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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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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아플때 (마즙)

| 조회수 : 4,056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8-03-02 15:46:49
평소 건강식품을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거니와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해보는 편인데, 평소에 해보던 방법중에 효과가 좋았던것이에요.

남편이 신경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도 많아 늘 위염을 달고 살았어요.
지금은 건강검진에서도 전혀 안나타나고 평소에도 위 아프단 말이 사라졌어요.

전 아침마다 준비하는걸 그리 귀찮다 생각안하고 그야말로 그냥 하는 편이라서
매일 꾸쭌히 해서 효과를 본거 같아요.
특히 식사를 못하시고 새벽에 나가야 하는 남편분들한테 해줘 보세요.


하나로 마트 같은곳엘 가시면 산마와 장마를 파는데, 전 주로 산마를 써요.
장마의 장점은 생식으로 샐러드 같은거 해먹기 좋고, 손질이 쉬워요.
산마는 좀더 점성이 강한대신 울퉁불퉁하게 생겨서 손실되는 부분이 많고 생식으로 하기에는 맛이 좀 강한듯
둘다 상관없어요.

전 산마가 더 맛있더라구요.^^;;;

잘씼어 껍질을 벗겨 믹서기에 우유와 함께 가는데, 이때 전 흑임자나 (없으면 참깨도 넣고).
호두나 잣 땅콩같은 견과류도 조금 넣어줘요.
가끔은 검은콩 볶은것도 넣어 가는데 콩은 가스가 찬다고 해서 뺐어요.

기본 재료는 산마와 우유로 하고, 부재료로 견과류나 수삼을 넣기도 하는데
가끔 귀찮을때는 경동시장 같은곳에 가서 하수오와 산마가루를 같이 내와서 타서 주기도 해요.

저도 신경성 위염이 있어 가끔 배가 아플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좀 넉넉히 갈아 저도 먹곤 하는데
일주일 정도 꾸준히 먹기만 해도 증세가 사라져서 효과가 좋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만 전 비위에 안맞아서 살짝 매실액이나 꿀을 가미해요.^^;;
제가 우유도 안먹고 희고 밍밍한거 싫어하고, 무엇보다 건강식품 해주는건 좋아하는데
직접 먹는건 .....도리도리 ^^;;;

아이들도 요구르트나 우유에 양을 적게해서 갈아주면
산마맛이 워낙 무덤덤해서 모르고 먹어요.



뭐든 꾸준한게 최고^^
위궤양 증세가 있었을때는 양배추즙 좋구요.


**주의할점은 산마를 깍고나서 얼굴같은데 만지지 마세요.
가려운 증세가 있을수 있어요.
가끔 컨디션이 안좋을때는 팔뚝 같은데 닿으면 살짝 두드러기가 나기도 하고.
컨디션 좋을때는 전혀 이상없고 그렇더라구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순이
    '08.3.3 9:24 PM

    노루귀님 정말 지혜로운 분이시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좋은 먹거리를 준비하고
    준비하는 마음이 사랑이지요.

    마과의 식품은 비위장을 보해 주는 기능이 있답니다.
    해수천식
    비장,신장,폐를 보해 준다고 하더군요.

    위산으로 위가 아플때는 감자와 양배추가 좋다고 하더군요.

    건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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