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보는 눈이 예리한 사람의 특징?

oo 조회수 : 5,964
작성일 : 2018-01-11 10:40:58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아요.


1.타인에 대한 의존성이 없다.

-의존성이 없으니 인간관계 객관화가 가능하지. 상대방의 행동에 휘둘리지 않아.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할 뿐이야. 휘둘리는 척은 할 수 있지.

-결혼 생각 없는 사람이 오히려 좋은 배우자 만나는 것과 비슷한 이치. 무슨 말인지 바로 아시겠죠?

2.사기꾼들은 사람 보는 눈이 예리하다.

-사기꾼들의 특징이 뭔가? 관찰력이 뛰어나지. 상대방의 약점, 공략 포인트 잡아내기에 능수능란하지. 그래야 뜯어먹지.

3.나한테 잘해주냐 아니냐에 휘둘리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캐릭터를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캐릭터를 파악하면 나머지는 거저먹는 거야. 예능을 생각해봐. 각자 캐릭터가 구축되면 그 안에서 신나게 놀잖아. 상대방의 캐릭터가 파악되면 얼마든지 장난맞춰주며 합을 이룰 수 있어. 그러니 사기꾼들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사기칠 수 있는 거야. 그럼 사기꾼을 알아보는 고수들은 뭔가? 근데 법률가들도 사기당하잖아. 

4.피해보는 거 절대 용인 못한다.

-그러니 타인에 대한 탐색 더듬이가 얼마나 발달? 조금이라도 그럴 기미가 보이면 바로 제껴. 손절매 시점 잘 잡아. 근데 대개의 사람들은 미적대다가 피해 보잖아.


제 결론은 일단 타자 의존도가 낮을수록 사람 보는 눈이 좋아진다, 독립적이니 살아남기 위해 관찰력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타인의 행동 패턴을 읽어내버리니 수학 문제 풀듯 상대의 견적이 나와준다, 그러니 인간관계로 피해볼 일이 저절로 피해진다.

IP : 211.176.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떠나서
    '18.1.11 10:45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당하는 사람보단 조금 더 사회성 있어 인간군상 경험 많고 머리가 좋은거죠

    자신의 지위보다 허영심 있고 헛물켜는 사람이 당해요

  • 2. 그게.
    '18.1.11 10:52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독립적이니 살아남기 위해. 피해보는걸 못본다. 요 두가지가 제 경우겠네요
    타고 나는 부분도 있어요. 저걸 왜 모를까? 싶은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은 또 그사람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이 있죠
    올해 사주에 돈관계에 주의하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울 아이가 한마디 하대요
    엄마는 . 안잃겠네.
    주위에 돈 빌려 달라는 사람은 아예 없고 친구도 많지 않잖아?라고 하는데 뜨끔.

  • 3.
    '18.1.11 11:00 AM (223.38.xxx.202) - 삭제된댓글

    저런다고 세상만사 족집게는 아니라도
    적어도 호구는 면하고 산다.. 아닐까요
    이해안가는게 호구로 사는 사람들이라서...
    알고 하면 봉사고 배려지만
    가만앉아 당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저런 사람들은 살면서 혹시나...라는 게 거의 없죠
    그런 생각으로 자기 범주 넘어서는 건 기본적으로 차단하고 사니까
    큰 손해 피해도 없지만 대박도 없죠

  • 4. ..
    '18.1.11 11:33 AM (220.121.xxx.67)

    저희남편 사람 잘 보는데 사기꾼 아니에요~착해요
    사람 정말 많이 만나고 사회생활 오래해서 그런거에요
    타고난거 같아요
    타인의존도 정말 전혀없어요
    그리고 그렇게 머리굴리는 스타일 분석하는 스타일 전혀 아니에요

  • 5. ㅇㅇ
    '18.1.11 1:14 PM (223.33.xxx.17) - 삭제된댓글

    통찰력이죠...

  • 6. ㅇㅇ
    '18.1.11 2:19 PM (219.251.xxx.29)

    사람 잘 보는 사람...인사과직원도 그런거같아요

  • 7. ,,,
    '18.1.11 2:45 PM (121.167.xxx.212)

    머리 좋고 타고난 촉도 있고
    사회 경험 오래 하고 독서 많이 하고
    모든일에 호기심 많고 관찰을 잘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048 진주 경상대 근처 모텔 문의 2 질문 2018/01/16 2,691
770047 주택 구입 대작전!!!! 5 집마련하기 2018/01/16 1,977
770046 미드 로스트같이 재미난 거 없을까요? 7 미드 2018/01/16 1,265
770045 차라리 추운게 낫지 최악 초미세먼지 지옥이네요ㅠㅠ 9 넘실타 2018/01/16 2,697
770044 이번에 대학교기숙사 들어가는데 캐리어 보관문제 어떻게... 8 새내기맘 2018/01/16 3,758
770043 대학병원은 돈은 말 안해주나요 5 불안 2018/01/16 1,949
770042 아이 초등학교때 직장 퇴사 하신 분 어떠세요? 13 애둘 엄마 2018/01/16 2,780
770041 중국청도(칭타오)에서사온 녹차 농약잔여물 안전할까요? 6 푸른바다 2018/01/16 1,139
770040 버스에도 이상한 사람 많아요 10 ㅎㅎ 2018/01/16 2,255
770039 배드민턴 라켓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배드민턴 2018/01/16 960
770038 미국 가정집서 사슬묶인 남매 13명 발견..부모 고문혐의로 체포.. 17 .. 2018/01/16 18,568
770037 심장두근거림..이거 무슨 증상인가요? 9 질문 2018/01/16 3,012
770036 아기 발톱 염증생겼는데 혹시 과다처방인가요? 3 지봉 2018/01/16 1,440
770035 초등입학 책상 7 gfsrt 2018/01/16 807
770034 제천화재사건을 보면 82랑 일베가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83 솔직히 2018/01/16 1,742
770033 친정오빠가 남편보다 나이가 어린 경우 존댓말 쓰나요? 11 .. 2018/01/16 2,112
770032 항공기 날씨 회항..빠르게 물어봅니다 6 qweras.. 2018/01/16 654
770031 아이폰8플러스 케이스 추천해주세요. 2 도움 2018/01/16 588
770030 치밀한 청와대... 16 ㅇㅇ 2018/01/16 3,636
770029 어차피 엄마 노후 책임져야 한다면 육아 도움 부탁드려도 될까요?.. 11 00 2018/01/16 3,913
770028 홍콩대 싱가포르 국립대 아시는분 9 ... 2018/01/16 2,634
770027 강남세브란스 사랑니 발치 오래 안걸리네요. 7 주나주니 2018/01/16 2,776
770026 교재 있어도 외국어 생활회화 실력 늘리려면 자유 2018/01/16 439
770025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 20 .. 2018/01/16 6,347
770024 겨울왕국은 언제봐도 명작이네요 5 .. 2018/01/16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