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치아교정 늦은 나이에 해 보신분..

| 조회수 : 4,612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7-01-21 12:38:44
서를 둘입니다.
아이도 하나 있구요.
돌출인데다 아래에 이가 하나 없어 뿌리들이 다 누워있더라구요.
걔한테 밀려서 이가 점점 튀어나오고 삐뚤어 지고 있구요.
제일 문제인건 잇몸인데
잇몸이 너무 약해서 교정을 하던 안하던 잇몸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무지 고민입니다.
잇몸 치료만 하고 그냥 교정을 말까...
친구가 어제 저에게 교정을 뭐하러 하냐고 하더라구요.
자기 회사에 있는 사람들 하나같이 교정하고는 절대 못 할 짓이라고 후회한다구요.
그리고 그 친구가 한 말 중 가장 무서운 것은
사람은 있는 그대로 놔 둬야지 그렇게 교정하고 나이들면 치아는 어떨지 몰라고 잇몸이 아마 많이 안 좋아지거나 몸이 아파 고생할꺼 같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정말 나중에 고생할까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우리집
    '07.1.21 12:49 PM

    저요... 서른 초반에 시작해서 이년여남짓 철사로 된 교정을 했는데요 저는 후회막급입니다.
    원래 썪은 이가 하나도 없었는데 어금니쪽이 다 썩어서 금으로 때우느라 돈도 많이 들고
    고생했구요 무엇보다 어른이 교정하려면 4년이상은 끼어야한다고 하고 그 후로도 조금씩
    예전으로 돌아간다고 하던데 정말로 3년이 지난 지금 조금씩 예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집에서 끼는 교정기를 충실히 안끼고 있어서 그렇기도 하지만요.
    무엇보다 교정하면서 너무 못 먹어서 괴로웠어요. 몸무게도 많이 빠지기도 했지만
    허약해져서 체질이 바뀌어 버려 여름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 2. 폴리셔스
    '07.1.21 2:18 PM

    교정은 완벽하게 되진 않는건가봐요.제 조카들 셋이 모두 초등학교때 교정을 3년간씩 했었는데요,
    지금 대학생들인데 예전처럼 조금씩 돼가더군요.이를 4개씩이나 빼고 고생 참 많이 했대요.
    그런만큼 완벽에 가까우면 좋은데 다시 원위치로 조금씩 돌아가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몰라도 저희 조카들은 그렇습니다.

  • 3. 아네스
    '07.1.21 4:53 PM

    저도서른 중반에 시작했는데 4개 발치하고 1년 4개월만에 뺐어요. 물론 살짝 돌아가는 것도 느끼지만, 전 교정 기간 이나 그 후에도 치과에 열심히 다녀서인지 그전에 문제가 되었던 잇몸 질환없이 잘 지냈습니다. 전 만족해요 ^^

  • 4. nayona
    '07.1.21 8:51 PM

    잇몸 나쁘시다면 반대...
    저 아는 분은 아랫니만 하셨는데 나중에 잇몸 수술하시고....고생은 고생대로...
    하고나서 서서히 비둘어지더니 8년 재 된 지금 완전 첨 그자리로 삐뜰뻬뜰 되돌아 왔습니다.
    돈 버리고 잇몸 버리고....여전히 잇몸으로 고생하세요...
    만일 하신다면 발치 꼭 하고 교정하세요.
    발치하지않고 하면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 옵니다....

  • 5. nayona
    '07.1.21 8:55 PM

    성장 과정인 10대에 해 줘야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는다고 들었어요...
    20대 후반 부터는 잇몸만 상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가 쉽대요.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저 친구 둘은 고등학교 때 했는데도 발치 안하고 해서 대학교 졸업 후 결국 다시 발치하고 또 교정을 했답니다...
    발치 안해서 입도 좀 튀어나왔었는데 발치 후 한 교정은 잘 되어서 지금 예쁘구요....
    한 친구는 또 좀 삐뚤어졌어요...아마 사람마다 턱 모양과 습관에 의해 다른가 봅니다.
    한데 잇몸 나쁘시다면 정말 생각 잘해 보세요....

  • 6. 옥토끼
    '07.1.21 9:26 PM

    저는 서른다섯에 교정했거든요.
    치열은 고른데 교합이 안 맞아서 이가 서로 마구 갈려나가는 상황이었어요.
    3년 걸려 이제 끝나고 리테이너 끼고 있는 상황인데요....
    물론 교정 기간동안은 내가 이짓을 왜 시작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열두번씩 했죠.
    근데 잘 끝나서인지 지금은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교정하면서 치아를 관리하는 법에 대해 많이 배운거 같구요.
    근데 나이들수록 이가 더 튀어나오고 보기 안좋은 부분이 더 부각되어 보이는 거 같긴 해요.
    특히 아랫니 같은 경우 젊었을 때는 치열이 좀 비뚤어도 별로 신경 안쓰였는데
    나이 먹으면 유난히 그런 부분만 보이는 거 같아요.티비에 나오는 탈렌트들 보면 특히 그렇더라구요.
    치아와 입에 대해 신경이 많이 쓰이시면 교정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 기간동안 힘든건 감수할 생각을 하시구요.

