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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을 만난 느낌 - 면생리대 사용후기

| 조회수 : 3,069 | 추천수 : 112
작성일 : 2009-09-10 21:10:41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환경오염이나.. 여러 화학제품들로 인해 몸에 안좋다거나..  등등)

몇년전부터 천 생리대를 사용하려고 마음만 먹고 있다가

드디어 구입을 하게 되었고..

제목에 써있는대로 새로운 세상을 만난 느낌입니다.


너무 좋아 날아갈것같습니다.

어떻게 좋냐면요.

엄청 보송보송합니다.

막 갈았을때야 당연히 보송보송하다고 치고....  한참 시간이 지나 생리혈이 한가득 담겨있을때도

보통 생리대처럼 피부가 짓무른다거나 하는 느낌이 전혀 없네요..

또 기존 생리대는 일단 생리혈을 흡수하고 나면 그 부분이 피부에 닿으면 좀 축축하기도 하고 감촉도 안좋고 그렇잔아요..그런데 그런게 전혀 없네요..

오늘 출근했다가..  사용한 패드는 돌돌 말아서 지퍼백에 넣어서 가방에 넣어두었는데..

전혀 냄새도 안나구요..

아무튼 너무너무 뽀송뽀송하고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좀전에 오늘 사용한 패드를 빨다가 느낀점이에요..

패드를 대야에 담았더니 빠알간 핏물이 엄청 쏟아져나오더라구요..

그걸 살짝 주물러 빠는데..

세상에 이 빨간 피가 다 내가 오늘 흘린 피란 말인가.. 하는 생각에..

새삼 내 몸에 대해서..   내가 이렇게 힘든 시간을 격어냈구나.. 하는 생각에..

그동안은  내가 흘린 피를 그냥 화장실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던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생리때마다  생리하는것 자체를 짜증냈었떤 것들도 좀 미안해지고..

암튼  인체의 신비같은것도 느껴지고 갑자기 좀 숙연해지더라구요

( 어느 분은 핏물을 가지고 화분에 물을 주신다고도 하네요... 생명에서 생명으로... 자연의 한부분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뜻으로요 )


아무튼 면생리대 사용으로 전 지금 생리중임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정말 좋구요..

이 좋은 기분을 우리 82언니들도 어서빨리 느낄수 있으셨으면 하네요..



ps. 혹시 면생리대 쓰시는 분들요..
빨래 하실때 쓰시는 세제같은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표백제는 사용하지 말라고 써있던데 그냥 물로만 헹궈도 되는건지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니마리
    '09.9.11 8:43 AM

    저도 면 생리대 사용중~~ 정말 몸이 가볍고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 2. 당근사랑
    '09.9.11 4:24 PM

    ㅎㅎ 저는 사용한지 5년차 되었습니다. 생리통이 많이 심하여.. 호기심 반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오신 첫날이면 약을 먹지 않으면 생활이 안되었으나.. 사용한 이후로는 한번도 약을 먹지 않았습니다. 왠만하면 견디고.. 고통도.. 참을만 해서요..
    저같은 경우는 씻기가 힘들어서 왠만하면 많이 뭍히질 않습니다. 대신 화장실 자주 가구요..
    특별한 세제는 없구요.. 사용하자 마자 씻으면 깨끗이 빨아지는데.. 그게 쉽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왠만큼은 흐르는 물에 핏기를 빼고.. 세안비누나 빨래비누로 문지르고
    비벼준후 물에 하루 정도 담궈 둡니다.
    하루후 다시 비비면 어느정도 깨끗해지구요.. 그렇게 해도 안되면 반복 작업 후 하루 정도 더 둡니다.
    이정도 하면 다음달에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굉장히 만족스럽고.. 지인들에게 항상 추천합니다.
    하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그닥 관심은 없더라구요..

    귀찮지만.. 효과를 본 저같은 경우는 매번 찾게됩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을런지 모르겠네요...^^

  • 3. 여의주
    '09.9.11 7:00 PM

    저도 5년차입니다.
    좋은 점이야 두루 나와있으니 .....
    쓰다 보면 얼룩이 만족스럽게 지워지지 않죠?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요
    핏물을 제거한 생리대에 em빨래비누로 주물러 준다음 지퍼백에 넣어놔요. 생리대가 생기는대로 다 넣어놓고 며칠 동안 잊어버리세요. 그럼 신기하게도 피물 얼룩이 없어진걸 발견하실거예요.
    다른 플라스틱통에 em희석액을 담가 비눗칠한 생리대를 넣어보기도 하고 , 그냥 비눗칠한 생리대만 넣어보기도 했는데 효과가 가장 좋았던 것은 지퍼백에 비누칠을 해서 넣어 놓은 것이었어요
    얼룩이 없어지면 비눗물을 씻어 헹구고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르는 비눗물땜에 깨끗한 물에 담가 여러번 물을 갈아줍니다.
    5년을 썼더니 이제 새생리대로 교체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생리대에 돈을 너무 안들이는 것 같아서^^

  • 4. 꼰언니
    '09.9.14 3:57 PM

    저도 쓴지 4달정도 되었는데, em과 재활용빨래비누로 담가놓기도 하고 빨기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니 새것같아요.
    소독되라고 마지막엔 em희석액에 담가놓기도 하고요^^*
    써보면서 사용방법을 알게 되는것 같아요.
    5년동안 쓸수 있다고 하니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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