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건 없네요... 올해는 식구들이 흩어지게 되네요

[...]

4인 가족

작년까지는 가족이 뭉쳐 있었어요 각자의 생활을 하면서

 

그런데 2024년이 되면

가족이 모두 흩어지고

저 혼자 집을 지키고 있게 된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가족이 모여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지냈거든요

 

역시나 올해는 아이들도, 남편도 모두 타지에 나가서 생활하게 되네요

낮에는 운동하고, 이런 저런 일로 바쁘게 지내느라 모르겠는데

해가 어둑한 이 시간이 되면 조금 외롭기도 하네요

 

각자 처한 상황이 올해는 다 변하고, 거기에 맞춰서 마음 상태도 변하더라고요

역시나 모든 건 변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냥]

마냥 부럽습니다.
올해 고1 아이 기숙사로 내보내고 이 아이는 이제 제 품을 떠난 것 같네요.
초4 아이와 남편
일단 초 4 아이를 독립 시키고 난 후
남편은... 그 때 가서 생각해봐야겠네요.
저는 혼자 살고 싶습니다.

[..]

여자들이 결국 남편 먼저 보내면 텅빈 집에서 혼자 지내게 되는게 보통이죠
지금은 일시적이겠지만 자녀들 가정 꾸려 나가고
남편 먼저 가면 긴 시간 혼자 지내시다 가는게 우리 엄마들
모습이잖아요

[......]

그러게요. 엄마들의 나중 모습이 결국 그렇잖아요.
자식들 떠나고 남편은 대부분 먼저 떠나고.
그렇게 혼자 삶 꾸려나가고.
근데 갑자기 이렇게 가족과 떨어져 지내시니 예상했던 것이라도 많이 쓸쓸하실 것 같아요.
건강관리, 마음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

[ㅇㅇ]

몸이 힘들어도 엄마~엄마~ 쫒아다니는 아이들 어릴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

다 한때인것 같아요. 그게 사는과정이겠죠?

[..]

그 생활도 또 적응되요.
식구들 또 모이게 되면 그땐 그게 또 스트레스.
인간은 적응의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