  • 7. 보헤미안
    '07.1.22 4:56 AM

    지금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빨은 오히려 신경써서 양치질 하고 관리하니까 썩거나 하진 않고요..
    잇몸 문제는 병원에서 상담하고 결정하시는게 좋은 것 같군요

  • 8. 열쩡
    '07.1.22 11:02 AM

    저도 지금 하고 있는데(만35세)
    아직까지는 좋습니다.
    아프기도 하고 생활하는데 불편이 있기도 하지만
    즐겁게 견디고 있구요
    부정교합이라 생기는 문제가 만만치 않잖아요
    레몬티님의 경우 치아가 하나 없고
    그로인해 다른 치아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면
    교정은 필수일듯하네요

  • 9. 오드리
    '07.1.22 11:20 AM

    저 올해 33살이구요 지금 한지 4개월 되었어요. 돌출입에 어금니가 안맞아서인지 턱부근도 아프고 해서 시작했어요.. 처음두달동안 내가 왜 했나 싶을정도로 입안이 너무 아파서 후회만 했는데.
    지금은 적응도 되고. 그냥 견딜만해요. 턱있는데도 안아파 지고. 하루하루가 신기하다고 해야하나...
    전 먹는건 그냥 다 잘먹어요.. 단. 앞니로 잘 못끊어 먹기때문에 모든지 가위로 잘게 잘라서 먹는다는거..
    불편하긴 해도.. 이뻐진다고 하니 감수해야죠...ㅎㅎ

  • 10. 레몬티
    '07.1.22 11:42 AM

    여러님들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하는게 나을듯 하네요.. 방금 또 다른 치과에 갔다왔는데, 쓰러진 치아 사이로 염증이 자꾸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교정하면 사이가 많이 메꿔져서 더 관리가 쉬울꺼라는...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하신다니 힘내서 함 견뎌볼랍니다.

  • 11. 유린
    '07.1.23 5:17 PM - 삭제된댓글

    전 정말 힘들엇어요 병원 선택을 잘하셔 야 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469 혹시 제나드린 이나 잔트렉스 먹고 부작용 있으신분~ 3 jjin 2007.01.29 4,933 45
1468 아이가 천식인데 축구 수업해도 될까요? 4 봉사순명 2007.01.29 1,180 40
1467 정다연의피규어체조 동작아시는분? 1 순진녀 2007.01.28 2,092 90
1466 숯가루 먹어보신분... 6 혜정엄니 2007.01.28 2,050 94
1465 에어보드라는 운동기구 써보신분 조언좀 주세요 3 달의뒤편 2007.01.28 1,406 19
1464 3돌 반 여아. 2 이브루 2007.01.27 1,205 75
1463 아이가 과잉치를 갖고 있는데요 3 제시카 2007.01.27 1,645 59
1462 아이가 발목이 아픈데요 1 쭌용 2007.01.27 1,650 86
1461 코알라님 연수기요..궁금.. 라이사랑 2007.01.27 940 33
1460 치과 소개해 주세요 3 뚱뚱한 애마 2007.01.26 1,624 28
1459 유태우 박사님, 다이어트하시는분 있으세요? 7 레몬소다 2007.01.25 4,265 79
1458 이갈이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ㅜㅅ ㅜ 3 이니스프리 2007.01.24 2,478 28
1457 임플란트 4 산들바람 2007.01.23 2,305 43
1456 대구, 아동 놀이치료나 상담하는 곳 있을까요? 2 파랑이 2007.01.23 1,963 41
1455 정강이가 찢어졌는데.... 3 들꿩 2007.01.23 1,139 44
1454 초2남아 유두 끝이 빨갛게 되면서 아프다는데요.. 삼돌엄마 2007.01.23 1,293 97
1453 대구에서 다이어트 한약 잘 짓는곳 추천좀... 1 DoDoLi 2007.01.22 3,048 74
1452 임플란트 잘하는 치과 추천바랍니다. (강동구, 광진구) 1 강정미 2007.01.22 2,654 25
1451 easy ab 사용해보신분들.. 모네 2007.01.21 1,735 97
1450 머리가 빠지는데... 16 들꿩 2007.01.21 2,531 32
1449 치아교정 늦은 나이에 해 보신분.. 11 레몬티 2007.01.21 4,612 33
1448 옥주현이 추천한 운동중에요. 2 화이팅!!! 2007.01.21 2,396 73
1447 나트라케어 어떤가요? 9 soso 2007.01.20 2,497 35
1446 함소아한의원 ~ 9 까페라떼 2007.01.19 2,762 52
1445 여성 헬스 관련 책 없나요? 2 핫핑크가 좋아 2007.01.19 1,708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