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건선으로 고생하신분 계시나요?
봄가을철만 되면 심해지네요..
온몸으로 퍼져서 특히 머리에요...
병원에서 약받아서 발랐는데요...소용이 없네요..
혹시 치료방법 알고계신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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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ocque
'09.4.17 1:17 PM건선인들이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읽다가 처음으로 접하는 난감한 상황은
원인을 정확히 설명하는 자료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절로 소실될 수도 있다는 막연한 기대와, 평생을 함께할 수도 있다는 불안한 경고들....
면역기능의 문제로 추정된다. 유전적 가능성이 있다.
뭐 요런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건선은 정말로 운이 지지리도 없어서 생기는 하늘이 내린 질병입니까?
이런 운명론적인 한탄도 치료와 재발이 거듭되면 마음속에서 슬슬 고개를 듭니다.
아래의 경험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은 오랜 건선인들의 경험을 종합하면
건선은 반드시 내과적인 문제가 원인이된 면역기능 이상 질환입니다.
좀더 간략하게 설명을 하면 ....
자가면역반응 + 산화스트레스 + 대사증후군 + 간기능저하 + 건조한환경
(정신적스트레스)
요런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해서 나타나는 증상들 중 일부가 건선이라는 놈입니다.
이부분을 이해하시면 건선 관절염이나 잦은 임파선염이나 만성피로증후군 같은
동반증상이 쉽게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건선과 아토피의 가장 커다란 차이점은 피부세포의 과도한 증식의 유무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건선의 치료도 여기에 촛점을 맞추어 왔습니다.
저는 일시적인 호전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조금 시간이 걸리고 불편해도
인체의 항상성을 회복해서 자연스럽게 건선이 사라지는 방법을 제시할까 합니다.
이미 이곳에 계신 많은 회원들께서 경험하시고 실천 하고 계신 방법 들을
정리한것과 대동소이 합니다.
하나씩 원인을 짚어보고 해결 방법을 같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
체크리스트를 읽고 여러 생각이 드셨을 것입니다.
완전히 내 얘기네 하는 분들도 있겠고, 그래서 어쨌다는거냐 ?
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그러면 체크리스트의 증상들과 건선의 관계를 풀어 보도록 하지요.
이 연결고리가 이해가 되시면 치료방법은 자연스럽게 도출이 됩니다.
######
건선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쉽게 효과를 보는 방법이 스테로이드 제제인데
왜 그토록 효과가 빠르고 또 중단했을때 문제가 되는지 생각해 보지요.
스 테로이드는 강력한 염증 억제제 입니다.
염증반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진균(곰팡이)/기생충등에 대한 일반적인 방어작용입니다.
이때 스테로이드가 작용을 하면 면역세포들에게 무장해제(일방적인 종전선언)를
명령하게 됩니다.
침입자들에게는 아무런 메 시지도 전달하지 않구요.
일단 싸움(염증)은 중단되고 평화가 찾아오지만,
혹시 있을지도 모를 침입자들은 교두보를 마련할 수있 는 엄청나 기회가 주어지지요.
(그래서 감염증이 있을 때 스테로이드의 사용은 금물입니다.)
이와 비슷한 것이 비스테로이 드 성 소염진통제들이 있읍니다.
우리가 편도선이 부으면 항생제와 함께 이런 소염진통제를 투여받게 되면
마치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작용처럼 면역시스템은 무장해제를 하고 대신
용병(항생제)이 침입자와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 용병들은 싸움의 전문가들일지는 몰라도 충성도는 떨어집니다.
그래서 침입자들이 기회를 봐서 꼬시면 더이상 침입자들을 몰아내지 못하는 사태가 생깁니다.
(항생제 내성)
사 실 우리 몸의 내부(소화기내부)/피부 등에는 엄청난 숫자의 미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몸의 세포수보다 함께 사는 미생물의 숫자가 더 많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구요.
이 녀석들을 잘 다스리고 일정한 영역을 감히 침범하면
면역시스템 은 이들을 견제하고 관리합니다.
이런 침입자들은 끊임없이 제거되거 감시되고 있읍니다.
우리몸 곳곳에서 아주 다양한 방법 으로....
예를 들면 우리의 눈물이나 침(타액)속에는 라이소자임이라는
강력한 단백분해효소가 들어있는데 에이즈 바이러스가 키스를 통해서
잘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이녀석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이런 면역시스템이 왜 문제를 일으키고 우리를 괴롭히는 것일까요?
첫번째 가능성은 스트레스와 흉선의 기능저하 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시상하부에 영향을 주고 흉선이 매우 위축이 됩니다.
(흉선은 가슴에 있는 림프절입니다. )
평상시 흉선이 하는 일 중에 골수에서 만들어진 백혈구중
T-임파구를 훈련시키는 임무가 있습니다. 아군과 적군을 잘 구별하는 훈련이지요.
낙오자도 많아요.
그런데 이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면 졸업시험에 합격하지 못한(자결을 명받은)
T-임파구가 우리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정규군 행세를 합니다.
이 때 발생하는 질병들이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입니다.
따라서, 건선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받을 수록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지고
완치의 길은 멀어지기만 합니다.
적 절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스트레스의 실체를 알아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내인성과 외인성이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시골로 이사가지 않는 한
어쩔수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내인성의 스트레스는 간기능이 커다란 영항을 줍니다.
내가 피곤하고 힘들면 훨씬 까칠해 지는 것이지요.
내가 건강이 않좋고 힘들때 외부의 강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면역기능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게됩니다.
그래서 평상시에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되는데 이게 대부분 쉽지가 않지요.(바삐 살다보면...)
#####
또 하나의 가능성은 숨어있는 고혈당 문제입니다.
