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가 말라리아 걸리셨네요..다들 모기 조심하세요..

[수퍼맘]

서울 한복판에 저와 같은 아파트단지 사는 언니네인데..
직장이 경기도이구요..
어디에서 언제 물렸는지 모르구요..

갑자기 너무 고통스럽게 아파서 응급실로 갔는데..
담석이 어떻게 돼서 수술해야한다..
쓸개가 어떻게 됐다하다가
아니다 간에 이상이 있다 등등 하다가
입원해서 갖가지 검사후의 결론이 말라리아랍니다..

다행히 아주 빨리 입원하여 검사하고 처치를 해서
생명에 지장은 없고,크게 후유증이 남을 것도 없을 거라고는 하나
이틀을 잘 넘겨야 확실하게 안심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몸을 절대 움직이면 안되고 누운 상태에서 고개도 들면 안된다고 한답니다..
좀전에 언니한테 전화받고 기절초풍했어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던 일이라서요.
모기하면 뇌염 예방주사..그런정도만 생각했었는데..


열대지방에서나 있는 줄 알았는데..

모두들 모기 절대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요!!!!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저도 한국에서는 없는줄 알앗는데... 진짜 놀랫네요... 조심해야겟어요

[루시]

헉...울나라에서도 말라리아에 걸릴수 있다니...
예방은 주사 맞아야 하는건가요? 무서워요

[달이지니]

혹시 직장이 경기 북부쪽이신가요?
요새 우리나라에도 말라리아가 종종 보인다 하더군요.
개성공단에도 감염된 사람이 있다고 해요.
빨리 쾌유되시길 빌어요.

[미스퍼플]

미군들이나 유럽사람들이 울나라올때 말라리아 주사나 약을 먹고오는경우많이봤어요...우리들에게 잘 인식이 되어있지않아 그렇지 우리나라도 말라리아 요주의 국가라고 하데요....저도 해외 갈일있어 말라리아 약을 먹은적있는데 몸이....상태가 말이아니었어요..꼭 감기걸린것처럼 몸이 부석거리고 얼굴도 붓고...어찌됐든....빨리처치하셔서 다행이네요...

[나오미의룻]

말라리아는 감기 증세랑 비슷하대요.열나고 춥고 (제주위에는 아프리카를 가서 말라리아에 걸리셨던 분이 많아서요)며칠전 우리집 아이가 열나고 춥고 토하고 그래서 깜짝 놀라서 병원에 갔어요. 혹시
요즈음에 모기가 많아서 말라리아일까봐요.
말라리아에 걸리면 일단 잘먹고 쉬는게 최선이에요. 약드시면서요.우리나라는 말라리아가 많지 않기 때문에 말라리아에 전문가라는 의사들도 잘 모르더군요.아는 분이 아프리카 갔다와서 말라리아에 걸려서 k병원에 입원했는데 검사한다고 금식하라고 해서 깜짝 놀라 퇴원시키고 아프리카에서 가져온 말라리아 약먹고 잘드시고 푹쉬니까 낳았어요.처음이 굉장히 중요하답니다.알았을때 약드시면서 잘 드시고 쉬면 낳아요.무섭지만 알면 쉽게 낳을수 있는 병이예요.

[marina]

남동생이 말라리아 걸렸었어요.
군대 제대하고 바로 며칠있다가 감기로 시름시름 하더군요...
그냥 감긴줄 알고 근처 의원만 다녀왔더랬는데....
나을 생각을 안하길래...종합병원으로 갔죠.
한 군데선 치료약이 없다그래서(구비안되서)...또 다른 대학병원으로 갔어요.
1인실에 떡 하니 누워서 냉장고에 아이스크림 쟁여놓고...
병원 앞 만화방에 링겔 꽂아 들고 가서.....만화 빌려다가 침대 뒹굴뒹굴거리며 보고...
뭐 그다지 아파 보이지도 않구요..딱 감기증세.
암튼 지금 생각해보면 군제대하자마자 아팠으니 군에서 물려온건 확실한데...
의료비 청구라도 해볼껄 그랬나싶네요.
푹 쉬시면 괜찮아지실꺼예요...

[안명선]

저의 집 작은아들도 제대후 말라리아에 걸렸었습니다. 그게 잠복기가 최고 일년이라는군요. 휴전선 부근에 근무했었는데 점점 경기 북부에 까지 내려오고 있답니다. 저는 화가 나서 국방부 홈페이지 민원에도 올렸었는데요. 별다른 방법이 없답니다. 그저 모기 안 물리는 수 밖에. 아들하나 잃는 줄 알았습니다. 무섭게 떨고 열이 41도 까지 오르고 .다행이도 휴유증은 없답니다. 일주일 입원하고 나았습니다.

[이수미]

말라리아 모기가 휴전선 부근에 아주 맞아요
북한에서 모기가 넘어와서 그러구여 90년 후반부터 많이 늘어나구 있어요
특히 파주, 연천, 김포, 고양,강화, 강원도 철원, 고성등에 낚시, 물가에 가실때는 반드시 모기기피제를
에어졸이나 물약등을 옷이나 외부로 노출되는 피부에 바르고 가세요
또한 그곳에 놀러나 일보러 갔을때 모기에 물리었을 경우 본인 잘 생각하고 있다가 열이 나고 ( 학질) 열이 조절이 잘 안되면 병원에 가셔셔 이야기 하시고 말라리아 검사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이곳 경기 북부지역이나 위에 열거한 지역에서는 모두들 알고 있고 병의원에서도 교육이 되어 있어서
열성환자가 오면 그 검사부터 하는데 타지역에서는 잘 모르는것 같아요

[김지현]

저희 회사 동료 한분도... 고열로 시름시름 앓다가.. 종합병원갔는데.. 며칠간 원인도 못찾고 사람 다 죽게 생기다가... 결국 말라리아로 판정났었어요.. 그분도 치료받아서 괜찮아지시긴했는데
해외에는 나가본적도 없는 분이셨어요... 우리나라에도 말라리아 모기가 정말 많은가봐요