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라면 지독하게 가기 싫어하는 아줌마입니다.
1년 전 쯤 잇몸이 심하게 아픈데,한 이틀 지나니까 괜찮더라구요.
그 후 한 두번 더 반복되었는데, 한 달전,운동 갔다와서 반신욕을 하고 거울을 보다가 그대로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예쁜 내 얼굴이 팔푼이처럼 한쪽이 심하게 부어가고 있는 거예요.
토요일 오후라 급한 마음에 집 앞 의원에 갔더니,아무래도 치과질환이거 같으니 가라앉는 약을 이틀 먹고 월욜에 치과를 가보래서 할 수 없이 무거운 마음으로 치과에 갔더니,치은염을 지나서 치주염이 되었고,이 정도면 많이 아팠을텐데 어떻게 이제 왔냐길래
'참을성이 많아서 참았습니다' 했더니,그렇게 참으면 안된다네요.
의사님: '부기 빠지고 봅시다.안 아프다고 치료된 거 아니니 약 먹고 꼭 오셔야 합니다'
나:샘 너무 겁 주시는 거 아니에요?
이렇게 시작된 치료가 결국은 이를 뽑게 되었고,오늘은 금니를 하러 가는 날인데,젊은 나이에 황당합니다.
지난 번 본 뜨는 날,마취는 몇 번이나 하는 건지 주사기로 사람을 잡더니
사랑니에 걸어야 한다고 기계를 집어 넣고 어찌 깍는지,간호사는 손으로 입을 힘껏 찢고 있고,
의사님:조금만 참으세요. 다 되어 갑니다.
자장면 배달도 아니고,다 되어 간다고해서 양치하면서 시간을 보니까 그 후로도 20여분이나 그 짓을 했더라구요.
요즘 고생에,돈130에,팔푼이 노릇을 혼자 다하고 다닙니다.
친척 어른이 노인들 잇몸 아프면, 파로돈** 쓰면 된다고해서 우습게 생각하다가 큰 고생했습니다.
제 경험보시고 이 아프면 바로 치과가세요.
건 강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정보와 질문의 장
치과에서(웃으세요)
abigail22 |
조회수 : 2,319 |
추천수 : 119
작성일 : 2006-09-15 08: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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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불루
'06.9.15 8:05 PM정말이지 백번 동감입니다...
님과 같은 증상을 치아 마다 몇번씩 반복하다 치아 28개가 다 탈이 났습니다...
지금 6개월째 치료중인데...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게다가 마취에 엑스레이에...항생제까지...참 진통제도 있네요..
이건 치아가 아니라 약물과 방사선 과용으로 죽을것 같아요..;;
그런데도 친정 어머니... 파로돈** 쓰면 낫는다하십니다...
치과를 멀리했던 자신에게 얼마나 화가 나는지... 너무 속상합니다..
제발 부지런히 치과 다니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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