봤구요.
운동도 꾸준히 하는데, 별 소용 없네요.
50 넘어까지 활기차게 일하시는 분들 비결이 궁금하네요.
1. 음
'19.10.7 1:17 PM (124.49.xxx.246)전 50즈음에 정리하고 노는데 편한 게 아니라 마음이 영 불편해요 사회와 멀어지고 감각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애한테 뭐라도 물려주고 싶어요. 대학 졸업만 하면 알아서 살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전세거리라도 마련해 주고 싶어요. 사회가 젊은이들 살기 영 녹록치 않아요.
2. . .
'19.10.7 1:17 PM (119.69.xxx.115) - 삭제된댓글돈보고하는 거에요. 월급이 임대소득이라 생각해보세요. 엄청나게 큰거에요.
3. 이뻐
'19.10.7 1:18 PM (210.179.xxx.63)그노무 돈이 원동력이지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나 혼자 산다믄 모를까
책임질 애들이 있으니
어흑 비오는데 이런 소리하니 처량하네요
흑흑흑4. 버티기
'19.10.7 1:18 PM (121.146.xxx.55)월급으로 버티는 거죠
저도 고비고비 슬럼프
저도 다시금 요즘 슬럼프
어디 조용한 곳으로 10일 정도만 다녀와서
다시 으쌰으쌰 하고 싶어요
11달 일 하고 1달은 쉬고
그럴 수 있음 좋겠어요
1달 월급 안 받아도 좋으니(당연 한 거고)
쉬고 싶지만 그러기엔 아까워서
버텨요 오늘도..ㅠ5. abj
'19.10.7 1:19 PM (210.217.xxx.103)뭐 월 500이면 일 해야죠.
노후를 위해 해요.
애들이 얼만큼 공부를 더 오래 할 지 알 수도 없고 애들 인생 어찌 될지, 그에 따라 내 노후도 달라질 수 있으니. 그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 일하려고요.
저는 목표가 70까지는 일하기에요. (자격증 있는 직종이고 파트로 일합니다.)
그렇게 일하면서 휴가 묶어서 매년 한달씩 외국 살다 오려고요. 애 둘다 성인 되면. 그렇게 살기 위해서라도 일 하는게 전 좋아요.
박막례씨 유투브 보시길 권해요. 옛날것부터. 첫 호주 여행. 가게 그만두던 날 등등.6. ...
'19.10.7 1:20 PM (175.113.xxx.252)그 5백만원에 가까운돈... 원글님이 한달이라도 쉬셔봐요.. 그게 나오나..??? 보통 돈때문에 버티는거죠...
7. ^^
'19.10.7 1:22 PM (218.146.xxx.195)저도 경제적인게 이유긴한데
아직은 일하는게 좋아요
나이들면 어디 나가는게 부럽다는 분들도
계시기에 오늘도 으싸으싸합니다
51세예요^^8. 원글
'19.10.7 1:22 PM (220.120.xxx.212)웟분들 말씀 다 공감가네요.
일하는 엄마 자랑스러워하는 애들 보면서. 애들 자리 잡을 때까지는 같이 으쌰으쌰하자가 크네요.9. ..
'19.10.7 1:41 P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50 중반입니다
신혼몇달빼고는 평생 워킹맘이예요
대기업 오래 다니다 사업아이템이 좋아서 빠져나왔고 현재는 개인사업해요 다행히도 아이템도 운도 시기도 다맞아떨어져서 재산을 많이 모았어요
애들 둘 커가는건 못봤습니다ㅠ 아줌마들에게 맡겨놓고 미친여자처럼 해외출장으로 십여년을 지나가서요ㅜㅜ
그래도 다행히도 애들이 잘커줬고 공부도 굉장히 잘해줬어요
뒷바라지야 돈으로 다한것같지만 애들에게 평생 미안해요ㅜ
요새 젊은이들은 발판이 제대로 안되어있으면 바로서기가 힘든구조랍니다
해서 저도 몇년더 일하고 정리할려구요
저희부부 노후는 진작에 끝났고 두 아이들 결혼시키고 각자 살 아파트까지도 사두었어요
60까지만 일할려고하는데 글쎄요?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평생 몸매관리.평생 운동하며 미친듯이 일했던 사람이라 집에 있게될지는 모르겠습니다ㅜ
큰아이가 제 사업을 궁금해하고있는터라 그쪽으로 물려줄지 어쩔지..
50넘은 워킹맘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10. 워라벨
'19.10.7 2:08 PM (223.62.xxx.129)45까진 힘든거 참았지만 이후엔 워라벨이 무조건 우선 순위에요
힘들면 약도 없는 나이..
ㅘ고 싶은거 팟타임으로 틈틈이 하며 적은돈에 만족해도 내시간 충분히 가지려는게 제일 중요한 나이 되었어요11. ...
'19.10.7 2:38 PM (211.253.xxx.30)저도 돈이 원동력이고 그 외는 동기 없어요...연금 붓고 있는거 7년 남아서..그때까지만 일하고 그리고 나서는 연금받아서 여행다니고 실컷 놀 거예요...
12. 내년
'19.10.7 3:04 PM (103.229.xxx.4)내년 50인데 힘은 들지만 저는 짤릴때까지 무조건 다니려구요.
전 돈 벌 수 있을때 벌자는 주의라..앞으로 5년 더 다니는게 목표에요.
다른 원동력은 없고, 한푼이라도 더 벌어서 애들에게 남겨주자는게 목표;;;;;;;;;; 어리석은가요? ㅠㅠ13. ..
'19.10.7 3:24 P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제 주위엔 이나이까지 일하고있는 사람이 없어요ㅜ
여기 들어오니까 간간히 보여서 기쁘네요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저는 체력을 지키려고 운동 운동 운동입니다ㅜㅜ
1년 한번씩 대형병원 종합검진도 꼭 하구요
현재까지는 제 나이보다도 근육이나 혈관등등 아무문제없지만
이러려고 돈 엄청 씁니다ㅠ
앞으로 잘 유지하는게 관건이지요
다들 본인의 목표를 완성하시기를 빌께요!!!14. 원글
'19.10.7 6:21 PM (59.18.xxx.183)댓글들 보니 힘이 나네요.
건강 관리 잘 해가며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해하고 지내려구요.
운동을 통한 체력 관리가 필수로 보이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