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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마리아병원을 다니는데요~

| 조회수 : 2,509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07-03-19 16:39:52
결혼 2년차이고, 임신시도한지 1년되어도 아기가 안생겨
마리아병원엘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나이가 많아 미리미리 원인을 체크할겸 해서~

그런데 지난 토욜 신랑 정액검사를 했는데
오늘 결과를 전화로 확인해보니
기형정자가 많고(정상정자 6%)  운동성도 딱 기준치(50%)라고 하더군요.

자세한건 담당의사와 상담해봐야 알겠지만
이런결과가 자연임신이 불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알고계신분, 답변좀 해주세용!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콤키위
    '07.3.19 5:12 PM

    자세한 사항은 잘 모르겠지만 운동성과 숫자는 남편분의 노력여하에 따라 많이 달라질수 있답니다.
    (운동,금연등으로) 기형정자의 수가 많다면 인공수정으로 시작하실 가능성이 높네요. 담당선생님에 따라서 방법이 달라질수 있기 때문에 뭐라 딱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병원에 검사 받으시면서도 자연임신 시도를 꾸준히 하시고 정자의 상태를 좋게 하기 위해 운동,금연,음식섭취 등은 하세요. 참 스트레스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혹,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으로 임신시도를 하시더라도 부부 각자가 운동하고 좋은 음식도 먹어서 몸을 만들어야 확률이 높아진답니다.
    제가 아는 다음카페에 가심 많은 정보 얻으실수 잇을거에요.
    http://cafe.daum.net/hopebaby

  • 2. 사라
    '07.3.19 6:25 PM

    자연임신이 안되는 건 아닐텐데 쉽지 않으실 수도 있겠네요.
    윗분 말씀처럼 운동하시고 금연하셔서 정자 질을 좋게 만드시는 분 많이 봤으니
    우선은 이걸로 시도해 보시구요.

    나이가 많을수록 난자상태가 안 좋아져서 임신성공률이 떨어지니
    아기를 간절히 바라신다면 너무 오래 시간을 끄는 것보다는
    인공수정을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인공수정은 정액 처리 후 주입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정자상태가 안좋으신 분께는 효과가 있을 겁니다.
    시험관보다는 성공률이 떨어지기는 하는데 대신 여자 몸에 부담이 훨씬 적고 비용도 저렴하구요.

    저는.. 모든 검사에서 부부 모두 큰 문제가 없는데도 임신이 안되어서
    결국은 인공수정 해본 후 시험관으로 아기 갖게 되었답니다.
    저희처럼 문제원인 없는 경우보다 원인이 밝혀지면 오히려 치료가 더 쉬울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두 분이 간절히 아기를 원하신다면 좋은 소식 반드시 오리라 믿습니다. ^^
    우선은 담당 의사분과 잘 상의해야겠지만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남편분 운동은 꼭 하시라고 하세요~ ^^*

  • 3. eugene
    '07.3.20 10:35 AM

    저는 생리불순이었으나 검사결과 별 이상없었고
    남편은 운동성이 평균치보다 약간 떨어지는 수치여서 한달이던가?... 약 먹고
    다시 검사했는데 그닥 효과는 없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당시 남편이 많이 피로했던 이유였을라나...
    담배 안 피우고 술 거의 안 마십니다.

    어쨌든 의사가 바로 인공수정하자 해서 했는데 감사하게 첫시도에서 임신이 되어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딸 낳았습니다.
    주변에서 로또 당첨이라고 축하해 주셨었죠.

    저도 임신준비중에 마리아병원 싸이트 자주 드나들었는데
    많은 사례들을 읽고 제가 얻은 결론은 종교를 떠나 생과사는 하늘이 주신다라는거...
    사라님 말씀처럼 양쪽 다 문제 없는데 임신 안되는 분 많구요,
    선천적인 자궁기형이나 의학적으로 임신가능성이 낮은 분들이
    치료받고 한번에 임신되는 경우도 읽어봤습니다.

    준비과정중에 때로 굉장히 불안.우울해지기도 했었지만
    맘을 편히 갖자, 처음은 연습이다, 기본 3번이다, 기대하지 말자 라고
    매일매일 자신에게 되뇌이며 편히 생각하려 노력했었어요.
    저희 부부는 종교가 있어서
    조급해 하지 않고 기다리겠습니다, 그러나 너무 힘들지는 않게 해주세요
    라고 매일밤 기도했었구요.

    나이가 많다고 하셨는데 저도 34살(남편 동갑) 3월에 시도했고
    그해 11월말에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기 낳았습니다.
    일단 두분다 맘 편히 갖으시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열심히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p.s. 환경스페셜 보셨나요? 플라스틱용기에서 나오는 어떤 성분이 남성호르몬을 공격한다고
    했던거 같아요. 안 보셨으면 보세요.

  • 4. 노을양
    '07.3.20 12:17 PM

    윗분들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내심 이런저런 걱정이 들었는데 맘이 많이 편해지네요.
    세상일이 내가 하고자 하는대로 되어지는 경우가 드무니 순리대로 흘러가야겠지요.
    욕심부리지 말고 기다리면 언젠간 제게도 기쁜소식이 찾아오리라 믿습니다.

    우선 신랑 금연시키고 둘이 같이 운동부터 시작해 보렵니다. ^^

  • 5. 안수연
    '07.3.24 10:52 PM

    제가 궁금해 하구 있던 것들이었어요
    덕분에 도움 많이 받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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