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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 조회수 : 4,78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9-21 09:11:54

두분 알콩달콩은 아니더라도 건강하게 잘 사신다 생각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아버님이 한쪽 다리와 팔에 힘이 빠지시고, 어머님 말씀이 멍해지신것 같다고 해서

가까운 병원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뇌경색을 이야기 해서 덜컹 겁이 나 인천에서 크다는 병원으로

갔더니 처음에는 파킨슨을 의심하고 여러가지 검사를 하더니 2주만에 뇌종양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전두엽 오른쪽으로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는데다 왼쪽까지 침범했다고...

근데 참 알수 없는게 아버님이 외관상으로 힘이 빠지는거 외로는 두통이라든지 어지럽다든지

병이 그렇게 심각해질때까지 아무 증세가 없었다는게 신기합니다.

갑자기 생각지도 않은 병명을 듣고 나니 얼떨떨하기도 하고 실감이 안남니다.

드라마에서나 보았었는데, 보호자만 남겨놓고 심각한 얘기를 하셨어요.  종양이 어려운 부위에

자리잡았고 상당히 크다고..  모두 제거할수는 없고 일부 제거한후 방사선 치료를 해야 한다는데,

 아버님이 수술할수 있는 몸상태인지 검사를 하자해서 했더니 폐도 급한 수술이기때문에 할수는

있지만 또래분들보다 폐상태도 안좋고 심장도 문제가 있다고 어제 정밀검사 다시 했습니다.

결과는 아직 안나왔지만 주위 편하게 물어볼만한 의사분은 없고 다음주 신경외과를 가서 자세한

이야기를 다시 들어보려고 하는데 이곳에서 사전지식 좀 얻어갈수 없나해서요.

집에서 다니기 편하고 인천에서는 큰병원이긴한데 이곳에서 수술을 해도 될는건지도 모르겠고

얼만큼을 더 사실수 있는지는 조직검사를 해봐야 안다는데, 아직 74세입니다.

아직 수술을 하실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방사선 치료도 무척 힘들어서 노인분들은 대부분 포기한다고 하는데

혹시 이런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만약 수술할수 있다면 조직검사하면서 수술을 같이 하는 건가요?

아는분이 두번 고생하지말고 같이 하라고 하는데...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나한번쯤
    '12.9.21 12:02 PM

    악성인지,양성인지 명확히 아셔야 하구요.양성일 경우는 그나마 예후가 희망적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악성인경우도 환자의 의지,보호자의 의지에 따라 예후가 다르기도 하구요..긴 고난과 힘든 시간을 희망으로 잘 이겨내셔야 합니다.요즘은 민간요법도 많이 있지만 의존하지말고 잘드시고 운동도 무리하지않고 조금씩은 꾸준히 하셔야하구요..비단초나 개똥쑥이 뇌종양에 좋습니다.말려서 액기스를 만들어 드시거나 가루를 매일 드시면 되구요..수술하면서 조직검사를 하는겁니다..저희 아주버님이 얼마전 뇌종양으로 돌아가셨는데 발병후 2년정도 고생하셨네요..나아졌다 악화됐다를 반복...이제 좀 편히 계시리라 맘속 그리 생각하고 가족들 이겨내고 있습니다...부디 병간호 잘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2. 물방개
    '12.9.21 3:02 PM

    답변 감사한데요. 누구나한번쯤님 한가지만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곳 병원에서는 MRI상으로 악성인것 같긴하지만 조직검사를 통해서 종양의 종류를 알고나서 수술을 결정하자고 합니다. 그러지않아도 같이 하라는 이야기도 들었고, 연세도 있으셔서 물어봤는데, 가족이 원하면 수술을 할수도 있지만 조직검사부터 해보자고 합니다. 누구나한번쯤님은 조직검사전에 악성,양성 확인이 되셨나요? 뇌종양 발견하고 바로 수술하면서 조직검사를 하신건가요? 물론 의사선생님이나 병의 진행상태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만 혹시나 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싶습니다.

  • 3. 이야기나무
    '12.9.21 9:11 PM

    다음 까페 뇌종양 환우회 가시면 좀 더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mri상으로 악성을 예측할 순 있겠지만 뇌종양은 수술후 조직 검사가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도 2년전 아버님과 비슷한 위치에 6cm크기 뇌종양 수술을 했었는데 저는 다행히 양성이어서..
    연세가 많으셔서 수술을 권하지 않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병원은 한 군데만 가시지 말고 큰 병원 몇 군데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 4. 물방개
    '12.9.22 7:29 AM

    그런 곳이 있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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