사실 요즘은 에너지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섭취한 칼로리를 정상적으로 소비하지 못하고 있읍니다.
이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차차 하기로 하구요.
요즘 이야기되는 탄수화물중독 증후군이 그것인데요.
당뇨 예비군들 되겠읍니다.
나하구는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제법 많은 분들이 여기에 해당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당기능장애/고인슐린혈증)
일반적인 정기검진에서는 당부하검사나 식후혈당을 측정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숨어있는 질환입니다.
체크리스트의 강한 공복감과 단것이 좋다거나 밀가루음식이 점점 좋아진다면
한번쯤 의심을 해 보시지요.
이런 혈중에 과잉으로 존재하는 당분은 즉시 적절한 수준으로
농도가 조절되어야 하는데 반복되는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는
혈당조절의 기능을 서서히 떨어뜨립니다.
결과적으로 높은 혈당은 단백질이나 지방에 결합되게 되는데
이건 정말 끔찍한 비극의 시작이 됩니다.
실제로 당뇨환자들의 다양한 합병증들은 이러한 당결합과 관련이 많은데 문제는
이게 본격적인 당뇨 전단계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가장흔한 것은 통증입니다.
(통증은 바로 염증반응이지요/대부분의 통증이 소염진통제에 반응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관심이 있는 면역시스템의 오류를 불러 온다는 것입니다.
당이 결합된 단백질은 더이상 아군 취급을 받기 어럽습니다.
면역시스템의 공격을 각오해야 합니다. (당뇨병성 신증/당뇨병성 신경병증 등등)
흉 선의 기능저하와 혈당문제가 겹치면 면역시스템은 매우 혼란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여기에 저혈당으로 인한 히스타민의 과잉 분비와
부신피질호르몬의 만성적인 부족은 피부의 과도한 염증상태를 유발합니다.
당뇨환자의 많은 수가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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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가능성은 산화스트레스입니다.
프리라디칼이라고도 하고,
활성산소라고도 하는데 어쨌든 우리몸의 구석 구석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는 무서운 놈입니다.
다행이 우리몸은 다양한 항산화 효소와 물질을 가지고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잘 조절하고 있지 요.
그런데 이런 활성산소가 많아지거나 항산화물질들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면 문제가 되는것입니다.
각종 암이나 노화/신경통/정맥류/디스크 등이 산화스트레스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생각보다 현대인들에게 흔한 증상입니다.
확인 방법은 비타민C/비타민E 등을 고용량으로 복용해 보는 것입니다.
아주 단기간에 본인의 증상이 호전된다면 산화스트레스가 맞겠지요.
천연물 약재로 효험을 경험한 분들 중에 이런 상화스트레스의 해소에 의한
감소가 많이 포함될걸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피부진피층의 과도한 증식에 P53 단백질이 관여되어 있습니다.
P53은 산화스트레스를 받으면 활성을 잃어버립니다.
또한 아연이 부족해도 그렇고요.
아연이 부족하면 흉선의 기능도 줄어듭니다.
P53은 피부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하는 단백질인데
산화스트레스나 아연의 부족/혹은 이 두가지의 원인이 같이 있을때
과도한 염증 반응과 피부세포의 과증식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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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스트레스나 고혈당이 건선 이랑 무슨 관계가 있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이 두가지가 우리몸을 이루는 중요한 뼈대인 단백질과 세포 막(인지질)을 녹슬게 하기 때문에
기능적으로나(건조증) 면역시스템의 피아식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둘 다 비가역적인 악질적 손상입니다. (화복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위의 내용(스트레스/혈당/활성산소)은 건선치료에 대한 영양요법의 근간이 되므로
잘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연의 흡수불량도 간기능과 관련이 있으므로 간기능의 적절한 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 리고 간기능이 간수치와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간수치가 나오지 않더라도 내가 피로를 많이 느끼면 간기능이 좋지 않은것입니다.
간경화환자들 중에서도 간수치가 정상인 이들이 있을 정도 입니다.
따라서 일상적인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만 믿고 나는 아무 이상이 없다(정상)라고 믿고 있다가
뒤통수를 맞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남 자분들 술 어지간히 마셔도 바로 간수치 올라가는거 아니거든요.
근데 병원에서 이상없다고 하니까 자기간은 특별한 줄 알고
계속 마시다가 한방에 골로 가는 것입니다.
병원에서도 검사할때 생활습관 체크하고 동반증상 꼼꼼히 체크해서
제발 정상이라는 소리좀 쉽게 하지 말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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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선이 생활습관병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결국은 완치의길은 무엇이 문제인지를 꼼꼼히 따져서 생할습관을 바로잡고
건전한 생활을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담배피우면서 건선을 치려하는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 지요.
최소한의 운동도 필요하구요.
식사량도 조절해서 절대 살이 찌거나 혈당이 오르게 하면 안됩니다.2. 웬디
'09.4.17 11:05 PM제가 건선으로
4,5개월정도 고생했어요
스트레스때문이라고 했어요
땀나는 운동도 못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병을 이기는건 제경우엔
다른일에 몰두하고
약 복용하고
유기농식단으로 바꾸고
서서히 없어졌어요
재발이 빈번하다고 했는데
그뒤로는 괜찮아요
스트레스가 주범이에요
즐겁게 보내세요3. 햄볶아요
'09.5.7 11:17 AM건선이면 막 가렵고 그런건가요?
제가 팔에 살짝 가려움증이 있어서.. 여기 글 올라온거 보고 em활성액을희석하여 샤워할떄 씻어주곤 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그걸로 샴푸도 만들고... em은 어디나 다 좋으니 꾸준히 사용하시면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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