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수술

[샬로미]

만 44세입니다.   20대 중반부터 안경썼고요.
몇달 전부터  문자메세지 글자도 침침하고  사물이  흐리고,  책도  오히려 안경을 벗고 보는게 더 잘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아  이 나이에 벌써  노안이 진행되고 있다니  우울합니다.  

이참에 아예 그동안 써온 안경 벗고  노안수술 해 버릴까도 싶은데,  비용도 500만원대고,  무엇보다  안전성이  
걸리고.  눈은 침침,  귀는 웽웽   하나씩  조금씩  망가지는  이  나이  울고 싶어요..

노안 수술 안전할까요?  

[여울마루]

당장은 위험하지 않습니다만....수술은 항상 최후에 하는 것입니다.

휴..동병 상련입니다..저도..님과 비슷.

눈의 피로도를 줄이면서...우선 눈을 쉬게 해주시고..정...못견디시겠다면..

다시 말씀드리지만...수술 자체는 위험한 수술은 아니지만

아무리 위험하지 않아도 수술은 수술이므로...수술은 최후에 하는 것입니다.

[램프]

처음에는 노안이 왔다는 사실에 우울하고 상처를 받았지만 나이 들어 그러니라 하고 체념하니 이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노안 수술 하지 말고 누진 다초점렌즈 안경을 쓰시는 것이 어떨까요.
책읽을 때나 평상시에나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저는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알랍소마치]

제 주위에 안과의사가 다섯이나 있습니다만 그 누구도 저에게 노안수술은 권하지 않습니다.
좋은거라면 저에게 앞 다퉈 권했을거에요.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지요?
아직 노안수술에 대한 확실한 안정성이 입증 되지 않았으니 웬만하면 그냥 지내시길.
저 역시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며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